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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야끼소바 맛집-니주마루 본문
송리단길에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집하고 거리가 가까운 편이니 가야지~가야지~하면서 계속 안 가던 그 핫플-송리단길!
점심 12시 반이 넘은 시간대인데 웨이팅이 꽤나 긴 가게가 있으니 바로 니주마루.
뭐하는 곳인지 보아하니 일본식 야끼소바 가게.
웨이팅이 이렇게 길이서 점심 한 끼 먹기는 힘들겠다!
그래서 저녁 5시 10분에 도착했는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다시 시작해서 그런지 또 만석인 송리단길 니주마루 야끼소바 가게.
송리단길 니주마루 뚜벅이로 찾아가는 방법 :
8호선 석촌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올리브영이 보이면 왼쪽으로 골목 따라 쭉 들어가면 됩니다.
주차는 어려워 보입니다!
니주마루 영업시간 :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11시반부터 저녁 9시 / 오후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은 12시부터 저녁 9시 / 오후 3시 반부터 5시 사이는 브레이크 타임
면이 소진되면 조기마감
성격이 급하다고 해야 할지, 참을성이 없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웨이팅에 대한 부담감인지 원래 음식도 10분 넘게 기다리면 슬슬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은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내가 밖에서 기다려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먼저 어떤 메뉴로 주문을 할지 물어본다.
메뉴는 굉장히 심플한데
야끼소바 소스 맛 / 야끼소바 소금 맛 각 만원에
추가 토핑 오징어 새우, 비앤나는 1,500원
치즈와 면추가는 1,000원이다.
하이볼 7천원 , 우롱차 3천 원.
내부는 자리수를 세어보니 12개 정도이다.
근무하시는 분들은 일본에 다녀오신 것 같다.
남자분은 나~일본사람이에요~라고 할 정도로 일본 스타일로 되어 있고
여자분도 말하는 톤과 발음이 일본 사람 같다.
다 좋은데,
남자직원이 자주 말하는 "도으조"는 그만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다.
면을 이렇게 가마 같은 곳에 삶아서 나오고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리하는 거 참 힘들겠다 싶었다.
여름이라 덥겠다, 팔을 사용해야 겠다, 땀이 난다 등등.
야끼소바 한 그릇에 만원인데 실제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내 눈엔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등장한 야끼소바 소스맛!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반숙의 노른자!
삶은 달걀은 노른자가 퍽퍽해서 안 먹는데 반숙 혹은 온센 다마고 혹은 비빔밥에 올라간 노른자는 정말 환장하게 좋아한다.
하늘하늘한 노른자를 톡 터뜨리면 노른자가 사르르 펼쳐지면서 음식을 부드럽게 해주는 그 맛!
그 맛! 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데헷!
토핑을 오징어 새우와 치즈를 추가했다.
따라서 후라이 밑에 있는 치즈와 듬뿍 썰어준 대파를 보내는 순간!
대파 매니아는 환호를 하게 된다!
야끼소바의 맛을 음미하는데 남자 직원이 슬그머니 겨자 마요네즈를 준다.
살짝 매운맛의 마요네즈를 보는 순간, 치즈를 넣을 필요가 없었는데 ~
이 겨자 맛 마요네즈는 매운 맛의 마요네즈가 참으로 신기하다.
면은 당면 이상의 굵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한테는 약간 굵은 편이었고
거의 다 먹어갈 즈음에 뿌린 튀김가루는 느끼한 야끼소바와 함께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또 다른 맛으로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결국은 한 판 클리어!
웨이팅에 대한 기대감-도대체 얼마나 맛있는지 두고 보겠어~라는
또는
배고픔으로 인한 호감도 상승의 주관적인 기분을 제외하고
온전히 맛만 평가한다면
기다려도 되겠습니다 할 송리단길 니주마루 야끼소바~
검색을 해보니 여러 매스컴에 방송도 탄 꽤나 인기 있는 곳이었다.
송리단길 니주마루 야끼소바
기회가 되면 맛있는 야끼소바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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