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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외화통장 만들기

랑니 2021. 8.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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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외화통장 만들기



금요일 오후 은행에 가야 할 일이 있다고 반차를 내고 사무실을 나섰다.

사무실 나오니 참으로 몸이 산뜻해지는 기분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업계에선 그 유명한?! 구글 애드센스 지급을 받기 위한 외화통장을 만들러 나는 은행으로 간다.

어느 은행이나 수수료가 비슷하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서 눈에 보이는 아무 은행이나 들어가 본다.


1. 봉화산역 국민은행

앞에 대기인원이 9명이다.

안내해주시는 아저씨가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했다.

네~하고 기다리는데 슬슬 마음이 조급해진다.

코로나로 은행업무 3시반까지이긴 하지만 은행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그 누구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들려오는 대화에 따르면 1억 어쩌고 저쩌고 대출에 관련된 내용인지

한 명당 10분을 소요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거의 20여분을 기다리다가 다른 은행으로 간다.


2. 상봉역 SC 제일은행

여긴 되게 조용하다.

고작 3명 정도만 기다리는 중인데

은행 직원의 어머님, 이거 누르세요, 어머님 이거 하세요 하는 속도로 천천히 안내하다 보니

내 순서도 15분 넘게 걸렸다.

랑니: 외화통장 만들려고요.

은행 직원: 어떤 용도로 만드시나요?

랑니: 구글 애드센스...

은행 직원: 주 거래 은행이 어디신가요?

랑니: 기업이요.

은행 직원: 그러면 저희 은행보다 기업은행의 보통 통장으로 받거나 외화통장 만드시는게 더 혜택이 크실 거예요.

전에는 구글 애드센스 수입 저희 은행이 혜택이 있었는데 올해 2월부터 그런 부분이 사라졌어요.

랑니: 아, 그렇구나.

은행 직원: 혹시 금액이 크세요?

랑니: 아니요.

은행직원: 그러면 주거래 은행에서 통장을 만드시는 것이....

금액이 적어서 슬프다....

이분은 구글 애드센스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신 적이 있는지 술술술술 설명해주신다.


3. 상봉역 수협

그래서 상봉역 근처 기업은행이 있는지 찾아 나선다.

NH농협, 저기 수협이 보인다.

기업은행 외에 수협도 가끔 사용한다.

집 근처에 기업은행이 있어서 주로 기업은행을 사용하고

적금 이율이 수협이 좋다고 오십억이 추천해서 수협을 사용하게 된 계기다.

오, 무슨 명태라는 적금을 들었는데 한번 다니고 나기 계속 또 다니게 된다.

한산한 수협은 기다릴 필요가 없고 젊은 여자 직원 앞으로 배정을 받았다.

왜 외화통장을 만드는지 물어도 안 보네.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리는데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왜 만드냐를 물어보고

또 구글 애드센스 어쩌고 하면서 말했다.

SC제일은행이랑 제일 다른 점은 SC제일은행 직원은 듣자마자 캐치를 했는데

이 직원은 통장을 만들면서 상사한테 가서 물어보고 둘이서 쏙닥쏙닥 하면서 만들어 줬다.




갑자기 생각나는 거 있다!

어떤 남자가 은행에 업무를 보러 갔는데 맘에 드는 은행 여자 직원을 만난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통장의 액수를 상대방이 조회가 가능하니 대시를 못 했다는 것과

어떤 분이 은행에 외화통장 만들러 갔다가 은행 직원이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것도 있냐면서

눈이 초롱초롱해서 물어봤다는 카더라라는 것이 생각났다.


수협을 주거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을 하니 외화통장에서 원화로 환전하여 입금할 때 우대가 있다고 한다.

보통은 꼬치꼬치 물어보지도 않고, 물어볼 생각도 안 할 것이고, 머릿속이 텅 비여서 그냥 나올 텐데

나는 우리 티스토리 여러분한테 헛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해야 하니 대신 물어본다.

랑니: 그래서 어떤 혜택이 있는데요?

은행 직원: 적용시키는 환율에서 50% 정도 우대를 해줘요.

정해진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얼마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1불당 그때 정해진 환율에서 50% 혜택을 해서 정산해주는...

더 물어보고 싶지만 이 젊은 여자 직원은 모니터를 보면서 설명해주는 것을 보아하니 잘 모르는 사람이다.


그렇게 1시간 반을 소요하여 외화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피드를 한번 쏴악 돌아다니면서 댓글을 단다.

먼저 최근에 새로 친추하신 분들부터 친해져야 하니 댓글 달고

블로그 포스팅은 되는데 별로 친하지? 않아서 댓글 안 달다가 갑자기 댓글 달기가 민망한 사람도 있고

오랫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은 사람 만나면 아싸 하고 패스하고

어떤 티친분은 와우! 꽤나 초창기 때부터 댓글 달아주신 분이네 하는 생각.

9월 30일이면 1년이 되어가는데 이제야 외화통장을 만드는 나는

남의 보고자 하는 얘기를 전달해야 하는데 지금도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

결론적으로 돈 벌줄 모르는 사람이며 그냥 글 쓰기를 어느 정도 좋아해서 하는 것 같다.

물론 더 많은 수익으로 연결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다.

아, 어렵게 번 100불을 정말 아까워서 터치도 못할 것 같으니 고이고이 모시고 살 예정이다.


다시 한번 초창기 때부터 쭈욱 같이 달려와주고

거의 매일이다시피 정규적으로 와주시는 분들과

글이 점점 재미없어져도 꼬박꼬박 와서 "태끌" 걸어주시는 악동들 한테도 고마운 마음이 뿜 뿜!



결론 :

주 거래 은행에서 외화통장 만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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