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혜 (5)
Rangni:랑니=너를

계단 구르기와 지혜로운 이야기 최근에 오른쪽 손목이 계속 아프다. 실은 작년 여름부터 살짝살짝 불편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고강도의 일을 했는지? 내가 손목이 아플 정도로 타자를 많이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사항이 없음이다. 그래서 병원 방문하기도 더 꺼려진다. 얻어낸 결론이 4년 전 계단에서 구른 것이 화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느 날처럼 퇴근을 하고 금요일 저녁 나는 지하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밥도 먹었고, 핸드폰도 보지 않았고, 다만 보슬비가 조금 내리는 밤이었다. 발이 미끌하면서 나는 이 계단을 뒤굴뒤굴 굴었다. 몸의 중심을 잃고 계단을 드라마의 여주처럼 온몸을 내던지는 식의 우당탕탕 식의 구름이 아니라 나의 체지방이 지탱을 해주어서 그런지 느릿느릿하게, ..

일요일엔 지혜로운 이야기 읽기 지혜로운 이야기 11 : 세가지 교훈 많은 분들이 물으셨어요. 왜 새벽 2시에 가봐야 하는지? 왜 해가 뜰 때 여자 집에 가보야 하는지?를 책은 책일뿐 현대판에 맞춰보면 이렇게 해석하면 될껏 같다. 새벽 2시에 가니 술에 잔뜩 취해 사람도 몰라보고, 마구 토하고, 아파서 몸부림 쳤다 즉: 새벽 2시이면 인사불성이 될 시간이니 한 사람을 판단할 시간이라는 의미 이른 아침 여자의 집을 가니 낮에 보았을 때는 예뻤는데 꾸미지 않는 모습을 보니까 얼굴이 흉했다라고 하는데 우리 조상님들도 이때부터 얼굴을 많이 보셨군요. 본편은 반박의 여지가 많을테니 우리 여자분들 총대들고 일어나세요! 얼굴이 다냐? 얼굴이 다다! 얼굴은 예선전이라 하지 않는가? 그 뒷 얘기를 하려면 너무 길어져서 패..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매주 일요일엔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를 추려서 읽어보아요. 제가 막 나가지만 그래도 책도 읽는 여자랍니다. 너희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상식이니라 했던 역사쌤이 생각납니다. 지혜로운 이야기 8: 멋진 우정 "만종"이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밀레가 아직 가난한 시절에 한 친구가 밀레의 그림을 사겠다고 하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그 그림으로 많은 돈을 받게 된 밀레는 그림 그리기에 몰두할수가 있었고 저녁 무렵 농촌 들녘에서 일하던 부부가 들려오는 종소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만종"을 탄생시켰다. 어느 날, 친구가 고마워서 찾아간 집에서 밀레는 본인의 팔았던 그림을 발견하고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도와준 친구를 평생 고마워 했다. 지혜로운 이야기 ..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나의 좌우명은 先做人, 后做事 먼저 사람이 된 후에 일을 해라는 뜻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 보통이 된다는 것. 나는 이것이 참으로 어렵다. 아직도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한테 적절하게 인사를 하는 것도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고 보통의 연애를 하는 것 조차도 버거워질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 집 오지다가 생기면 천자문부터 배워줄 생각이다. 물론 나도 천자문에서 어떤 얘길 다루는지 모른다. ㅎㅎㅎㅎ 어른들의 책을 보다가 어린이 혹은 초등학생 책을 보게 되면 나름 색다르게 다가온다.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들이라서 흡수하기 좋다. 그래서 어린이한테 빌려온 책이 3권이나 되는데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101가지 별자리 이야기 신비한 우리 몸이다.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

사람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지혜로워야 잘 산다! 그다음 갖추어야 할 게 "지식"이에요. "지식과 헷갈리는 지혜는 도대체 무엇이며 어디서 어떻게 알아야 하나? 이런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데 지혜는 인가의 두뇌 무기와 같이 아주 소중한 것으로 특별할 때나 위급할 때 꼭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 도둑이 든 경우, 그때 "불이야!"하고 소리치니까 이웃집에서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그 바람에 도둑이 도망치다가 붙잡혔어요. 도둑이 들었는데 왜 도둑이야! 하고 소리치지 않고 불이야! 했을까요? 이웃 사람들이 도둑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무서워서 나오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불이야 한 거랍니다. 불이 났다고 하면 자기 집에도 불이 옮겨 붙을까 봐 뛰어나오지 않을 수 없거든요. 이렇듯 머리를 슬기롭게 쓴느 방법이 지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