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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동경산책 달달한 나베 먹기 본문

랑니의 추천

송리단길 동경산책 달달한 나베 먹기

랑니 2022. 8. 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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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튀김 텐동
일본 라멘
감자탕
우육면
쌀국수
햄버거


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고민이 깊어진다.


동경 산책이라는 상호를 보고
일본 동경인 줄 알았는데
동경하다의 동경을 사용하는
동경산책 가게는
도대체 어떤 물건을 팔고 있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지만
대충 또 가라아게 같은 튀김류이겠지
지레짐작을 해본다.

동경 산책 매장도 가끔은 점심에 기다려야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아서
오늘은 여기로 결정

송리단길 동경 산책 찾아가는 방법:

석촌호수 동경산책


인테리어가 경양식 스타일 같기도 하고
나름 모던해 보이기도 하고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나쁘진 않다요.


아, 동경 산책은 깔끔한 일본식 가정식 컨셉의 가게이군요.

메뉴가 좀 특이해서
사진을 다 찍기에는 번거로워서
1인도 가능한 나베 정식 13,500원으로 시키고


옆에는 이미 2 인식 세트를 시켰는데
가격이 36,500원


고급진 김밥 한 줄이 15,000원 기분이라고 할까나

비록 내 음식은 아니지만
음식의 비주얼이 이쁘니
같이 밥 먹는 세 사람 동시에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든다.

연어초밥 같아 보이도 하고.
내 스타일은 아니야.
히히히히.

15,000원짜리 김밥 한줄?!


나의 점심
동경 산책 나베 정식


함께 나온 반찬인데
정체를 모르겠다.

양파에 젤리를 묻힌 것 같은데
신기한 비주얼이라서 살짝 멈칫하게 될 뿐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젊은 친구들은 야채가 있다고 안 먹더라는...


그리고 이 아이도
정체불명이다.

지금까지도 닭고기 튀김인지?
아니면
생선 튀김인지 모르겠으나
사람 먹는 음식이니 올라왔겠죠?


그리고 제일 마지막 주 메뉴인 나베...

기름진 음식만 먹다 보니 위장에 무리가 갈 법도 한 찰나에
야채와 당면 사리와 소고기가 들어있으니
괜히 속이 편해지고
소화도 잘 될 것 같고
칼로리도 높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최근에 항상 세뇌를 하고 있는 것이
나는 이젠 여러 가지 맛 중에서
달달한 맛이 제일 싫다고 했는데
웬걸?

이 나베가 그렇게 달달한데
세상 달달한 게 맛있다.

사진보다 맛이 뛰어난 나베정식!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고 싶은데
같이 점심을 먹는 두 친구가
일을 하면서 쌓인 게 많아서
퇴사를 하네 마네 하면서 울분을 토하면서
식욕도 없는지 잘 먹질 않아서
나도 눈치껏 속도를 맞춰주느라
야무지게 먹지 못하고
중간에서 젓가락을 내려놓은 점이 상당히 아쉬워서
한번 더 방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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