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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당근마켓 거래후기

랑니 2021. 10.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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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당근마켓 거래 후기


1. 번개장터

1-1) 말하실 때부터 선함이 느껴졌다.

반값 택배의 의미를 모르시고 반값 택배로 거래하자고 하다가

일반 택배로 하며 그 부족한 택배값도 보내줬다.

갑자기 연락이 오셨다, 천 원짜리 물건이 한 개 적게 왔다고.

다시 보내면 택배비만 더 나가니 그냥 사용하시겠다고 한다.

미안한 마음에 커피 쿠폰 드리겠다고 하니 그러려고 한 말은 아니니 진짜 보내지 말라며 불편하다고 한다.

전반적인 뉘앙스가 진상 부리려고 작정한 끼임새는 아니어서 커피 쿠폰을 보내주었다.


1-2) 제가 다 구매할게요. 가격이 얼마죠? 반값 택배로 할게요!

어느 디자인 몇 개 구매하시겠다는 말씀도 안 하셨는데요?!

구매하시려고 하는 물건이 생각보다 많아서 저희가 일반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반값 택배는 편의점까지 찾아가야 되지만 일반 택배는 댁까지 배달도 되고.

그래서 물건 수령할 주소 다시 주세요.

아까 줬잖아요?

이체해야 하는데 지금 돈이 부족해서 내일 받으면 할게요.

뭔가가 이상해서 다른 사람들이 남긴 거래 후기를 봤더니

어떤 판매자가 내가 당신한테 쓰레기나 똥을 보낸 것도 아니고 덤으로 사은품을 보냈는데

그것이 불쾌하다고 하시니, 저도 할 말이 많지만 안 하겠다, 예민하신 것 같아요 ㅎㅎ 하는 걸 보아하니 싸하다.

이튿날 소식이 없다.


2. 당근 마켓

2-1) 재고 떨이하느라 저렴한 가격에 자원봉사하듯이 막 퍼주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영어로 문자로 보내온다.

당근 마켓도 아주 글로벌 하구나.

왜 자꾸 업데이트하냐?! 제품 수정이라도 할래?라고 하면서 나한테 태클 걸어온다.

악,,,그런데 너무 오래 동안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더니

머리가 버벅버벅하고 한글로 따지려고 하는 문장이 영어로 번역이 안된다. ㅋㅋ

그동안 영어공부에 투자했던 아까운 돈이여.

그래서 회답을 했다는 내용이 : 널 귀찮게 해서 미안해 ㅋㅋㅋㅋ

다시 생각하니 내가 너한테 뭐가 미안한 거지?

다시 생각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 한 나 자신이 분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천호역 5번 출구까지 와줄 수 있냐고 한다.

자초지종을 들어하니 이마트에서 근무하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이 없이 근무하고 자릴 비우기 불편해서란다.

그래서 제가 매장까지 찾아갈게요 했다.

가격은 모두 8천 원. 한 개는 서비스로 더 넣어줬다.

보통 계좌이체를 해서 많이 해주어서 덜렁덜렁 몸만 갔는데 현금을 주신다?

아,,, 이체해주세요 했더니 여기까지 와 주시고 서비스도 주셨는데 만원 받으세요 한다.

당근 마켓에서는 싼 가격에 거래하려고 하는데 내가 더 받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결론: 착한 사람, 뾰족한 사람, 이런 저런 사람이 모여서 사는 재밌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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