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사랑은 없다, 나의 사랑은 소중하고 특별하니까-채널 A 쇼윈도 여왕의 집 제1화 리뷰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제1화 리뷰

진부한 사랑은 없다, 나의 사랑은 소중하고 특별하니까.

 

펜트하우스, 부부의 세계, 품위 있는 그녀도

핫하디 핫한 뜨거운 감자같은 드라마를 본 적이 없던 내가

우리 그녀님의 강림으로 인하여 골골골골 거리면서 

아무 생각없이 채널을 돌리다가

채널A에서 송윤아와 전소민 이성재가 나오는

쇼윈도 여왕의 집이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한선주 역을 맡은 송윤아가 너무 예뻐 보여서 

여자인 내가 넋을 놓고 보다가 채널A에서 새로 나온 월화드라마이고

왜 한선주는 윤미라한테 저렇게 잘해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1화를 보고나니 

 

여수 이쁘다

여수 호텔 이쁘다

쇼윈도에서 나오는 구두 이쁘다

송윤아 이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윈도에서 나오는 저 차는 무슨 차?

 

이쁜 진주장식을 한 구두를 신고 

 

행복한 리마인드 웨딩과 격정적인 춤을 추었지만 그녀는 핏속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제1화에서 이미 결론을 암시한 것인가? 

 

 

이 사건을 파헤치는 담당형사는 이런 멘트를 남긴다.

 

결혼이라는 것은 원래 이해보다 오해와 불신이 난무하는 싸움터라고.

 

 

임팩트 있게 시작을 알리는 쇼윈도 여왕의 집 제1화.

 

 

 

구관이 명관인 장모님은 무서우신 분이다.

 

딸을 집에서 남편 내조를 하고 아이들 이쁘게 키우지 말고 제발 나와서 경영에 뛰어들라고 한다. 

 

단, 오직 너를 나의 후계감으로 삼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기는데.

 

장모님은 야심이 많은 사위가 여전히 맘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한선주(송윤아)는 참으로 행운아인 것 같다.

 

사업을 하시는 엄마와 본인은 이미 충분히 사업에 뛰어들어도 될 능력을 지녔으니.

 

집에서 주부만 하다가 남자가 바람 피워서 이혼하고 다시 삶의 터전에 나갈 땐

 

경력단절로 고생하는 여자가 많은데, 이런 면에서는 벌써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가? 

 

외주를 줬다고 하는 구두를 보면서

 

화려하고 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이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게 남편을 도와주는 그녀!

 

말도 이쁘게 하고, 흔히 남자들이 바람이 날 수밖에 없는 그 흔한 원인인 마느라가 억세다 혹은 바가지 긁는다고 아니고.

 

얼굴도 이쁜데, 너무 착해서 좀 더 튼튼해지라고 하늘이 계시를 주는 것일까?

 

 

반면, 우리 남편 신명섭역의 이성재는 바쁘신 업무 와중에 역시나 여리여리하고 젊은 여자(전소민 역)를 출장 중에도 동행을 한다.

 

 

남편의 뒤를 받던 한선주(송윤아)는 바이어 미팅을 하는 남편 심명섭(이성재)의 모습을 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몸이 두개일 리가 없는 남주 심명섭(이성재) 전무의 미팅으로 두 여자가 쌍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 흔하디 흔한 남주와 여주가 만나게 된 스토리가 아닌

 

한 남자를 두고 와이프와 애인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그런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애인한테 건네주는 빨간 구두

 

좋은 신발 신고 좋은 곳으로 안내해준다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여자한테 구두는 전투화라고 

 

앞으로 어떤 고난이 있어도 이 하이힐을 신고 거침없이 걸어가. 

 

 

 

그러면서 와이프한테는 애인이 디자인한 피날레에서 등장한 구두를 신겨주는 남자. 

 

그런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의 대서사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흔한 스토리가 시시하다면 쇼윈도 제1화에서 보인

 

여수의 모습, 호캉스 하고 싶은 여수 호텔과 차마저 구경하고 

 

제1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여수 라마다 호텔인가요? 

호캉스 가고 싶게 만드는 장면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태양의 후예의 그 바다가 생각이 났다. 

오동도인가요? 

차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지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