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그 누군가의 아빠 남편 가장에게... 첫 직장에 본부장으로 들어오신 분이 계셨다. 풍채만 보면 회사 대표 같다. 본부장이라는 포지션에서 일이 터질때마다 겁나, 엄청, 아주, 많이 혼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했다. 아, 남자들 돈 벌기 참 힘들구나. 나는 나중에 나의 남편을 갈구지 말아야지.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