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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도전!

온라인 판매 각종 사건사고

랑니 2021. 3. 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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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각종 사건사고 

 

 

 

1.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나는 물건을 중국에서 소량으로 사다가 

 

지금 판매를 하고 있다. 

 

물건이 계속 출고가 늦어져서 물어보는데 

 

답장하는 뉘앙스가 여엉~맘에 안 든다.

 

한번은 귀찮아서 넘어갔는데

 

그날 따라 오기가 생겨서 따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나의 진상기미가 보이는지

 

CS를 담당하는 사람의 말투가 바뀌긴 한다.

 

 

첫 직장에서 대표가 하도 푸시를 해서 

 

내가 받은 스트레스만큼 거래처를 쫘줬는데 

 

나중에 일을 하다보니 나도 실수를 할 수 있구나를 터득하고

 

조금 말투도 바꾸고 재잴한 실수는 눈감아 주고 

 

나름 성질머리가 많이 죽은 것 같긴 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아차차차...내가 라인업 하려고 하는 물건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이래서 사람이 여지를 좀 둬야 하는데 말이다.

 

 

 

2. 전화위복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재수 없이 취소당한 2건

 

달걀이가 포장 사진을 보내온다.

 

아니, 이건 진짜 무슨12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주말에 달걀이 방에서 포장을 했는데 아니, 이 아저씨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컨셉도 아닌 레알 발생한 사진이다. 우웩 하고 속이 올라오신다면 레알, 진심 죄송합니다! 

 

 

 

주문 취소된 것이 정말! 불행 중의 다행이다.

 

내가 이런 상태로 물건을 받았더라면

 

내가 소비자라면 정말 지랄과 클레임을 핵폭탄급으로 했을 것 같다.

 

 

 

3. 대답이 없는 고객님

 

쿠팡에서 구매하신 고객님들은 안심번호로 나온다.

 

주문한 물건이 출고시키기엔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여러 가지 대안을 보낸다.

 

고객님, 고객님 하면서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데

 

말씀을 안 하신다.

 

속은 바싹바싹 타들어간다.

 

우리 고객님의 세월아 네월아 하는 손님 덕분에 

 

나의 쿠팡 정시출고완료 지수가 25점이나 깎여 

 

75점이 되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쿠팡에서는 이메일로 또 엄청 푸시를 해댄다.

 

빨리빨리 출고하라고...아...

 

게다가 모두 배달완료가 되어야 할 제품 하나가 

 

계속 배달 중으로 나타나서 들어갔더니

 

송장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진행형으로 나타난다.

 

어떻게 수정을 해야 되나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더니

 

쿠팡의 대단한 갑질에 대한 블로그를 수두룩하게 보게 되어

 

급 우울해졌다.

 

이미 배달완료로 되어 수정할 방법도 없는 아이를 

 

한 건이 출고가 딜레이 되었다고 25점을 깎였는데

 

실수로 잘못 입력한 건까지 영향을 주면

 

나는 몇 개 팔아보지도 못하고 블락당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터질 듯이 아파났다. 

 

그랬는데 이 문제는 퇴근하고 집에 오니

 

배달완료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내 점수는 50점까지 떨어지고

 

겨우 66.6으로 올라왔다....

 

 

 

 

4. 주문 취소, 또 대답이 없는 우리 손님 

 

쿠팡에 주문이 취소 한건 들어왔다.

 

아직 시스템이 눈에 익지 않아 잘 보이지도 않는데

 

하단에 뭔가 1이라고 쬬맨한게 보인다.

 

취소사유: 물건이 파손이 되어 배달이 됨.

 

꼭 사건이 터지고 돈을 날려야 아차차 한다.

 

뽁뽁이로 좀 포장 더 꼼꼼하게 했을 걸 싶다. 

 

도대체 어떻게 파손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반품해도 되는데 파손된 이미지를 보내달라고 하는데

 

아무 대답 없다. 

 

택배사에서 수거하고 어쩌고 이것도 솔직히 할 줄 모르니

 

반품시키지 말고 그냥 다시 보내고 싶은데

 

그래도 한번 부딪혀 보자 싶어서 반품 취소를 수락했다.

 

그랬더니 돈은 환불되고 내 물건은 날아가고 ~~~

 

이러면 끝인가 보다.

 

살짝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5. 배송료 0원 

 

스마트 스토어에는 물건을 리스팅 하기에 급했지

 

묶음배송, 옵션 이런 것을 아직 손대지 못한 상태다.

 

유튜브를 보면서 묶음배송을 했는데 

 

전체가 배송료 0원으로 되었다!

 

이런 젠장! 

 

세계 각종 알고 있는 언어로 쌍욕이 나오고

 

멘붕이 온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도 유사한 케이스도 없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이미 저녁 12시를 넘어가는데 전시 중이던 제품을 모두 

 

판매중지를 시키고 이것저것 클릭하다가

 

노가다로 하나하나 배송료 3천원으로 수정을 해놨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지털 노마드는커녕 

 

디지털 노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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