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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한강은 아닌 정약용 유적지 방문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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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라고 해서 다 같은 한강은 아닌 정약용 유적지 방문후기

랑니 2022. 10.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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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 사는 디자이너 왈: 제가 사는 곳 한강이랑 엄청 가까워요. 차로 30분이면 도착해요.

 

아, 그러하오십니까.

 

저희는 걸어서 5분~10여분 거리인데요.

 

그렇게 자주 가고, 자주 스쳐 지나가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한강인데 그러다가 센치해지는 날이면 괜히 한강을 보면서 한강 근처에 살아서 좋다는 생각도 하는 그런 곳.

 

강동에서 가까운 남양주, 팔당, 양평 이런 곳을 자주 간다. 

 

 

10월 초 어느 주말, 남양주를 돌다가 그냥 가기에는 아쉬워서 일정에 없던 곳으로 추가한 정약용 유적지 한강.

 

정약용 유적지 한강 찾아가는 방법:

 

 

남양주와 하남 그리고 팔당댐 서로 연결되는 그런 곳으로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자전거 타는 사람과 드라이브 가는 사람이 많다고 전해 들었다. 

 

매일 이렇게 날씨가 더 추워지지 말고 좋았으면 정말 좋겠단 말이다. 

 

저수지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한강이란다.

 

흔히 봐왔던 한강은 한강 저 건너에 건물들이 즐비하였는데 여긴 호수 같기도 하고 그러하다. 

 

새로운 곳이라서 그런가 처음 오는 곳이라서 그런가 여기 왜 우리 동네 한강보다 더 좋지?

 

왜? 한강은 다 같은 한강이 아니었던 게야?

 

가을과 함께 농익어가는 한강의 모습이다.

 

여긴 동네 주민들이 오기에는 살고 있는 분들이 많아 보이진 않고 다들 일부러 찾아오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갔더니 먼저 접한 곳은 한강이요, 그리고 아늑한 정취가 돋보이는 한옥마을 같은 동네가 보여 걸어갔더니 비로소 정약용 유적지임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남양주 마재마을은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인 정약용(1762~1836년) 선생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곳이다.

 

정약용 유적지에는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이 있고 사당도 있어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다. 

 

정약용 유적지: 요금 무료

운영시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주차장: 무료

교통안내: 대중교통인 경우

팔당역 하차-> 일반버스 2000-1, 8, 167번 환승->정약용유적지 입구 하차

운길산역 하차->일반 버스 56번 환승->정약용유적지 하차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정약용 선생의 초상화와 묘가 보이며 정약용 유배의 길도 보인다. 

 

서울에서 나주, 감진 포항 여기저기 다니셨다. 

 

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중의 한 가지 내용을 보도록 하자.

 

사람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 가지이다.

백성이요.

하늘이요,

자기 마음이다.

상사는 속일 수 있고 군부는 속일 수 있지만 백성은 속일 수 없다. 

 

만약 다시 여길 가볼 것이냐고 물으면 기꺼이 "네"라고 대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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