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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서 먹어보는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본문

랑니의 추천

땡볕에서 먹어보는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랑니 2021. 8.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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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서 먹어보는 편의점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디자이너 : 오늘은 편의점에 갈까요?

랑니 : 그래요.


얼마나 더울까 감이 오질 않는다.

인기가 꽤나 많던 편의점 밖에 비치된 테이블에 사람도 없다.

와우~얼마나 더운지를 내가 굳이 문자로 묘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덥네 :)



오늘은 어느 라면으로 먹을까?

계속 먹던 무파마로 할까? 아니면 새로운 라면으로 먹어볼까 누가 나한테 손짓하나 본다.

아쉽게도 무파마가 재고가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신라면 건면으로 택해본다.



일단 면의 색갈이 노랗다.

건면이라서 그런가? 다른 라면보다 면의 색상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신기했다.

건면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름에 튀겨 나온 기분이 드는 건 왜 그럴까?

이 더운 날씨에 전자레인지에 라면을 돌리기까지 했으니 뒷부분은 어떨지 생략하기로 한다.

랑니 : 디자이너는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안 돌려?

디자이너 : 네, 저는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해요.

아.....


디자이너는 스팸 간장 덮밥을 시켰다.

안에 햇반, 마요네즈, 스팸, 간장 이렇게 냄비에 담겨 있는데 어떻게 전자레인지에 돌리는지부터 난관이다.

독해 난독증이 있는 사람처럼 설명서를 읽고 햇반을 뺀다, 기름을 넣는다 등 한동안 실랑이했다.

이 정도면 인스턴트가 아니라 요리 수준인데요? 후훗.



스팸이 손바닥만한 크기가 꽤나 크고 마요네즈까지 들어가니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좀 달달하다.



보통은 라면만 먹어도 되는데 뭔가 아주 많이 아쉬워서 하나 더 추가했더니

이건 머 구내식당에서 먹는 거랑 가격의 차이가 없잖아, 흑!

삼립의 토스트인데 제품 안에 식품 제습제 실리카겔이 떠억하니 빵과 직접 붙어있으니 식욕이 확 떨어지고

에그드랍의 퀄리티는 아니어도 그런 맛을 기대했는지, 배가 부른 지, 달걀의 비린내가 느껴지면서

절반 정도 먹고 낭비를 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거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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