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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니의 추천

오형제 손짜장

랑니 2021. 7. 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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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제 손짜장


천호에서 강동역으로 가는 길에 오형제 손짜장이라는 가게가 있다.

오형제가 각각 남양주, 의정부, 곤지암, 하남, 양주, 송파 등에 가게를 운영 중인가 보다.

부럽구먼!

차이니스 푸드답게 인테리어가 벌겋다.



이번에 방문을 하니 무인 주문기에서 선불결제를 해야 된다.

홀을 보시는 이모님들이 3번! 3번 하신다.

3번 테이블에 앉으라는 소리인 것 같은데 우리는 들었는데 계속 3번, 3번 하셔서 웃고 말았다.



그래서 그 유명한 3번을 한번 찍어본다.



짬뽕 : 8천원

짜장 볶음밥 : 7천5백원

다른 중국집과 비교하면 가격이 살벌하다.

경쟁이 심해서 서로 길을 마주하면서 짜장면 1,500원, 2천원하면서 24시간 운영하는 중국집도 있는가 하면

이렇게 고가의 중국집도 종종 만날 수 있다.

비싸면 비싼 값을 하겠지라고 믿는 1인이다.


짜장 볶음밥은 그릇의 화려함과 그 크기에 흠칫!

대야만한 접시에 달걀전인지? 부침인지? 오므라이스인지? 하는 얼굴만 한 크기를 짜장밥 위에 덮어서 나온다.




짬뽕도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데 홍합이랑 조개를 먹지 않으니 다 걷어내고 나서야 아차차 하고 사진을 찍어준다.

여전히 굳이 블로그에 포스팅할 생각이 없다가 글감이 떨어지면 이렇게라도 이용해야 되니...

가끔 블린이라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어요 하는데 나는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감에도 아직도 뇌에 그런 생각이 박혀져 있지 않다.

앞치마 주세요 했는데 홀을 보시는 이모님이 저기 앞치마 있어요 한다.

여긴 셀프인가 보다고 에둘러서 신사적으로 표현하는 우리 오십억님.

짬뽕의 면은 손, 수타로 만들어서 그런지 면의 굵기가 일치하지 않다.

굵어졌다 가늘어졌다한다.

조금 매운맛이고 가늘어진 면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배가 부르거나 먹기 힘들 때에만 나오는 습관,

너, 이거 먹을래 하면서 덜어주기, 외동이라 몸에 배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결론 :

화려한 비주얼의 짜장 볶음밥을 먹고 싶으면 오형제 손짜장에 한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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