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6번 출구 홍대에서 핫하다고 하는 부엉이 돈가스

블로그를 포스팅 보다 보면 돈가스 관련해서도 많이 올라오는데 옛날 돈가스도 좋지만 고기가 두툼한 돈가스를 보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려고 하면 스쳐 지나간 포스팅들이라 생각은 나지 않고 그러던 와중에 학동역 6번 출구에 부엉이 돈가스가 보이고, 내가 언제 또 학동 일부러 더 오겠냐 싶어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홍대에서는 아주 핫하다고 합니다, 부엉이 돈가스가!

학동역 부엉이 돈가스 : 학동역 6번 출구에서 나가서 조금 걸어가면 보입니다.

학동역 부엉이 돈가스 가게는 미니미니 합니다.

4인석 2~3개에 벽을 바라보고 일인석처럼 몇개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차분해 보이지만 점심시간에 사람이 붐비고 공간이 작아서 한 컷에 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부엉이라는 상호에 맞게 부엉이 장식들도 보이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나름 항공샷으로 매장 내부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저는 최근에 버릇이 하나 생겼는데 주문을 하고 몇 분 만에 음식이 나오는지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부엉이 돈가스는 약 십분 정도 걸렸고 처음에 음식 받으러 갔을 때 와! 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주문 한 것은 콤보 돈가스 정식으로 13,400원입니다.

부엉이 돈가스 정식기준 가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부엉이 돈가스 정식 만원

김치 돈가츠 정식 11,000원

샐러드 돈가스 정식 11,400원

눈꽃 치즈돈가스 정식 12,500원

콤보 돈카츠 정식 13,400원

통모짜치즈돈가츠정식 14,000원

체다퐁듀카츠정식 14,000원

돈가스 가격이 만원부터 시작입니다! 호우~

부엉이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부엉이를 생각했는데 한자로 부유할 부자에 돼지라는 돈을 사용한 점이 참 센스 있게 보였습니다.

치즈 들어간 돈가스도 있고 오리지널 돈가스로 고기맛에 집중할 수도 있는 콤보 돈가스 정식에는 미니 소바와 밥이 있었지만 돈가스에만 집중, 집중!

오우~치즈의 색상이 참 이쁘지 않습니까?

바삭바삭, 부드러움, 감칠 맛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면서 2조각이다 보니 정말 정성스럽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 클로즈업해서 사진도 찍어보고 어필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접시의 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했느지 일반 돈가스 뒷면이 약간 눅눅합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돈가스는 바삭함이 생명인데...

자동적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돈가스가 무려 7덩어리이다보니 치즈 들어간 두 덩어리를 먹고 나서부터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하고

일반 돈가스 2덩어리 더 먹으니 곧 배부르고 세번째 덩어리부터는 음식에 슬슬 장난하는 자신을 보고 젓가락을 내려놓습니다.

역시 난 다이어터이니 위도 작아지고, 그래 양심껏 먹어야지라고 스스로 안위하면서 식반을 가져다주려고 하는 순간, 옆에 앉으신 분도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아~여기 돈가스는 원래 양이 많은가 보다 하면서 머쓱해졌습니다.

부엉이 돈가스, 앞면은 바삭함, 뒷면은 눅눅함, 이것은 부엉이 돈가스만의 컨셉일까요? 실수일까요?

저는 그것이 아주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