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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니의 추천

사찰전용 연꿀빵의 맛은?

랑니 2022. 5. 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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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위치한 보문사 투어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매점에서 연꿀빵을 만나게 됩니다. 사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빵이라고 하니 호기심이 발동을 해서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역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법! 성공이면 질릴 때까지 하면 되고 별로이면 그만이니까!


연근과 순수 국내산 마로 빚은 연꿀빵으로 안에 8개 들어가 있고 꽃무늬 라운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가격은 만원!


우리 몸은 지금 강화도에 있는데 비닐봉투에는 강원도 속초가 인쇄되어 있어서 설명할 수 없는 미묘감!


제품 설명을 먹을 땐 보지 않았지만 지금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읽어보기로 해봅니다.

수제의 손맛, 앙금, 그리고 들어가는 마는 당단백질의 뮤신리라는 성분의 액체가 연꿀빵의 수분을 유지시켜 촉촉한 식감을 제공하고 단맛을 감소시키며 풍부한 비타민, 단백질, 카로틴, 철분, 칼슘, 엽산, 미네랄, 사포니, 인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단맛을 섭취할 때 속이 쓰린 어르신분들이 드실 수 있는 저당분, 저칼로리의 역할을 하는 천연재료이다.

연근은 생연근을 끓인 후 꿀에 절인 다음 굵게 다져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을 최대화 시켰으며 아스파라제닉산. 아르기니, 티로신, 아스파라긴,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다!

단맛을 먹으면 속이 쓰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군요!

물론 단 맛이 점점 부담스러울 때가 있긴 하지만 속이 쓰리다라...


나름 센스 있게 비닐 컷 하는 도구, 쟤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있고 살짝 타서 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사촌동생 : 그냥 팥빵이네

랑니 : 뭬야?

사촌동생 : 이 빵은 부처님을 믿고 공경심이 가득한 사람한테만 하사하는 블라블라.

랑니 : (귀가 쫑긋) 진짜?

사촌동생 : 아니, 그게 아니고, 그냥 팥빵이라고 하니 화를 내서 ㅋㅋ

랑니 : ...............


오래 묵혀뒀을 법도 한데 속이 말랑말랑했다.

어떤 과자 혹은 케익은 시간이 오래되면 푸석푸석해지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

지금 연꿀빵에 마가 들어가서 촉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부드러워서 씹을 때 좋았고

단 맛의 정도도 저렴한 사카린 맛이 아닌 그래도 중간 정도 되는 단 맛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았다.

나는 맛있게 먹었고 인원은 6명인데 연꿀빵은 8개이니 두 개 남는다.


별로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자진하여 한 개 더 먹겠다고 하는 걸 보아하니 나름 맛은 평타 이상인 것으로 보아야 할 강화도 보문사에서 만난 연꿀빵!


다시 생각해보니 빵의 무늬만 바꾼 경주빵 같기도 한 사찰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연꿀빵, 기회가 되시면 드셔 보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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