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아서 시킨 치킨혁명의 자담치킨

최근에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자동적으로 살이 빠진 것을 계기로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 좀 하자고 마음을 먹고 식탐이 다 사라졌는데 어제저녁에 열 받아서 생일에 선물 받은 쿠폰으로 자담치킨을 시켜봤습니다. 

 

 

제 노트북보다 더 큰 포장의 자담치킨 3반순살치킨 콜라 세트가 도착을 했습니다. 

 

국내 최초 동물복지 치킨혁명 자담치킨이라고 아무리 홍보를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닭고기를 먹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잠깐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동물복지에 관련된 책을 읽었던 것이 어렴풋이나마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책 한권을 읽고 어렴풋이 아는 체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입니다. 

 

자담치킨 박스는 별도로 과대포장은 한 것은 아니지만 3반 순살치킨은 3가지 맛의 치킨을 섞이지 않게 따로 칸막이로 해줘서 깔끔해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세 가지 맛의 치킨과 피클무와 허니머스타드 드레싱과 펩시 콜라까지. 

 

피클과 무가 함께 있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저는 자고로 치킨이라고 하면 후라이드를 좋아합니다. 

 

크기도 먹기에 적당한 모습입니다. 

 

양념 후라이드는 마지막까지 제일 많이 남은 불운의 치킨입니다. 

 

간장맛 치킨인 것 같은데 저는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탕수육 치킨인가 싶습니다.

 

엄마는 이 간장 맛 치킨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둘이 함께 강철부대를 보면서 치킨을 먹다 보니 프로그램을 보랴, 먹느라 너무 바쁩니다.

 

워낙 치킨 킬러는 아닌 사람인지라 두명이서 결국은 이 정도 남게 되었습니다. 

 

 

야식을 먹었으니 유산균이라도 먹어서 찜찜할을 조금 줄이고자 하는 얄팍한 시도를 하고 마무리된 자담치킨 배달 후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