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힐링카페

쉼 힐링카페

 

운동화를 사려고 나간 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가게이다. 

 

 

안마+음료에 9,900원?

 

 

오~ 좋네라고 생각해서

 

나의 친구인 엄마랑 같이 방문했다. 

 

 

 

 

 

 

 

 

 

 

 

 

 

 

천호동 로데오 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중간쯤에서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우측 오징어 나라 

 

(기존 아오리라멘 가게가 있던 곳)

 

 

 

 

 

좌측 코오롱 쇼핑 사이에 있다. 

 

 

 

 

 

우왓!

 

내가 유리에 반사되어 찍혔다. 

 

나의 얼굴에 유일하게 칼을 대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다면

 

뽕긋하게 톡! 튀어나온 나의 이마!

 

짱구 머리여서 항상 콤플렉스였는데

 

이마에 보톡스 맞는 날이 올 줄은 누가 알았을까!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여기는 안마 기계 안으로 들어가는 존이다.

 

무림고수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와호장룡,,,슝슝슝

 

장쯔이가 날아다닐 것 같다....ㅋㅋㅋㅋ 

 

 

 

 

 

 

 

나는 힐링 안마

 

엄마는 남성 안마

 

 

 

 

 

 

 

 

양말 커버를 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네?

 

 

 

 

 

 

 

안마의자가 너는 무슨 브랜드냐?라고

 

아무리 찾아봐도 못 찾았다. 

 

 

힐링 안마 : 강도가 적당하다. 

 

어깨부터 머리 부분으로 쓰윽 마사지해 주면 시원하다. 

 

더 특이한 건 발가락 안마다.

 

간질간질하다... 

 

힐링안 마가 아니라 발가락 안마 같다.

 

 

 

엄마, 아파? 

 

응, 조금.

 

어디?

 

직원이 강도를 조절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아프면 말해... 

 

응...

 

 

별말씀이 없으시군요....

 

 

 

잠이 솔솔 온다.....

 

 

그렇게 30분은 후딱 지나간다. 

 

 

 

50분짜리 코스도 있었는데

 

그걸 했던 걸 하면서 살짝 아쉬웠다.

 

 

 

50분 안마 + 커피는 11.900원.

 

 

 

 

 

 

 

내부는 얼추 비슷한 커피숍 컨셉이다. 

 

 

4,500원까지의 음료는 추가 요금이 없는데

 

라떼류까지 거의 4,500원이라서 

 

빵, 케익 등 이런 아이들을 추가하지 않으면

 

원래 가격인 9,900원으로 잠시 즐길 수 있다. 

 

 

 

 

 

 

 

 

 

 

 

 

 

 

 

 

 

 

 

 

 

 

 

 

 

 

 

 

 

 

 

 

 

 

 

 

딸기가 제철이라 

 

아예 딸기 박스를 준비해놓고

 

만들고 있는 모습이 좋았다. 

 

 

 

 

 

수다도 떨고 나오니 

 

엄마가 두리번두리번

 

길을 기억하는 모습이 보인다. 

 

맘에 들었나 보다. 

 

다행이네.

 

 

 

그러면 안마 기계 사드려야 하나요?

 

 

 

정우성 휴테크 안마의자,

 

장윤정 코지마 안마의자가 생각난다. 

 

 

이게 바로 연예인 빨인가 보다!

 

 

 

이튿날 카톡 하면서 문자가 온다.

 

 

쉼 힐링까페에서 적립금 문자이다.

 

 

엄마가 진짜 다시 방문했구나...

 

입가에 미소가 스르륵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