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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7회 리뷰 기분좋은 티격태격 러브라인 보는 재미

랑니 2022. 1. 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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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면 달 생각하고 1~6회에서는 금주령이 무려 10년이나 지속되는 가운데 한양이 술이 없다는 소문을 듣고 타 지역 사람들마저 한양에 술을 팔아보려고 한다. 돈이 되는 곳에는 독점하려고 하는 무리가 있고 침범하는 사람은 가차 없이 주검으로 나온다. 싸늘한 그 시신의 정체를 찾으러 타 지역 출장까지 다녀온 신입 감찰 남영...

 

 

타지에서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 준 사람이 분명히 로서(혜리)같은데

 

태연하게 옥도령 세자(변우석)와 함께 꽃단장하고 앉아있는 것을 보니

 

본인만 모르고 다른 사람은 다 아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당최 아직도 모르겠다. 

 

 

 

병판의 딸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마음과 눈이 어째 자꾸 로서를 향한다.

 

하지만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낭자 로서때문에 우리의 시골 선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부부간에 중요한 것은 연모 따위가 아니오. 서로 공경하고 한없이 신뢰하고 난 혼인하면 그런 걸 할 것이오.

 

진지하고 가정적인 남자 프리패스상이지만 곰처럼 미련하여 본인만 로서를 좋아하는 것을 몰라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고 못 보면 보고 싶고 낭자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 못 만나게 길을 막아버린다.

 

이 근엄한 표정을 보시오. 나는 서로 공경하고 한없이 신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꽃처럼 예쁜 로서아씨는 점점 하늘 무서운 것이 없이 술장사의 판이 커진다. 

 

기린각 행수와 타 지역 술장사꾼과 함께 100말의 술을 2천냥으로 거래하기로 한다.

 

남영(유승호)을 만나면 좋은 말보다는 자꾸 상처주는 얘기를 하게 된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또 아니다, 6회에서 꺼지라고 하는 것은 총을 겨누는 사람이 있어서이고

 

이번엔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될 남자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자라나는 몽글몽글한 감정은 본인도 아직 터득하기 전에

 

왜 남감찰을 보면 티격태격, 티키타카만 하게 되는지. 

 

 

 

병판의 딸로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면 국방부 장관의 딸이다.

 

호의호식을 하니 사는 게 심심해서 소매치기를 하는 것이 재미이다.

 

오늘도 소매치기로 꽃핀을 하나 득템 하는가 했더니

 

애진아씨가 좋아하는 얼굴이 잘 생긴 세자가 보게 되고 세자는 핀을 애진아씨한테 선물로 준다.

 

이런 것을 개이득이라고 한다! 

 

 

내정받은 남자와 정략결혼을 해야 하지만 남자보고 서로 좋아하지 않으니 파혼을 하자 하고 

 

로서와 세자가 만나지 못하게 남영은 세자를 밤새도록 책 읽어주는 사이에

 

로서의 뒤를 밟다가 밀수꾼이 정체를 알게 된다.

 

나 병판 딸이오! 했다가 진짜 황천길 갈 뻔한 애진아씨는 협박 절반, 본인이 좋아서 절반,

 

밀수꾼들이 한양으로 술을 들여올 수 있게 병판의 도장을 카피하러 아빠한테로 간다. 

 

물론 병판아빠한테 다과를 드리는 척하면서 책을 떨어뜨리고 능청스럽게 연기하면서 그러나 재빨리 카피하는 능력! 

 

왜 소매치기 하는 여식이며, 왜 병판의 딸로 설정이 되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장면이다! 

 

 

 

잘 생기고 무예가 뛰어나고 왕세자에 돈도 많고 뒷백도 좋은 왕세자이지만 

 

자신을 왕세자 자리에 앉혀놓은 도승지 앞에서는 벌벌 떨고 악몽에 시달리면서 술에 빠진 슬픈 운명의 남자.

 

지금 같으면 타락에 빠진 재벌 3세 모습이라고 할까.

 

비록 웃는 모습이 가히 심쿵하나 옥도령의 신분으로 자꾸 민간에 내려와서 두 여자를 만난다.

 

자신을 벗으로 생각하는 로서와 자신의 외모에 홀딱 반한 병판의 애진아씨를.

 

몇 번 만나고 같이 술도 마시고 비밀도 생기고 위험한 현장에도 있었고 손도 잡았으니 세자는 자신이 로서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도승지가 고요한 찻잎을 흔들어 어지럽히는 것처럼

 

비록 영상대감의 잔꾀로 남영과 병판의 딸을 선 보게 했지만

 

조만간에 세자와 병판의 딸의 혼사가 이어질지도 모른다.  

 

 

 

우리 철딱서니 없는 오빠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동생도 술장사한다고 언제 목이 날아갈지 모르는 위험한 짓을 하는데

 

오빠마저 하루 일당이 1냥이라는 소리에 귀가 벌렁벌렁 거려 일을 해보는데.

 

지금 같으면 보이스 피싱하는 돈을 나르는 그런 사람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 되나.

 

오빠가 친 사고를 로서는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복선이 여기에 또 깔려있네. 아뿔싸! 

 

 

 

꽃달 내용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스토리 개연성 좋고, 영상미 좋고, 배우들 연기도 모든 것이 굿~

 

특히 꽃달 7회는 티격태격, 티키타카, 말랑말랑함 속에서 아슬아슬함을 가미하여 보는 내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이다. 

 

꽃달 7회 절반까지 왔으니 시청률 상승할 타이밍도 좋고 그 기세를 모아 내세운 시청률 공약~

 

유승호, 혜리, 강미나, 변우석 네 명이 각 연탄 천장씩 기부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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