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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일이 다이어트입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살에 파묻혀 있던 뼈가 느껴지니 하루하루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좋고 아침마다 체중계에 올라가서 몇백그램의 오르고 내리는 숫자에 일희일비합니다. 탄력을 받았으니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고자 아령을 사러 다이소로 향합니다. 원래 집에 1kg 짜리 아령이 있었는데 이사할 때 버렸지요. 두 번 다시 운동 안 할 것처럼 말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1kg짜리 아령이 무겁게 느쪄집니다! 연애를 하느라, 맨날 먹방 하느라 나의 몸을 방치한지도 몇 년은 되었으니 모든 것이 새로운 지금. 1kg, 2kg 되는 아령 속에서 물을 넣어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이 워터 덤벨을 발견했습니다. 엄마는 그냥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한 사이즈의 아령을..

다이소에는 정말 뭐든지 저렴하게 다 있다. 체중계 가격이 고작 5천 원밖에 안 하다니! 실은 몸무게는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아도 대충 확 쪘는지 괜찮은지 본인이 제일 먼저 아는데 자꾸 살이 빠져서 체중계 하나를 구매했다. 지금 나의 몸무게가 48kg인 것이 아니라 다이소 체중계를 구매할 때 붙어있는 스티커의 숫자가 48kg이다. 내 몸무게가 언제 48kg였더라?! 까막득하다. 체중계 뒷면의 모습은 이렇게 심플하다. 건전지가 이미 안에 함께 있고 별도로 천원주고 CR 2032 두 개 들어가 있는 리튬 건전지도 다이소에서 구매를 하면 된다. 납작한 건전지이니 꼭 확인을 하고 구매를 해야 한다. 흠마, 내 몸무게 공개, 51Kg! 앞의 숫자가 4로 내려가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몸무게가 내려가기 전에 다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낌의 사진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명소로 알려진 롯데 잠실점, 타임스퀘어, 그리고 삼성 코엑스 현대백화점 H-village가 아닌 우연히 마주친 곳들을 사진에 담은 풍경입니다. 다이소라 해도 다 같은 다이소가 아닌 가 봅니다. 며칠 전 천호 이마트 맞은편에 구 애슐리 매장에 들어선 다이소를 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분위기가 암사 매장과는 완전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매장의 센터에 와인잔 등 유리컵을 준비한 구역이 있는데 두리번거리면서 걸어가다가 다리를 박았습니다. 랑니: 아, 아파! 오빠: 물건들은 괜찮아?! 너는 됐고 ㅋㅋ 저희는 이러면서 삽니다. 랑니: (눈을 희번덕 거리면서) 뭐래 하면서! 너무 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빠른 속도로 만약 부주의로 전시해 놓은 와인잔들을 깼더라면 얼..

가격의 가치와 네일케어 우리 동네 구석구석에는 네일샵이 여러개 포진되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 집 맞은 편에 새로 생긴 네일샵이다. 큰일났다. 넘어져도 코앞인 거리에 네일가게가 생겼으니 나의 카드가 위험하다! 오픈빨도 있겠다 싶어서 신이 나서 가격을 문의했더니 시작이 4만5천원이란다. 이 친구들은 시장조사도 하지 않았을까? 우리 동네 네일가격은 저렴하겐 2만5천원으로부터 시작하는데. 그런 마음을 품은채로 2만5천원짜리 가게로 갔다. 미대를 나온 언니가 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수다를 떨다보니 금방이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은 내가 네일샵을 가는 제일 중요한 원인인 큐티클 정리를 별로 안해준다. 그리고 10일 정도 시간이 흐르니 네일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2020/10/08 - [랑니의 추천] -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