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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이런 샤브샤브집은 본 적이 없다-혜화 어바웃 샤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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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이런 샤브샤브집은 본 적이 없다-혜화 어바웃 샤브

랑니 2022. 9.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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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던 혜화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어바웃샤브 다녀온 후기입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첫째 정말 다양한 육해공 메뉴를 만날 수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의 입맛에 맞추어 줄 수 있다.

음식 양이 많다.

가격 또한 적절하다.

샤브샤브 냄비에 동시에 두 가지 맛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혜화역 어바웃 샤브 찾아가는 방법 : 혜화역 2번 출구 근처, 데스티니처럼 만나시길!


대학로 어바웃샤브 외관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그냥 보통의 샤브집이겠지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매장의 크기는 꽤나 크고 샤브 외에도 피자등 다른 사이드 음식도 있었지만 우리의 목표는 야채 칼국수 먹는 것!


그러나 어바웃 샤브에서 만나게 된 메뉴를 보는 순간!

오늘 저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예감이 솔솔!

왜냐하면 육해공 조합으로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선택 장애가 올 지경이니 말입니다.

고기를 안 먹는 엄마와 해산물을 싫어하는 딸래미의 데이트는 항상 한 사람이 양보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여기 샤브는 두 가지 육수를 분리해서 먹을 수 있어서 서로 싫어하는 것을 터치하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백점 만점에 200점 주고 싶었어요!

괜히 들뜸!

어바웃샤브에는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보글보글 세트 메뉴

샤브와 쭈꾸미

샤브와 계란찜

샤브와 바베큐

샤브와 닭갈비


어바웃 샤브 활전복 샤브 세트

활전복 샤브세트 커플 2인 기준 32,900원

활전복 2단 샤브찜세트 37,900원


그 외에

돈등심 샤브세트가 12,000원
닭가슴살 샤브세트 12,000원
버섯 샤브세트 12,000원
쇠고기 샤브세트 15,000원
해산물 샤브세트 18,000원
낙지 샤브세트 19,000원
한우 샤브세트 18,000원
어바웃 스페셜 샤브 세트 25,000원입니다.


기존에는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이런 컨셉을 선호하진 않았는데 서로 다른 입맛을 가진 사람이 방문을 하니 이렇게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어서 정말 신나더라고요.

그래서 메뉴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봤네요.

세트도 좋지만 단품으로는 없나 이리저리 찾아봤더니 없을 리가!

쇠고기 샤브 7천 원, 낙지 한 마리가 4천 원, 주꾸미가 3,500원 이렇게 필요한 만큼 추가해서 시키면 됩니다!


저의 습관 중의 하나가 처음 가는 곳이고 다시 이곳에 방문할 가능성이 적으면 내가 여길 언제 또 오겠냐 하는 생각에 최대한 많이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바웃 스페셜 샤브 세트를 시켰습니다.

어바웃 스페셜 샤브세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야채 버섯 모둠, 한우 50g, 활전복 한 마리, 해산물 모둠 200g, 통새우 만두, 유부 잡채, 영양밥, 칼국수, 셀프 죽



그중에서 굳이 아쉬웠던 부분을 꼬집자고 하면 2인분이라서 활전복이 두 마리 나와야 하는데 전복이 한 마리밖에 남지 않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전복 한 마리에 한우를 기존의 50g에서 100g으로 변경하여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야채 버섯 모음의 모습입니다.

숙주나물이 아주 산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해산물이 200g이라면 되면 얼마나 되겠어라는 생각이 앞서서 낙지 한 마리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지요.

해산물 모둠의 스케일을 보고 괜히 시켰구나!


해산물 모듬의 모습입니다!

쭈꾸미가 무려 3마리가 들어가 있고 새우, 가리비, 전복과 사이드 메뉴인 통새우 만두와 유부 잡채도 함께 올라오니 정말 먹기도 전에 배가 불러오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계속 올라오는 메뉴들.

영양죽은 마지막에 손을 대지도 못했고 한우고기 100g이 왜 그렇게 많게 느껴지는지.

샤브를 먹으면서 고기를 먹는 것이 배불러서 힘들다는 생각이 든 것이 살면서 처음입니다.


그리고 또 나온 영양밥의 모습입니다.

안에 대추를 넣고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잡곡 찰밥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지만 그럼에도 그 맛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어바웃 샤브의 메뉴 구성이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같이 밥을 먹는 엄마의 기뻐하고 기대하고 해산물이 빨리 익기만을 기다리는 설레는 그 표정을 보는 것이 저한테는 더 행복하고 뿌듯했습니다.

아~그래, 이런 맛에 돈을 벌고 소비하는 거야, 오늘도 좋은 추억 하나 잘 만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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