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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블라블라

실외에서 점심 먹기

랑니 2021. 1.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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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에서 점심 먹기 

 

 

오늘은 사무실에 외근 등 각종 사유로

 

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그래서 점심은 간단하게 CU 편의점에 가서

 

대충 떼울려고 내려갔다. 


 

 

어떤 아이들이 나한테 

 

하트를 보내나 둘러보다가

 

최종 무파마 라면이 간택이 되었다. 

 

 

 

 

저를 데려가 주세요 라고 손짓하는 것 같다.

 

 

 

무파마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고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순간!

 

두둥!

 

 

기존에 있던 의자를 모두 철거시켰다.

 

 

당혹스럽네.

 

내가 너무 간만에 온건가?

 

그런데 코로나가 더 심각했을 때도

 

앉아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별 다른 방법이 없어서 

 

 

 

 

 

 

 

실외로 나왔다.

 

춥다! 

 

대신 핫팩이 있다. 

 

라면이 뜨끈뜨끈하고 

 

물을 조금 적게 넣어서 

 

쫍쪼리한게 나쁘지 않다. 

 

 

 

 

 

다른 것도 살까 하다가 

 

무파마랑 곤약과 메추리알만 사길 잘했지

 

아니면 오늘 인증샷 찍으면

 

나 돼지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는가!

 

 

 

 

 

무파마 라면 칼로리가 

 

485 칼로리 인가 한다.

 

음....

 

런닝머신에서 70~80의 속도로

 

다섯 시간만 걸으면 된다.

 

 

별거 아니다. 

 

 

 

 

 

요래 곤약이랑 메추리알이랑

 

몇 개 들어있다. 

 

 

 

 

 

나는 칼로리를 보지 않는데

 

꼭 칼로리까지 상세하게 포스팅해서

 

나도 대세를 따라야지 하면서

 

이리 보고 저리보고해도

 

칼로리 표기가 없네? 

 

 

 

 

 

 

 

 

 

 

 

 

 

 

자세히 보노라면 영양성분을

 

제대로 적지 않는 제품이 은근히 많다.

 

 

 

그런데 어떤 식품은 영양정보가
필수사항은 아니라고 한다.

 

 

 

식품 수출하는 회사에 다닐 때

 

눈알이 뽀샤지게 영양성분을

 

한글을 구글에서 영어로 돌렸던 기억이 있다. 

 

많이 보다 보면 영양성분 이름들이 익숙해진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제 아무리 대기업 식품이라고 해도

 

꼼수를 부려서 

 

실제로 확인을 해보면

 

몇 가지 종류의 산도조절제가 믹스된 건데

 

대충 산도조절제 이렇게 표기를 한다. 

 

 

바이어는 꼭 그 산도조절제가 어떤 성분인지

 

확인해서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하냐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우리 아기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러는데 

 

산도조절제라고 하면

어떤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냐고

 

하면서 알아내야 한다.

 

 

그랬더니

 

롯데 제과 담당이 전화가 왔는데

 

알레르기가 있다면

 

천연에서 채취한 물질은


여러 성분으로 구성되어 

 

어느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더 어렵고

 

오히려 화학물질은


그 화학적인 성분으로만 구성이 되어

 

알레르기 유발이 없으니 안심하랜다.

 

 

대충 이런 뜻인데

 

그 당시에는 소비자 입장이 되어 

 

내가 폭풍 고개를 끄덕였는데

 

지금 설명하고자 하니

 

그 내용이 다소 정확하겐


생각이 나진 않는다.

 

 

그 사람한텐 내가 전화를 엄청 많이 해댄

 

진상고객이겠지.

 

 

그런데 이런 성분을 확인하는

 

애기 엄마들의 전화가 생각보다

 

많다고 들었다. 

 


 

영양성분 어쩌고 하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소개해준 

 

우리 식품회사 과장님이 생각난다.

 

 

서류 마감을 해야 되는데

 

집에 아기가 아파서 

 

급하게 자릴 비워야 했다.

 

 

본의 아니게 

 

과장님 컴퓨터를 만지게 되었는데

 

흐미!

 

각종 스포츠 및 연예인 사진이 아니겠는가?

 

열일하시느라 부지런히 타이핑하는 줄 알았는데

 

 

설마 나처럼 지금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고

 

블로그 포스팅을 한 것이었던가?!

 

 

 

나는 센스 있게 그 어떤 내용을 봤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티블 하고 있는 것을 알았기에)

 

 

나의 컴퓨터 로그인 비밀번호

 

저 개새끼를 

 

재빨리 수정해 버렸다. 

2020년2월 아침 나의 분노를 담은 기록이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 과장님을 싫어했다.

 

2020/10/02 - [그 외 블라블라] - 구글 애드센스 및 블로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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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하여 투잡이 가능하단 얘긴 1년 전에 과장님한테서 들었었다. 과장님하고 함께 나간 홍콩 출장에서 어쩔 수 없이 둘이 함께 동행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같은 회사를 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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