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논현삼계탕에서 초복 준비하기!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참 더웠다!

 

이렇게 더우니 초복은 언제인지 검색을 하게 된다.

 

2022년 초복은 7월 16일

 

2022년 중복은 7월 26일

 

2022년 말복은 8월 15일

 

 

초복이 오기 전에 먼저 몸보신을 해본다.

 

송리단길 근처에 있는 24시 논현삼계탕과 죽집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날 수 있다.

 

단, 몇 번 오다가다 해야만 말이다.

 

 

 

송파 논현삼계탕 찾아가는 방법: 석촌역 2번 출구 직진하삼

 

왼쪽에 오렌지 간판이 있고 주차장 많을 것임! 

 

 

보기에는 엄청 수수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때마침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맛집인지?

 

거의 만석인 상태였고

 

손님들의 나이대가 중년 이상이었다.

 

 

석촌역 논현삼계탕집은 삼계탕과 죽을 위주로 하는데 

 

삼계탕은 16,000원

 

전복 삼계탕은 28,000원

 

임삼 삼계탕은 19,000원

 

치킨탕수육 15,000원이다. 

 

 

밑반찬은 물기가 빠진 김치와 깍두기가 올라왔다. 

 

그리고 올라온 삼계탕.

 

곱게 양반다리를 하고 뽀얀 살결이 보이는 삼계탕이 올라왔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서 후후 식기를 기다리면서 

 

 

먹기 편하게 조사 준다. 

 

 

사정없이 분해 및 해체 작업을 경건한 마음으로 해본다. 

 

이상하다.

 

이 집 삼계탕은 왜 대추 등등 삼계탕 한방 재료가 없지 하면서

 

속까지 헤집어 줬더니 드디어 각종 부자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맛은 삼삼하다.

 

소금에 닭고기를 찍어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나지만

 

나는 삼삼한 그 맛을 택한다. 

 

먹기 편하게 손질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흡입을 하는 과정을 가져본다. 

 

 

그리고 나도 알게 된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원샷 때린 사진을 찍는지. 

 

안에 넣은 쌀이 더 물컹물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내 입엔 잘 맞는 삼계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