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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블라블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랑니 2021. 6. 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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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달걀이가 정기검진 위내시경을 한다.

그렇군 하고 생각했는데 수면이니 조금 걱정도 되기도 하고

조금 더 출근하기도 싫고 해서

오전 반차를 내고 암사 연세내과를 보호자?의 신분으로 갔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리는 곳에, 유리 창문에, 병원 문을 여는 곳에 적어도 5개는

코로나백신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덕지덕지 붙혀놨는데

보고싶은 것만 본다고 막무가내인 60세 이상의 할아버지 2명이 오셔서

코로나백신 왜 여기 아니냐고 따지신다.




때마침 뉴스에서는 어르신들 백신 접종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한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다시한번이 띄여쓰기가 없군요.




그리고 2학기 전면등교 위해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한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을 어떻게 치밀하게 준비하는지?

치밀이라는 단어에 또 엄청 궁금해난다.

그냥 비꼬고 싶은거지?

아니요, 저는 호기심이 강한 편이라고 해주세요!



추가로 내일은 6월3일 전국비

올해 비가 잘 옵니다~

온라인에서 팔겠다고 물놀이 관련된 제품을 구매했는데

하늘도 무심하지. 자꾸 비오네?!






6월2일 기준 코로나국내감염 654명, 해외유입23명.

슬슬 움직이는 코로나 백신여권, 여행관련상품, 국제간의 이동조짐.





수면 위내시경 받으러 들어간 사람이 얼마 안되었는데 흐리멍텅한 채로 깨어나서

휘청휘청 거리면서 나한테로 오는데 취한 사람같다.

달걀이는 술을 거의 못 마셔서 취하는 모습을 본 적이 딴 한번 있다.



참, 신기하다이~

나 절대 마취 당하지 않을꺼야라고 눈을 부릅뜨고 버텼는데 눈을 뜨니 여기네?!



마취가 덜 풀린 상태가 부축해서 걷는다.

누군가는 생각하겠지?

아침부터 끌어앉고 난리야, 재네 분명히 불륜일꺼야...ㅋㅋ

내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기에.




어중간하게 먹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뭔가 부족하다.

무파마 라면을 먹고 싶은데 밖에 놓은 의자가 때마침 점심 시간대라 자리가 없다.

아저씨 한명이 4명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나는 물어본다.

합석해도 될까요?

고개 끄덕끄덕.



그리고 선택한 건 서울우유의 우유라면.

말랑카우 포장의 귀여운 캐릭터 라면이다.



왜????????????????

최근에 출시하는 아이들은 파란색으로 패키지를 하지?

파란색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매운 맛의 분말스프와 우유맛 이렇게 두가지 스프가 들어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

혹은 이미 예고된 맛일까?




설렁탕 맛일지?

치즈라면 맛일지?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돌렸더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식욕이 갑자기 확 떨어진다.

1,500원짜리 우유라면 컵라면을 1/5도 안 먹고 버렸다.

니글니글해서 별로 땡기지 않아서.



결론 : 맵지 않은 매운 맛의 라면을 먹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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