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 한다- 휠라 이머지2 라이트

가지가지 한다- 휠라 이머지2 라이트

가지가지 한다 : 국립 국어원에 의하면,

 

가지가지는 15세기 문헌에서 나타나

 

현대 국어까지 쭉 이어졌는데

 

가지가지는 가지가 중첩된 것이라고 한다.

 

나는 채소인 가지가지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왜 오이오이한다는 아닌지 라고 잠깐 생각해 보긴 했다.

 

 

채소인 가지 :

 

영어로 에그 플랜트

 

프랑스어로 오베르진

 

(프랑스에 계시는 이웃 언니한테서 배웠습니다!

 

그 사이 까먹어서 다시 포스팅 방문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소소한 유러피언 라이프 언니는 웃으시면 되세요~ )

이태리어로 멜란자네

 

중국어로 체즈

 

일본어로 나스

 

 

멜란자네 멜란자네 한다.

 

체즈 체즈 한다.

 

 

왜 가지가지 한다를 사용하냐면

 

주말에 산 휠라 운동화가 도착했는데

 

운동화 관련도 포스팅하겠다고 사진을 찍는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소재가 떨어져서

 

아주 발악을 하는구나 싶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가지가지 한다. 진짜.

 

 

휠라 이머지2 라이트 핑크는

 

20년 겨울에 본 제품인데 (벌써 작년이라니!)

 

겨울용으로는 추울 것 같아서 미루다가

 

또 생각이 나서 ABC 마트에 가서 산 아이다.

 

 

 

 

 

 

 

휠라 이머지2 라이트

 

이름이 너무 거시기 하진 않은지?

 

 

이게 머지? 하는 것 같아서 기억하기 쉽다.

내머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우리 디자이너 별명이다.

 

 

장례식장 관련 포스팅에서

 

옮긴이가 오하나인데

 

내가 직접 오하나라고 하긴에 무례한 것 같아서

 

"님"자를 부쳐줬더니

 

오하나님! 이라는 죽음과 하나님 사이의

 

절묘한 조합이 이루어질 줄은

전혀 생각 못했다.

 

이것을 발견하신 호주에 계시는

 

사랑스 티친님!도 웃어주세요!

 

 

 

 

 

 

 

 

 

포스팅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사진을 찍어 준다.

 

제가 사진에 소질이 없는 거 아시죠?

 

연한 핑크색이다

 

과하지 않고 차분한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 벌집처럼 생긴 구멍 때문에

 

겨울용 부적합이라고 판단하고 패스시켰는데

 

아직도 팔고 있었으나

 

단지 재고가 없어서 택배로 받았다.

 

 

연휴가 끝나서 물류가 많이 밀릴꺼라고 했는데

 

CJ 대한통운택배로

 

일요일에 시켜서 화요일인 오늘 받았다.

 

 

 

그렇다면

 

CJ 대한통운과 CU편의점 사이 콜라보가 별로인가?

 

 

CU편의점 물건은 처리할 때 뒷전인가? ㅋㅋ

 

 

 

 

 

 

 

 

다 각도로 여러 모로 찍어본다.

 

나는 지금 가지가지 한다.

 

멜란자네 멜란자네 한다.

 

 

 

 

 

 

 

 

가격이 59,000원이데

할인까지 들어가서 39,000원

 

이렇게 이쁜 아이가 고작 39,000원 이라니!

 

검색을 해보니 2019년 제품이라

오래된 디자인인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곳도 별로 없다.

 

같은 ABC 매장인데도 한 곳에만 있었다.

 

 

 

 

 

 

 

 

끝은 살짝 샤프하게

 

볼은 넉넉하게 디자인해서

 

뚱뚱해 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다!

 

 

 

 

 

 

디자인, 색상 게다가 가격마저

 

모든 게 만족스러운 아이다.

 

휠라 이머지2 라이트!

 

 

 

연인 사이에 신발을 선물하면

 

그 신발 신고 더 나은 상대에게 간다고 하는데

 

 

역으로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새 출발로 이끈다면서

 

파리 날아다니는 속도도 계산 못 할꺼라던

과외쌤한테서 신발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잘 살고 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