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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호르몬! 5가지 이야기

랑니 2022. 2.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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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 살고 싶다-성장호르몬

 

우리 몸의 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세 가지다.

 

성장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과다 분비되면 외관이 바뀌는 말단 비대증이 있고 라론 증후군이라는 특이한 병이 있는데 성장이 멈춰 키가 자라지 않고 암이나 당뇨에 걸리는 빈도가 낮고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살고 싶다면 잠을 줄이지 말고 낮잠이라도 좋으니 수면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자기 전에는 휴대폰을 보지 않고 잠을 잘 때는 방을 어둡게 해야 한다.

 

일본인과 한국인은 세계에서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민족이라 하고 프랑스인이 제일 잘 잔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 생체시계의 리듬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멜라토닌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데 비행기 객실 승무원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여성에게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2. 사랑하고 싶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

 

옥시토신은 바람 방지 호르몬, 포옹 호르몬이라 불리우고 바소프레신은 이혼 호르몬으로 불린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분이 느긋해지는 것은 세라토닌의 작용인데 사랑에 빠지면 그 한가로운 기분이 사라진다.

 

사랑에 빠지면 무서운 것도 없어지고 우리 몸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의 힘도 떨어진다.

 

그래서 사랑은 원래 몸에 좋지 않다.

 

호르몬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도록 우리를 유도한다.

 

이것은 몸을 상당히 고되게 하는 일이라 쉽게 지치고 오래갈 수가 없으며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사랑도 식을 수밖에 없다.

 

 

3. 성공하고 싶다-남성 호르몬

 

남자의 일생에서 남성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는 임신 6주부터 24주와 사춘기 때이다. 

 

태아기의 폭발적인 남성호르몬 분비를 남성호르몬 샤워라고 하며 이때는 남성 호르몬이 절정기를 자랑하는 시기이다.

 

머리를 감을 때 토닉 샴푸를 애용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남성호르몬 샤워의 느낌이 이 샴푸를 쓸 때 남자가 느끼는 상쾌함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머리카락은 남성호르몬과 깊은 연관이 있다.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과 DHT가 있는데 DHT는 테스토스테론보다 몇 배는 강력하여 중년기 이후 남성에게는 남성형 탈모증을 초래한다. 

 

그리고 DHT는 전립선의 성장을 촉진해,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짧은 기간에 매매를 반복하는 증권투자가나 트레이더로 성공한 사람의 혈액에는 남성호르몬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상황을 순간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해 빠르게 결론을 내리는 남자다움과 승부사 기질은 남성호르몬으로 완성한 남성 뇌에서 생겨났다. 고위험 고수익을 원하면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남성호르몬으로 무장한 추진력이 필수다. 그래서 성공하려면 어느 정도 남성호르몬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갱년기 장애는 남녀 모두 겪는데 여성은 벼랑에서 떨어지는 느낌, 남성은 낮은 언덕을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남성 갱년기 장애를 남성 성선기능 저하증이라 부르며 주목하고 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남성 갱년기를 막으려면 우선 살이 찌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다이어트가 중요하다. 경쟁을 유발하는 경기의 흥분과 긴장은 남성호르몬 유지에 도움이 되고 갱년기를 앞둔 남성에게는 은은한 밝기가 가장 좋다. 

 

 

4. 가정을 잘 가꾸고 싶다-여성호르몬과 젖분비호르몬

 

남녀 모두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이 약하게 생성되고 여성이 분비하는 남성호르몬은 이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전부이다.

 

여성이 평생 분비하는 여성호르몬의 양은 대략 스푼 하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폐경기를 맞이하면 난소의 기능은 급격히 떨어지지만 부신의 기능에는 여전히 문제가 없다.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의 균형이 폐경기에 들어와 무너지면서 남성호르몬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고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고 남성화, 주책 아줌마로 변신하게 된다. 

 

자기 집착을 없애는 젖분비호르몬에는 프로락틴이 있는데 성장호르몬과 형제 관계로 하등생물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아기 대 장 속에 자리 잡은 세균은 기본적으로 평생을 함께 한다.

 

모유에는 비피더스균이나 젖산균 등과 같이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호르몬과 같은 효능을 지닌 물질을 만드는 세균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반면 분유에는 모유보다 약 10배나 많은 대장균과 장구균 등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세균들이 들어있다. 

 

분유로 자란 아기가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에 비해 병에 걸리기 쉽고 사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5. 다시 태어나고 싶다-갑상선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은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 두 개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호르몬으로 아이오딘이 결합해야 활성화된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갑상선에 관심이 집중된 원인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방사성 아이오딘이 갑상선에 흡수되면서 갑상선암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몸을 희생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내 힘이 솟도록 하는 것이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인데 

 

선천적으로 갑상선 기능이 약한 아기는 몸이 허약하고 식욕이 없으며 변비에 잘 걸리고 목소리가 갈라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크레틴 병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면 나른함, 피곤함, 빈혈, 변비 등 노화로 볼 수 있는 증상인데 나이 탓이라며 지나치기 쉽다. 

 

나이가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상승했다면 의사를 만나야 하고 눈이 커지고 몸에 열이 많아지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여성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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