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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취향을 만났을 때의 기쁨-송리단길 삼방매 돈코츠 라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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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취향을 만났을 때의 기쁨-송리단길 삼방매 돈코츠 라멘

랑니 2022. 7. 3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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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오늘도 가보지 못했고 

먹어본 적이 없는 가게를 찾아서 출동!

 

날씨가 참으로 따뜻하네요!

 

땀이 줄줄줄줄...

 

저번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단디 외에 

또 항상 사람으로 분비는 곳이 있다면

바로 석촌 메밀집.

 

퓨전 한식집인데 여기도 항상 사람이 많고 

날씨도 좋으니 메밀국수 딱 좋지요!

 

 

역시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아무리 더움을 피하라고 양산을 밖에 준비해 놓고 있어도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던 도중에

왼쪽을 보니 삼방메라는 일본라멘집이 있다! 

석촌 메밀집

 

 

오잉?

삼방메 일본식 돈코츠라멘이라~

좋은데?!

 

석촌 삼방매 찾아가는 방법:

 

 

여기서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나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귀여운 캐릭터를 엄청 좋아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토토로가 보인다!

 

우와아!!!!!!!!!!!!

 

 

우연하게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을 뿐이고

그 고개를 돌린 곳엔 일본 라멘집이 있었을 뿐인데

완전 취향저격인 가게가 있었다니.

 

룰루랄라!

 

 

 

테이블수는 2인석 기준으로

5개 테이블 밖에 안 되는 작은 가게이다.

 

 

 

슈퍼마리오 아저씨도 보이고

비록 캐릭터들의 이름을 줄줄 읊을 순 없지만

적어도 한 번은 본 적이 있는 아이들이다! 

 

아톰마저 보인다~

 

그리고 대망의 나의 최애

슬램덩크의 5명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나 완전 눈이 돌아간다고! 

 

저 반항적인 제스처들 좀 보소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삐졌는감? 

 

 

이렇게 일본 글자랑 한자도 있으니

괜히 기분이 그렇고 그래. 

 

 

이 기억력과 정신 좀 보소.

 

그 작은 공간에서 다른 건 다 찍었는데

메뉴와 가격만 아차차차.

 

그런데 고민을 별로 할 것도 없이 

돈코츠 라멘이 9천 원

매운맛 돈코츠 라멘은 9천5백 원인가 그러하다.

 

그리고 면이 얇은 면, 호소멘이라서 

덜 익혀서 나오니 

꼬들꼬들이냐 잘 익혔냐의 차이를 

주문을 할 때 선택하라고 해서

나는 완전 익힘으로 선택! 

 

아마도 기분 탓이겠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가득한 공간이라서?

아니면 우리를 제외한 다른 사람이 없이

조용하고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라서?

 

살짝 느낌함이 있을까 말까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살살 입에서 녹아내리고

그냥 이유가 없이 이 집 삼방메

돈코츠 라멘 맛있네라고 생각했다. 

 

무더운 날씨에 우연히 만난 곳에서의

소소한 기쁨을 만끽한 

석촌 삼방매에서의 간단한 식사가 되겠다.

 

양은 적절한데 

배가 부른 기분이 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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