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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동생 : 누나, 우리 엄마들 모시고 영양 보충하러 갈래? 랑니 : 좋아. 동생 : 그럼 장소는 누나가 찾아보고 나도 찾아볼게. 랑니: 알았어. 둘 다 같이 폭풍 서칭. 동생 : 누나, 나 동대문에 있는 고깃집 찾았는데 괜찮은지 블로그 리뷰 한번 봐봐, 여기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좋았는데 아직도 장사하는지 모르겠네. 만약 장사를 안 하면 청계천과 남산타워랑 서울 야경 투어 할까? 랑니 : 좋아 (속으로 얘가 어쩌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고....) 그런데 우리 엄마 이런 고기 안 먹어, 아, 며칠 전에 조개 드시고 싶다고 하던데. 동생 : 그래? 그럼 동네 조개구이 집 가자. 식사 마치고 주고받은 문자 : 동생 : 누나, 우리 분명히 서울 야경 투어 한다고 했는데 결국은 동네 투어로 마무리되었네..

나는 사랑한다. 이런 한국스러움을. 즐비하게 늘어선 먹거리 골목과 주점과 붐비는 그 인파를. 그리고 나도 그중의 일원이 되어 만끽하는 그 순간을. 잊고 살았다. 아니 잊은 척 했다. 그러나 다시 꿈틀대는 술과 흥 세포가 속삭인다. 맥주 반캔에 얼굴이 시뻘겋게 되고 마는 "아저씨"를 만나 나는 얌전한 척 조신한 척했을 뿐 확실한 건 나는 좋아했고 좋아하고 좋아할 것이다. 그리하여 가보게 된 연풍민락. 풍악을 울려야 할 것 같은 그 새로운 곳엔 무엇이 우릴 기다릴까 궁금하고 설렌다. 인테리어가 복고풍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홍콩스럽다고 해야 할지. 뭐~나름 이 정도면 합격. 약간의, 아주 약간의 외국에 나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흔하지 않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날씨가 좋아지니 이렇게 창문을 모두 ..

오늘 소개할 집은 천호동 냉면거리에 있는 송월 냉면집입니다. 사촌 언니가 아이가 생겼는데 송월냉면 집에만 오면 한 사발을 원샷하는 집이라고 강력 추천하여 비 오는 쌀쌀한 날이지만 한번 방문해봅니다. 위치: 천호동 아울렛 방향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냉면거리가 보입니다. 현재 시공 중이어서 이런 곳에서 장사를 하나 살짝 의문이 들지만 걷다 보면 여러 국숫집이 보이면서 여기가 냉면거리구나 하게 됩니다. 외관이 아주 허름합니다. 내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그런 곳으로 보입니다. 주자창은 널널합니다. SBS, MBC, TV조선, 투데이등 방송을 많이 탄 가게입니다. 64년 함흥냉면을추격하는 냉면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송월냉면 집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강동구 천호 현대백화에서 암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해공도서관과 공원이 보이는데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좌우로 자전거 매장들이 보인다. 주말이거나 공휴일이 되면 쫄쫄이 옷 차람이 꽤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볼 수가 있다. 10대에 자전거를 타다가 사각지대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했던 것과 비 오는 날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물웅덩이에 빠져서 낑낑대고 있는데 짖꿋은 남학생이 "넌 거기서 수영하니" 하면서 쓔웅~지나간 기억이 있어서 여의도 벚꽃이 날리는 그런 길이 아니면 자전거를 거의 타지 않는다 : ) 근처에 커피숍이 3개나 생겼는데 한 곳은 원래 헤어숍 자리고 다른 한 곳은 새로운 건물에 코로나로 제일 비상일 때 새로 오픈해서 괜찮나 하면서 걱정이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세 번째 곳은 한강과 가까운 곳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