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비밀의 남자

비밀의 남자

엄마랑 같이 티비를 보다보니

 

막장드라마의 매력에 끝없이 빠지게 된다.

 

 

1번 악녀 등장

 

쎈 언니들은 일단 눈이 크다, 겁나 부러운 것! 

 

순간 타이밍을 잘 포착한 짜증난 표정!

오메, 맘에 들어.

 

 

 

2번 남주:

 

난 너 싫어, 몸 부림 치는 중.

 

 

 

두 서브가 기 싸움 한다. 팽팽하게!

 

 

 

 

항상 등장하시는 고운 사모님!

 

아, 나도 싸모님 소리 들으면서 살고프다. 

 

 

 

회장님의 여리여리한 첫 사랑 그녀! 

 

다들 이렇게나 고우십니다. 

 

 

 

우리의 여주, 촉촉한 꽃사슴 같은 눈망울,

 

그러나 항상 2%가 부족해서 당하는 역할.

 

그러나 굳세여라, 여주여!

 

 

 

두 여주가 마주 앉아서

 

얼굴에 미스트 뿌려주기 해본다. 

 

뭬야?! 파팍...!!!

 

 

 

여주를 항상 케어해주는 1번 남주.

 

맴찟! 

 

 

 

나는 니가 당하는 꼴을 못 보겠다고!

 

내가 대신 총대를 멘다, 두둥! 

 

 

 

에잇, 맘에 안들어, 가버림! 

 

 

 

보다보면 욕하면서 재밌다.

 

뒷편이 또 궁금해진다.

 

나는 드라마 작가한테 박수를 짝짝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서로 멕인다. 

 

이런 막장 드라마는 처음 보는데 

 

이 드라마 작가는 여주가 맨날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서 더 재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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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성의 할 수 있을 수 있으니

 

대략적인 줄거리는

 

욕심이 많은 언니가 동생의 두 남자를 뺏는다.

 

각종 거짓말을 하면서

 

그래서 동생이 뿔이 나서 친언니한테 복수를 한다.

 

아리바리하던 남주가 갑자기 법무팀장으로 변신한다.

 

법 공부가 그렇게 쉽더냐 하면서 

 

현실을 대입시키니 또 막 따지고 싶다.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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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배배 꼬이는 주인공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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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1 : 이태풍역 강은탁

 

사고로 지능이 7살이 되었다가 법무팀장이 된다. 

 

처음부터 봤던 드라마가 아니라서 앞부분이 이해는 안 됬는데

 

드라마에서 항상 나오는 남주가 지능 7살 역을 할리가 없는데 하는 순간

 

두둥하고 법무팀장으로 기적처럼 나타난다.

 

스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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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1: 한유라역의 이채영

 

나는 부럽소이다.

 

그렇게 잘 돌아가는 두뇌와 말빨과 임기응변 능력과 돈이

 

나는 부럽소이다.

 

여주의 몸매와 부리부리한 눈이

 

그러나 

 

스스로 버는 돈이 가치가 있는 법인데

 

남의 돈을 탐해서 쉽게 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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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회장님이 있지 못하는 첫 사랑이 나타나서 

 

사모님은 안절부절 못하는데 

 

어제 오! 삼광빌라에서 정보석이 이런 멘트를 했다. 

 

이렇게 살아오고 보니까

 

그때는 애타는 사랑이 였던게

 

지나고보니 아니였기도 하고

 

또 그때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나중에 보니 사랑이 였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드라구요. 

 

출처: tv.naver.com/v/178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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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앞 부분 스토리를 몰라도

 

지금부터 시청해도 재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