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핑크 벨리곰과 석촌호수 벚꽃 상태 [4월3일 기준]

잠실 롯데월드몰에 온 핑크색 곰돌이 벨리곰과 석촌호수 벚꽃 상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잠실에 가면, 롯데월드몰에 가면, 석촌에 가면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2014년 러버덕 이후의 대형 핑크 곰돌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벚꽃을 보면서 석촌호수를 걸을 수 있고 꽃보다 더 예쁜 젊은 처자들이 많습니다. 

 

 

핑크색 높이가 15m인지 25m인지 하는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합니다. 

 

4월 17일까지 전시 예정이며 위치는 롯데월드몰 1층으로 나오셔서 석촌호수 쪽으로 걸어가시면 핑크 곰돌이 벨리곰이 엄청 커서 찾기 쉽습니다. 

 

혹은 사람들이 발이 향하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무심코 뉴스를 보고 벨리곰을 전시 중인 것을 알았고 벨리곰과 사진을 찍으려면 너무 많은 사람이 기다려야 해서 근처에 얼씬하기도 어렵습니다. 

 

미니 곰돌이도 있는데 저 큰 벨리곰과 비교하면 사람의 키만큼 한 곰돌이라 사람에 가려서 잘 안 보입니다. 

 

미니라고 할 것도 없네요, 미니가 사람의 키만큼 하니 말이에요!

 

저는 인싸가 아니니 저 멀리 보이는 벨리곰을 찍고 지나갔습니다! 

핑크 곰돌이 벨리곰

어마무시한 인파 속의 벨리곰

 

 

4월 3일 기준 석촌호수 벚꽃은 1/3 정도 개화를 하여 아직입니다.

 

 

꽃이 핀다고 하면 또 금방 만개를 할터이니 이번 주말쯤이면 아마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석촌호수를 따라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드론을 띄워서 찍은 전문적인 사진은 정말 이뻤습니다.

 

날씨도 슬슬 풀리기 시작하니 가족, 커플, 동네 주민까지 어마 무시한 인파가 석촌호수에 밀렸고 사람이 많아도 오늘 기필코 여자 친구의 프사를 바꿔주리라는 비장한 각오로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 친구의 모습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석촌호수를 한바퀴 천천히 돌아봅니다.

 

수면 위에 떠있는 저 관종인 새를 찍으려고 했는데 저 멀리 찍힌 사람들 모습이 보이나요? 

 

마지막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피지 않은 벚꽃들, 그러나 벚꽃이 피는 것이 한순간이요, 지는 것도 한순간이고 이 짧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마시고 달달하고 행복한 봄이 되세요! 

 

3년 만에 석촌호수 벚꽃 구경 개장했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면 놀러 오세요!

 

우리 동네인 것처럼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