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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다이어트

다이어트 3주차-레깅스를 입어봤더니...

랑니 2022. 4.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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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에 시작된 다이어트가 3주 차에 들어섰다!

 

처음에 미친듯한? 속도로 원래 불 필요했던 살들이 쭉쭉 빠졌다면 이젠 악성 재고들과의 싸움이다!

 

다이어트하는 기간에 식단, 운동량, 몸의 변화 3가지로 기록을 남겨본다. 

 

 

1. 식단

2. 운동량 

3. 몸의 변화 

 

1. 식단

 

다이어트 2주차까지는 배가 고프기 전에는 자신한테 먹을거리를 주질 않았다.

 

지금은 의지가 불타올라서 한평생 소식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중에 조금만 먹으면 금방 요요 오는 것을 나는 나이기에는 다 핑계이고 저녁에 하루 건너 밥을 먹었다. 

 

뱃살에 남겨져 있는 살들은 섭취한 음식이 적으면 쏘옥 들어가고 조금이라도 먹기만 하면 B자형으로 볼록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다이어트 가야 할 시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하게 된다. 

 

월요일 저녁엔 소불고기덮밥, 수요일엔 베트남 쌀국수, 금요일엔 치맥, 토요일엔 닭꼬치를 먹었으니 식단관리라고 할 순 없겠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간식은 거의 손을 대지 않는데 배가 고파서 시리얼 하나 그리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3종 맛을 5일에 나누어서 먹은 것이 전부이다. 

 

다이어트 중 간식

 

예전 같으면 다이어트할 때 간식을 먹으면 세상 큰 일 날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막 자신한테 자괴감이 들었었는데 그런 부분은 사라진 것 같다. 

 

 

 

2. 운동량

 

홈트로 엄마TV 유산소 운동 40분,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 운동 18분, 강하나 하체 근육 강화 운동 12분, 니킥 300개, 제기차기 300개를 하고 쿨다운까지 하면 두 시간은 기본으로 흘러간다.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하다 보니 하루의 많은 시간을 운동에 소비하는 기분이 들면서 블로그를 할 시간도 없는 기분이 든다.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워터덤벨을 함께 사용하여 진행하는데 무게를 몸이 적응하여 땀이 나지 않아 기존의 500G에서 850G으로 업 시켰다.

 

살이 빠지지 않는 13가지 이유에서 계속 같은 운동만 한다면 그건 운동이 아니라 힐링이라고 운동은 운동한 것 같은 감이 느껴지는 운동을 하라고 했다. 

 

이번 다이어트는 다리 허벅지 살을 빼서 일자다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렬하여 다리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를 했더니 점점 군살이 빠지는 것이 느껴진다.

 

코끼리 다리에 축구선수 같은 종아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미세하게나마 다리와 다리 사이에 틈이 생기고 종아리의 지방들이 빠지면서 종아리가 점점 얇아지는 기분이 든다. 

 

그 빼기 힘들다고 하는 다리 살도 정리정돈이 되기 시작하는데 출렁이는 뱃살을 보면 정말 속상하기 그지없고 가끔은 내 배속에 근육이라는 것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뱃살, 흠, 참! 고민되는구먼!

 

안 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아침, 저녁으로 2시간씩 하다 보니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살이 빠지지 않는 13가지 이유에서도 몸도 쉴 수 있게 리프레쉬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나는 하루라도 안 하면 큰 일 날 것처럼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젖산이 쌓여서라도 피곤할 것 같다. 

 

3. 몸의 변화

 

3-1 ) 얼굴살이 빠져서 얼굴이 작아졌다. 

 

3-2 ) 턱살도 사라졌다

 

3-3 ) 가슴은 곧 남자 가슴이 될 것 같다, 나는 여자가 아니 무니다.

 

3-4 ) 뱃살에 11자 복근이 생길 공간이 생기기 시작했다.

 

3-5 ) 엉덩이 살이 빠져서 뼈가 더 아프다

 

3-6 ) 다리와 다리 사이 공간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몸이 점점 슬림해지니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슬슬 레깅스를 입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잇, 아직은 아니야 하면서도 그래도 어떤 모습일까 나이키 매장에서 레깅스를 입어봤는데...

 

나이키 레깅스는 굉장히 편했다!

 

다만 아직 지방이 많고 다리가 균형 있게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니 울퉁불통 삐죽삐죽 튀어나오고 Y존 처리가 상당이 부끄러웠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점점 슬림해지는 몸을 느낄 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고 기존에 입던 옷들이 너무 커져서 입을 만한 옷이 없다. 그렇다고 지금 이 몸을 계속 유지한다고도 할 수가 없어서 참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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