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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만들기 쉬운 레시피-유부 초밥

랑니 2021. 12.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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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두 번째로 만들기 쉬운 레시피 유부 초밥 

 

저한테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요리는 훠궈입니다.

 

돌 맞을까봐 계란후라이와 라면은 빼겠습니다. 

 

그다음 최근에 두 번째로 발견한 요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부 초밥 만들기입니다!

 

요 며칠 몸이 아파니 입맛도 별로 없고 라면에, 외식에, 배달을 시켰더니 머릿속에서 다 거부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집 밥을 먹고 싶은게군요!

 

마트에 가서 유부 초밥 재료를 사 옵니다.

 

동네 할인 마트에서 동원 초밥의 달인 새콤달콤 도톰 쫄깃 삼각 유부초밥, 4인분 24매에 3,350원입니다.

 

동원 유부 초밥으로 선택한 이유는 2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입니다.

 

아, 배부르다고 생각했더니 4인분인걸 모르고 제가 혼자서 절반 2인분을 먹었으니... 후훗.

 

동원 4인분 유부 초밥 24매 3,350원 

 

 

 

오래간만에 직접 밥을 만들어봅니다.

 

쿠쿠하면서 밥이 익어갈 즈음 풍겨져 나오는 쌀의 달달한 맛이 이렇게 침샘을 자극할 줄은.

 

물 조절에 상당히 유의했습니다, 저는 꼬들꼬들한 밥을 좋아하거든요. 

 

초밥의 달인이 되는 조리법 (2인 기준)

 

1. 밥을 평소보다 물을 조금 적게 부어 고슬고슬하게 짓습니다.

 

2. 유부피의 조미액을 살짝 짜내어 유부 피를 준비합니다.

 

3. 따끈한 밥 300g에 초밥 소스와 볶음 조미 깨를 넣어 골고루 버무립니다.

 

4. 밥을 둥글게 뭉쳐 유뷰피 속에 넣고 예쁘게 담습니다.

 

 

초밥의 달인 유부 초밥은

 

새콤달콤 달인 초밥 소스 : 상큼한 과일로 맛을 낸 특제 초밥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알록달록 볶음조미깨 : 남녀노소 맛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볶은 검정깨에 당근, 파, 시금치, 단호박을 더 넣었습니다.

 

빙초산, 스테비올 배당체, 착색료, 카라멜 색소를 넣지 않았습니다.

 

초밥의 달인이 되는 조리법

 

 

동원 유부 초밥 4인분은 이렇게 두 팩으로 유부피, 초밥 소스, 볶음 조미 깨로 나뉘어 있습니다.

 

유부 초밥이 만들기 쉽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저는 이 블로그를 만들기 전까지

 

만드는 법과 몇 인분 인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만들어서 먹고

 

지금도 아, 배부르다, 아 내가 2인분 먹었지 감탄사 남발 중입니다. 

 

팩으로 나뉘어져있는 유부 초밥 재료들

 

 

밥이 좀 식을 수 있게 먼저 담아주고 그 위에 볶음 조미 깨를 뿌려줍니다.

 

한 번에 다 콸콸콸콸 부으면 안 되고 요리조리 조금씩 잘 어울릴 수 있게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후훗! 대단한 것을 발견했어! 

밥 위에 볶음 조미깨 뿌려주기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레시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작성하는 블로그인데

 

밥에 물을 많이 넣었는지 일회용 비닐장갑에 묻어나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흑흑. 

밥풀이 잘 떨어지지 않아요! 

 

밥의 양이 적고 유부피의 비례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밥이 적고 유부 피가 많아서 속을 꽉꽉 채워주기보다는 미백의 힘을 믿어봅니다.

 

내가 아까 손을 씻은 것 같기도 한데, 이래서 식당에서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면서 음식을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있군요!

 

사진을 찍으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나도 이쁜 그릇 사용했던 거.

 

아니! 니가! 요리 포스팅에 대한 욕심을 내다니! 

밥은 적고, 유부피는 많고!

 

 

 

 

에헤, 밥이 많이 부족합니다. 

 

유부 초밥 만드는 방법이 결국, 마트에서 유부 초밥 재료를 사 오고, 따뜻한 밥 위에 볶음 조미 깨와 소스를 넣어서 비벼주고, 그리고 손으로 조몰락조몰락거려서 유부 피에 넣어주면 된다 이거죠! 

 

이것도 못하면 저 원산폭격 박겠습니다! 

 

유부 초밥만 있으면 

 

몸이 아파서 며칠 제대로 먹지 못해서 후라이 한 개도 아닌 두 개를 먹겠습니다.

 

사랑스님 지난번에 남편분한테 주신 미원 가글이 생각나서

 

저도 소금인지, 사탕가루인지, 미원인지 다시 체크하고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제 손으로 직접 유부 초밥에 후라이에 열무김치로 2인분인 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습니다.

 

동원 유부 초밥 식초 소스에서 새콤달콤한 소스 향이 확 올라오면서 입맛이 살아나지만

 

먹다 보면 느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열무김치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오래간만에 후라이의 기름 맛으로 속이 빈 위장에 기름칠해줍니다. 

 

후라이, 유부 초밥, 열무 김치

 

먹다 보니 세상에서 두 번째로 쉬운 레시피인 유부 초밥이지만 혼자 먹으니 어째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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