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시즌2 최종우승은 특전사 및 본방보다 더 재밌는 인터뷰

눈이 내리던 그 겨울에 만나 곧 여름이 되는 시즌에 마무리된 강철부대 시즌2.

 

강철부대 시즌2 최종 우승부대는 특전사!

 

특전사에서 하드캐리한 최용준의 표정만으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 감개무량함을! 

 

강철부대 시즌2의 최종 우승부대-육군특수전사령부 4명의 대원

 

 

좌1 오상영, 좌2 장태풍 우1 성태현 우2 최용준.

 

중간에 김황중의 부상으로 성태현으로 멤버가 바뀐 적이 있다. 

특전사-오상영, 장태풍, 최용준, 성태현

 

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1등의 자리를 내준 UDT이지만 

 

가장 먼저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다.

 

비록 UDT 멤버들의 아쉬워 하는 모습은 방송에 많이 타지 않았지만

 

얼마나 아쉬웠을까. 

 

강철부대 시즌2가 뒤로 갈수록 UDT의 권호제와 구민철의 활약이 커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결승전에서 3개의 패널티를 받은 구민철은 소감에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다고 싶다고 한다. 

 

분명히 특전사의 최용준의 눈물과 UDT 구민철의 눈물의 농도,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 

 

한 명은 감개무량, 한 명은 아쉬움과 후회. 

 

대한민국의 군인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니 나는)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대도 이렇게 많고 다양한 훈련을 하고,

 

우리가 몰랐던 그들만의 군생활을 잠시 엿보게 되었다.

 

 

강철부대 시즌2에 등장했던 그 8개의 부대들로는

 

해군특수전전단, UDT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전사 

 

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 정보사 

 

제707특수임무단, 707 

 

공군특수탐색구조대대, SART 

 

해병대특수수색대, 해병대 

 

군사경찰특임대, SDT 

 

해군해난구조전대, SSU

 

그리고 각 부대들 대원들 귀여웠던 장면들을 다시 되돌아보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니, 다들 우리 아들 보소, 우리 손주 보소, 유명세를 분명히 타게 된다.

 

최용준 강철부대2 출연, SDT 지창욱 닮은 김건, 말벌규 정보사 이동규 등등. 

반면에 일부러 마스크를 좀 내려놓아도 알아보지 못해 속 상한 UDT 권호제.

 

강철부대 시즌2 최종 결승전의 활약을 보고 분명히 지금부터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아질 거예요! 

 

등장부터 강렬했던 SART의 강청명은

 

요즘 애들은 약하다고 멘트를 날렸는데 

 

정작 본인도 30살밖에 안 되는 요즘 애들이라고 씨익 웃죠.

 

강렬하던 그 모습과는 달리 그냥 순딩 순딩한 모습이다. 

 

잘못 배운 손가락 하트로 단체 싸저씨라는 이름도 가지게 된 귀여운 SART.

 

5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데 우측으로 잘못 듣고 보는 내내 고구마 100개를 먹는 듯한 답답함을 선사했던 스토리도 있었지만

 

덕분에 사람들이 자신을 더 잘 기억해서 좋았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좋습니다! 

 

해병대 정호근의 도하는 머슬 메모리로 타는 것 폼나는 동작 다시 한번 보구요. 

 

707 이주용 본인이 스스로 언급하는 3가지 실수.

 

권총 사격에서 타임 놓친 것.

 

특전사 성태현과 참호 격투에서 진 것.

 

그리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너무나도 아쉽게 도하에서 떨어진 장면까지.

 

 

부디부디 마음의 스크래치가 없길 다시 한번 기도해본다.

 

 

 

병아리 SDT의 특전사와의 대결에서 첫 역전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아슬아슬했던 순간.

 

만약에 그때 이겼더라면.

 

만약에.

 

 

 

마지막으로 강철부대 시즌2 역시나 제일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정보사 이동규.

 

고작 23살의 앳된 청년이었다. 그는.

 

직설적인 인터뷰로 말벌규로 통하고 인기도 실감하고. 

 

사람이 보는 눈이 다 비슷하니 나만 그렇겠소. 

 

말벌규의 지난 톡 쏘는 "패기" 넘쳤던 막말 퍼레이드 한번 다시 돌아보면

 

SDT 막냅니다, 잘 돌리셔도 됩니다. 

그거 하나 뭐 대단한 거 했다고, 꼴 보기 싫었죠. 

총을 그렇게 쏘는데 잘 들어갈 리가 있나, 이게 사격이다, 등등등등. 

 

 

번외로 개미떼처럼 나오는 오렌지맨 대항군 중에서도 대항군 보스로 등장한 3명의 인물은

 

강철부대 시즌1의 특전사 박도현, UDT의 김민준, SSU의 김민수라고 한다. 

 

 

4개월 동안 강철부대 시즌2에 나오신 32명의 대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대원들의 강철부대 끝난 이후의 삶에도 벅찬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