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gni:랑니=너를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종아리 알 풀어줘! 본문

365일 다이어트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종아리 알 풀어줘!

랑니 2022. 3. 28. 09:14
728x90
반응형

어딘가에 꽂혀있으면 그것만 보인다고 요즘은 머릿속에 다이어트에 관련된 것으로 꽉 차 있다. 체중계를 산 건 대략 3월 초, 이게 왜 생각나냐면 나의 생일이 3월 초인데 언니랑 동생이 우리 집에 왔을 때 체중계를 보고 본인들의 몸무게를 확인해봤던 것이 생각났다.


3월 25일 아침에 몸무게를 체크해보니 앞자리 숫자 5에서 4자로 바뀌었다! 물론 나는 안다, 내가 어제 저녁 배가 고팠지만 삶은 달걀 두 개 먹고 겨우겨우 참았던지라 이 숫자가 나온 것을.

내려다보면 여전히 보이는 뱃살, 덕지덕지 여기저기 지방덩어리가 이렇게 눈에 보이는데 몸무게만 48kg는 의미가 없다, 젊었을 때의 48kg는 여리여리하고 타이트한 옷도 입고 싶은 그런 몸매였는데 지금은 흐음...

체중계가 잘못 된 것이 분명하다!


집에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가 있다. 이사할 때 부피가 커서 자리만 차지하니 당근에 팔아버릴까 생각했다가 나의 물건 중 비싼 물건 중의 하나여서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를 가지고 왔다.

잘 모시지 않아서 먼지도 쌓이고 그랬다.

오래간만에 다리 마사지기를 확인해보니 이 제품을 2016년에 제조를 했으니 적어도 6~7년은 된 기계이다. 그 당시 가격은 약 20만원대에 구매를 한 것 같은데 지금 아직도 이 제품이 있는지 검색을 하니 15만 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다.


고물이 되었지만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다. 아마, 내가 그만큼 본전을 회수할 만큼 사용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


꽤나 크고 무거우며 (검색을 해보니 본체가 6kg) 비록 내가 보라색을 좋아하지만 보면 볼 수록 촌스럽게 생긴 건 어쩔 수 없다. 특히 저 꽃무늬는 노답이다. 그래도 잘 작동하고 나의 다리를 잘 주물러주기만 하면 되지~

세븐 라이너 다리 마사지기 오른쪽에 버튼이 네개 있는데 주무름, 온오프, 문지름과 본체 온열 기능이 있고 뒷면에는 깔끔하게 전기선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다.

온열이 가능하여 종아리 부위 온열마사지가 더해져서 찜질팩 효과가 있고 문지름은 상하로 롤링되면서 종아리 부위를 문질러 주는 효과가 있으며 주무름은 에어백을 이용한 종아리를 주물러주는 효과가 있다.

나중에 다리의 굵기를 비포애프터 대조용으로 사용하고자 찍어둔 다리 사진이기도 하다.

나의 종아리로 말할 껏 같으면 굵어서 슬프다. 남자들이 축구해서 생긴 종아리 알과 비교해도 절대 남한테 뒤처지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몸무게 48kg가 나와서 뭐합니까?! 제가 우리 티친님들한테 저의 키를 말하지 않았는데.

스쿼트등 다리 운동을 하면 허벅지 살은 빠질지 언대 종아리는 붓기부터 시작하여 주물러 줘서 사후관리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다이어트는 실패하고 요요만 돌아오고 종아리 알이 커지고 다리 마사지기는 집안 한 구석 어느 모퉁이에서 먼지에 쌓여가기만 했다.

제조년월일 2016년 5월9일


아무리 의욕이 앞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세븐라이너 다리 마사지기를 효과적으로 사용기간은 1회에 15분 사용하고 하루 3회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이 이상으로 무리하게 사용하면 멍, 통증 등의 우려가 있다고 한다.

집에 기계가 없으면 소주병으로 종아리 알 풀어주라고 하는데 이 기계의 문지름 효과가 바로 자동으로 종아리 알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반면에 주무름은 종아리 알을 꼬집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기계가 해주는 것이니 핸드폰이나 보면서 15분 정도 기다리면 되어서 편해서 좋긴 하다.

며칠동안 유지될 열정 일지는 모르겠지만 세븐라이너 프라임 다리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척해봐야겠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