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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니의 추천

호수와 책과 커피가 있는 춘천 카르페

랑니 2022. 6.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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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가본 적은 없지만 간 적이 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곳이 있다.

어떤 곳이 나면 블로그에서 너무 많이 언급되었거나

혹은

인스타에서 봤거나

어쨌든 여러모로 많이 언급된 곳이라는 뜻이 되겠다.

처음 가본 곳인 춘천 카페 카르페인데 이 익숙함은 무엇일까??


춘천 카페카르페 :


왕 리본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춘천 카페 카르페.

의암호라는 멋진 뷰를 천연적인 조건으로 삼아 의암호를 둘러싸고 여러 가게가 있다.

이디야도 보이고 그중의 하나가 춘천 카르페이다.


내부 좌석이 시원시원한데 자리가 남아돈다.

왜냐하면 다들 야외로 넓디넓은 잔디정원과 호수를 보러 나가기 때문이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비싸단 뜻이다.


춘천 카페 카르페 메뉴 및 가격

에스프레소 6천 원

아메리카노 6천5백 원

카페라테 7천 원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8천 원

토마토 생과일주스 9천5백 원

수제 자몽에이드 8천5백 원

케이크류 7천 원부터~


주차장은 여유로운데

고객 외의 주차를 하면 CCTV로 보고 있는지 주차요금 받는대요!

널찍널찍한 가게 내부의 모습이지만 모두 야외로 나간다.


야외로 나가는 이유를 지금부터 보여드리겠다!

짜잔!


카르페 매장 스케일이 크다.

1층부터 시작해서 2~3층의 건물에 1층은 대관장소로 사용하고 밖엔 인조잔디로 저렇게 만들어 줬으니

밖으로 나가야죠!


게다가 날씨도 좋겠다 플러스 호수 뷰에 초록색까지 합치니 시원시원하다.

아쉬운 점은 바로 날씨.

흐려서 아쉽고 또 아쉽다.


여기도 아마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명소일 텐데

또 아쉬운 건 나의 핸드폰 화질.


다시 한번 보여드릴게요.

의암호 호수를 뷰로 하는 모습을.


단연코 춘천 카르페의 하이라이트는 빈백.

하늘색, 흰색, 검정에 빨강에.

그중에서 파란색 빈백이 제일 눈에 쏙쏙 들어온다.


여기서 기필코 인생 샷 건져서 오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바꿀 것이다는 아니고

이런 곳에서 누워서 사진을 찍으면 말입니다.

뚱뚱하게 나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모델들도 누워서 찍는 사진 싫어한답니다.

비가 오고 자리도 없어서 자리를 뜨기 전에 어떤 느낌인지 잠깐 체험하고 끝.


자몽 모히또 8천 원

티라미슈 7천 원

시크릿 키스 라떼 7~8천 원


이 어마 무시한 비주얼 보소

시크릿키스라떼.

나도 시크릿가든의 길라임 해보고 싶었다고요.

아메리카노 혹은 라테 등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최대한 피하고

그곳에서만 접할 수 있는 메뉴로 시켜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고 살짝 흠칫.

다른 음료들은 일회용 컵에 나오는데 시크릿키스라떼는 잔에 나온다.

비주얼 포기 못해, 이런 것이다.


굉장한 포스를 풍기면서 다가오는 시크릿키스라떼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굉장히 맛이 삼삼하다.

즉 연하다.

오, 이런 반전이.

초콜릿 가루도, 거품도 라떼도.

너무 단 맛이 나면 싫을 수도 있는데 연해서 좋았던 시크릿키스라떼.


한 가족, 아빠, 엄마, 딸 셋이서 방문한 모습이다.

엄마가 중간에서 책을 보신다.

나도 그 생각을 했다.

좋은 책 한 권과 함께 이곳에서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


그렇게 나, 여길,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는 기분이 드는

춘천 의암호 호수를 뷰료 하는 카페 까르페의 모습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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