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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결과인가, 감성팔이인가? 내일은 국민가수 1등을 한 박창근과 탑7의 파이널 무대 이야기

랑니 2021. 12. 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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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결과인가, 감성팔이인가? 내일은 국민가수 1등을 한 박창근과 탑 7의 파이널 무대 이야기

 

1. 예견된 결과인가, 엄마를 내세운 감성팔이인가?

 

삶이 변변치 않은 우리를 대신해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 1등은 중간발표에서 4위까지 밀렸던 박창근이 최종 1위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오디션 프로그램 중 역대급 상금인가, 3억. 

 

그렇게 음악을 반대하신 아버지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엄마한테 바치는 노래, 박창근의 자작곡 엄마.

 

오늘부터 국민가수 1등을 한 박창근

수상소감이 "어른"스럽다.

 

엄마를 팔아서 1등을 한 것 같아요. 

 

오늘 무대만 보고 준 투표는 아닌 것 같아요.

 

이 나이먹도록 변변치 않아요, 자존심 하나로 음악 한다고 살면서 주변을 힘들게 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엄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엄마라서 자식을 믿어준 것일 뿐.

 

변변치 않은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그의 스토리는 엄마부대를 움직이게 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 결과 

 

1등 박창근

 

2위 김동현

 

3등 이솔로몬

 

4위 박장현

 

5등 이병찬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2. 내일은 국민가수 탑 7의 선곡, 점수 그리고 마스터의 평가

 

기호 1번 손진욱 : 당신이 탑 7에 들어간 건 우연이 아니야!

 

기호 2번 고은성: 잘하는 뮤지컬 느낌으로 파이널 무대에 임하다! 

 

기호 3번 박장현: 아빠, 오늘 최고!

 

기호 4번 이병찬: 국민 명품으로 성장한 네버엔딩 스토리

 

기호 5번 이솔로몬: 흑화 된 이 솔로몬, 순위 발표에서 다시 보게 된 햇살 같은 밝은 표정 

 

기호 6번 김동현: 이게 감동이야! 

 

기호 7번 박창근: 국민 엄마의 가슴을 울리다! 

 

내일은 국민가수 탑 7

 

 

1번 손진욱의 선곡 : 방탄소년단의 DNA

 

최고 점수 99점, 최저점수 85점

 

윤명선 마스터는 록과 댄스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가라고 응원을 한다. 

 

열창중인 손진욱-방탄소년단 DNA

 

 

 

 

2번 고은성의 선곡 : 거미의 어른 아이

 

최고점수 99점, 최저점수 85점

 

가요보다는 뮤지컬에 더 특화된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른다. 

 

 

나는 여전히 뮤지컬 스타일로! 고은성

 

 

 

3번 박장현의 선곡: SG워너비 살다가

 

최고점수 100점, 최저점수 85점

 

오늘 정말 잘했다!

 

탑 7의 무대 중 첫번째 울림-박장현의 살다가

 

 

4번 이병찬의 선곡: 정준일 첫날

 

최고점수 100점, 최저점수 90점

 

잘 큰 이병찬, 오늘은 다시 처음 바르르 떨면서 노래하던 첫 모습이 생각났다. 

 

모든 참가자 중에 뿌듯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뽐내는 가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마스터들은 평가를 해준다. 

 

거품이 아닌 실력으로, 이병찬이 부르는 첫날

 

 

5번 이솔로몬의 선곡: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최고 점수 100점, 최저점수 97점

 

이 사람 멋진 사람, 강렬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흑화되었지만 여전히 멋있는 이솔로몬

 

 

6번 김동현의 선곡: 허각 사랑했던 사람아

 

최고 점수100점 최저점수 98점

 

김동현의 역사의 시작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다가 목이 나가겠어요~!

 

정말 후회없는 혼신의 무대 김동현

 

 

7번 박창근의 선곡: 

 

최고점수 100점, 최저점수 90점

 

가장 순수함이 묻어난 노래.

 

엄마 두글자로 가슴을 울리다. 

 

 

 

3. 인생 미션곡을 부른 탑 7의 스토리들

 

당신이 탑 7에 들어간 건 우연이 아니야, 7위 손진욱:

 

당기시오 밴드도 주목 받길!!

 

제일 처음 노래를 시작한 손진욱은 방탄소년단의 DNA를 연습하면서

 

동고동락을 했던 음악 동료 당기시오한테 너무 힘들다고 한다. 

 

탑 14 중에서도 제일 외로운 싸움을 한 손진욱, 그러나 불사조처럼 탑 7까지 들어간 손진욱이다.

 

관객석, 대국민 투표, 실시간 문자투표 인기 순위에서는 항상 밀리지만 오직 노래실력으로 올라간 손진욱이다.

 

카메라에 잡히는 그의 표정은 탑 14에서 탑 10을 확정 지을 때, 그리고 top7의 순서를 정할 때 처연하기까지 하다.

 

그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며 그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도 한 것이다. 

 

친구는 손진욱이 마지막 무대는 변화를 시도하여 다른 컨셉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나는 파이널이니 본인이 제일 잘하는 비장의 무기인 록으로 결판를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도전을 한 모습마저 멋있다! 

 

 

잘하는 것으로 밀고 간 파이널 무대 6위 고은성:

 

이병찬 다음으로 고은성은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 적이 많다.

 

여자들이 좋아하게 잘 생겼잖아라고 하는데 고개 갸우뚱 해진다.

 

처음 등장할 땐 염색을 한 모습인데 처음으로 고은성이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염색이 더 잘 어울리는 고은성

 

어떤 노래를 불러도 뮤지컬 느낌이 들고 탑 14중에서 자기가 가요를 제일 못한다고 하는 모습에서

 

저의 실력은 거품이라고 했던 이병찬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다.

 

항상 상위권에 있던 고은성은 탑 10, top 7등 무대에서 자꾸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병찬스러웠던 파이널 무대 5위 이병찬:

 

이병찬의 인기가 많은 건 알겠는데 설마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등을 하면 2400점을 준다고 하는데

 

이병찬이 1등을 하는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가수 최종 결과는 더도 아닌, 덜도 아닌 딱 좋은 5위.

 

국민이 허락한 명품 이병찬

 

첫 날을 부르는 이병찬을 보고 있노라니 제일 처음 등장해서 "바들바들" 떨던 그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난 회 탑 10에서 탑 7을 결정하는 무대에서 김범수의 나타나를 부를 때는 율동인 모습이었다면

 

오늘은 이병찬이 자신이 제일 잘하는 노래의 중후반에서 본인의 기량을 쭉쭉 뽑아낸다.

 

다행이다, 그대의 5위가.

 

 

살다가 감동을 받은 파이널 무대 4위 박장현.

 

대형 소속사에서 12년간 있었다고 하는데 오랜 무명 기간을 보냈다고 하는 박장현.

 

아니, 이미 결혼했고 아이 아빠일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아, 가장이었구나. 

 

애기 아빠라니!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부르는데 잘 부르는 가수는 많아도 감동을 주기 어려운 이 노래를 침착하게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다. 

 

박장현의 꽉 움켜쥔 손과 노래에 집중하면서 생긴 미간의 주름까지,

 

그 모든 것이 화면을 통해 시청자한테까지 전율이 전달된다. 

 

 

33.3%의 남자 3위를 거머쥔 이 솔로몬:

 

긴장했을까, 욕심이었을까?

 

흑화 된 이솔로몬이 보였다. 

 

13살에 아버지가 돌아간 이솔로몬은 자신의 인생이 비참하다, 쓸모없는 인생이다 이런 얘기를 한다.

 

고생을 하신 엄마한테 바치는 노래로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부르는데

 

시종일관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하고 있는 이 솔로몬을 보고 있자니

 

노래는 잘 들리지 않고 

 

환하게 올라간 입꼬리가 매력적인 이솔로몬의 마성의 웃는 표정이 너무 보고 싶었다. 

 

다행히 무대가 끝나고 순위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잡힌 반가운 표정에 역시 이솔로몬은 웃는 게 멋있어!

 

이솔로몬의 미소!

 

 

아쉽지만 미친 소름 2위의 김동현

 

20살 때 연습생으로 지내다가 1년 만에 짤린 상태.

 

가난한 예술을 하는 사람의 삶, 그렇게 그는 숯불 총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꽃길만 걸으세요-김동현

 

그의 촉촉해진 눈가에서 번지는 나올 듯 말듯한 눈물과 그의 미성은 

 

지나간 세월에 대한 미련과 울분과 아쉬움을 파이널 무대에서 다 토해낸다.

 

신지 마스터는 이게 감동이야!라고 한다.

 

오늘 노래만 보면 김동현이 1등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무대.

 

자칫하면 식상하게 느껴질 법도 한 도입부를 지나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힘을 얻고 쭉쭉 뻗어져 나가는 김동현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반가울 것 같다.

 

 

 

4. 내일은 국민가수 실시간 문자 투표의 위엄

 

내일은 국민가수 1위부터 7위까지.

 

 

결승 파이널 문자 투표에 약 2백40만 즉 2,359,438표가 집계되었다.

 

그중 유효표는 2,011,667표로 1등을 한 박창근은 약 25%에 해당하는 50만 표를 가져간다.

 

1위와 2위의 문자투표 차이는 고작 2%라고 했으니 1위 박창근과 2위 김동현이 문자 투표의 절반을 가져간다. 

 

11시 40분을 지나가면서 시작된 순위 발표식은 약 50여분 간 진행되면서 그 긴 장정의 대단원이 끝내 마무리되었다. 

 

이변이 없었던 내일은 국민가수 탑 7의 순위와 훈훈하고 착한 오디션 참가자들. 

 

내일은 국민가수 2월 26일 27일에 잠실에서 콘서트 등도 있다고 하니

 

오디션이 아닌 티비에 출연하는 스타로 편한 마음으로 그들의 활약상을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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