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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족스럽게 먹은 암사동 랍스타 킹 방문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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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만족스럽게 먹은 암사동 랍스타 킹 방문후기

랑니 2022. 3.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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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극과 극인 두 사람, 엄마와 제가 맛있게 먹고 만족한 암사동 랍스타 킹 가게를 소개합니다. 천호동, 암사동에서 오래 산 것 같지만 검색을 해보니 가본 적이 없는 숨은 맛집이 있고 위치는 동네 사람이다 보니 엄청 찾기 쉬운데 모르시는 분이 찾아오시기엔 어려울 법도 한 곳에 위치해 있는 암사 선사고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랍스타 킹입니다.

 

 

암사 선사고등학교 맞은편 랍스타 킹 위치 : 암사동 447-1, 1층

 

카페베네 매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서 선사고등학교가 보이면 오른쪽에 랍스타 킹 매장이 보입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2~3대를 할 수 있습니다. 

 

 

매장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매장 안에 4개의 테이블, 밖에는 여름 혹은 날씨 좋을 때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3개 테이블이 있습니다. 

 

랍스타 스페셜 코스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스 메뉴 구성으로는 전복죽, 빵, 새우 치즈 버터구이, 새우튀김, 국내산 참골뱅이, 셀프 라면 전골, 아이스크림이 제공됩니다. 

A1 1~2인 코스 랍스타 약 520G, 78,000원

A2 2~3인 코스 랍스타 약 1.2KG 128,000원

A3 3~4인 코스 218,000원 

물론 단품 메뉴와 소주, 맥주, 와인 등 각종 주류가 있습니다. 

 

랍스타는 캐나다산으로 보통 성인 한분이 1kg 정도는 드실 수 있어서 500g은 한분이 드시기에 양이 적다고 별도의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랍스타의 효능도 한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눈 건강 : 랍스타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은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눈의 노화를 지연시켜 줍니다. 또한 백내장, 녹내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며 지방 함량도 적기에 소화가 잘 안 되는 노인분들이나 환자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 랍스타에는 키토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지방량이 적기 때문에 담백한 맛을 내며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제격입니다.

어린이 성장 촉진 : 발육기인 어린이들에게는 리신, 메시오닌, 아스파르트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필요한데 랍스타에는 이러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치매예방, 뼈건강, 어린이 성장발육, 다이어트 도움, 피부 노화 방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A1 1~2인분 78,000원짜리 랍스타 520g짜리로 시켰습니다. 

 

제일 먼저 빵이 나옵니다. 이쁜 모습보단 사정없이 잘라줬습니다. 잘 먹지 않는 제 덕분에 배가 고프셨던 엄마가 평소에 빵을 거의 드시지 않는데 정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역시 아이나 어른이나 일단 배가 고프면 세상엔 맛없거나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없는 걸로 합시다!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전복죽입니다. 입맛이 많이 바뀌어서 제가 전복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해산물과 관련된 포스팅 하면 티친 중에 밀리멜리님이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라고 제 편을 들어주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생각이 나는 해산물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비록 전복죽 첫 입은 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담백하고 죽이 너무 흐드러지지 않아서 속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코스 요리에 살짝 당황했지만 국내산 골뱅이 무침이 올라왔습니다. 엄마가 글쎄 이 흔한 골뱅이 무침을 처음 드셔보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암사동 랍스타 킹 음식의 간을 잘 만드는 곳입니다! 골뱅이 무침의 새콤달콤 살짝의 매운맛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말 맛있게 양배추, 양파와 소면을 먹었습니다. 엄마가 골뱅이를 먹어보라고 쫄깃쫄깃하다고 하시는데 먹을 순 있지만 딱히 엄청 당기지는 않아서 저는 패스, 엄마가 정말 좋아하시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났습니다. 

 

2명인데 새우튀김이 애매하게 3마리가 나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구성을 하면 남은 한마리는 어떻게 하지 살짝 고민을 했지만 보기 좋게 절반씩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꽤나 큰 새우튀김이라서 한 개만 먹어도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하여 남은 절반은 못 먹었다는 건 비밀. 

 

 

새우 살 절반, 튀김이 절반에 금방 튀겨서 나온 음식으로 바삭바삭한게 역시 현장에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코스요리 절반이 나온 새우튀김 이 시점에서 아~배부르다 1절을 했습니다. 

 

새우튀김에 이어 또 새우치즈버터구이가 나옵니다. 최근에 음식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긴 하죠~새우 외에 다른 구성이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잠깐, 치즈가 식기 전에 먹는 것이 급선무이니깐요. 

 

랍스타 520g 미니미니한 모습이 꽤나 귀엽습니다. 직원분들도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먼저 인증사진을 찍는 것을 알고 계시니 인증사진을 찍고 그다음 랍스타를 해체를 합니다. 

 

해체를 했더니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이미 코스요리 절반에서 배가 부르니 이 정도면 두명이서 먹기에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저 멀리 바다 건너 물 건너 캐나다에서 왔지만 랍스타 살이 통통하고 쫄깃쫄깃한 게 나름 씹는 맛이 있습니다. 

 

이 야물딱찐 모습 한번 보십시오~ 

 랍스타까지 먹고 나니 이미 배가 불렀지만 가게에서 나오는 라면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라면과 아이스크림도 시켜봅니다. 저는 음식을 잘 못하지만 엄마는 한평생 요리를 해오시고 잘하시는 편인지 레시피가 궁금하신지 골뱅이 무침의 양념 맛에 라면 맛에도 엄청 큰 관심을 보이더군요. 

 

 

라면에는 대파, 양파, 당근 등 야채와 청양고추 그리고 진라면 매운 맛이 나왔습니다. 이 라면 국물 맛이 먹을 땐 시원하고 먹고 나면 살짝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아니~배부르다고 하시던 어머님은 라면도 계속 드십니다. 어쩌면 라면보다는 라면 국물을 계속 드링킹 하십니다. 

 

있는 건 다 먹어보는 것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등장, 싼맛이 아닌 제법 근사한 맛의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항상 해산물 음식을 먹으면 적어도 절반 이상 남겨서 같이 먹는 재미가 덜해져 아쉬움이 있었다면 이번 암사동 랍스타 킹 A1 코스는 두 명 모두 맛있게 그리고 싹쓸이 했으니 마지막엔 트림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글마저도 진심이 묻어난 내돈내산 암사 선사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랍스타 킹 방문 후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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