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질루르 티북 레전드 얼그레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갔다가 베질루르 해질녘 커피 매장에 방문을 했다가 만나게 된 고급진 틴 케이스의 티북 티 레젠드 얼그레이.

한 손에 들어올만한 핸드폰보다 조금 더 큰 틴 케이스에 2g짜리 티백이 5개 들어있는데 가격은 12,000원, 허헛.

맛은 일단 놔두고 틴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12,000원이지만 괜히 수긍하게 된다.

머릿속에 이 틴 케이스는 가격이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 미치겠다.

베질루르 퓨어 실론티 티북 레전드 얼그레이 12,000원

얼그레이 티를 다 마시고 나서도 이 틴 케이스는 계속 집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악세사리라든지, 약이라든지 필요한 소소한 것들을 넣어두어도 괜스레 이쁠 것 같은 케이스.

바코드 4로 시작하는 베질루르 퓨어 실론티 티북 레전드 얼그레이는 원산지가 스리랑카에 원재료에는 대부분이 홍차가 87.75%, 파인애플 11%, 마라 골드 0.75%, 콘플라워 0.25%, 베르가못 0.25%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얼그레이가 이렇게 구성이 되었군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블랙티는 96도의 뜨거운 물 200ml에 3~5분

녹차 65~80도의 뜨거운 물 200ml에 2~4분

과일차는 100도의 뜨거운 물 200ml에 5~7분

허브차는 100도의 뜨거운 물에 4~6분 정도이면 맛있대요.

베질루르 얼그레이 틴케이스를 열자마자 올라오는 향긋한 향기.

나는 이런 향이 정말 좋단 말이야.

200ml 정도의 물에 티를 타 먹으면 맛이 찐해서 당연히 좋을 테지만 나는 500ml가 되는 컵에 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찐한 색이 나왔다.

만약 이쁜 컵에 애프터 눈 가게에서 마시는 거라면 한잔에 12,000원은 넉넉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맛!

이야, 5개에 12,000원이면 한 개당 얼마여 2천 원도 더 되는 가격이니 이 정도이면 프리미엄이라고 해야 되지.

틴 케이스도 이쁘고 홍차 얼그레이 맛도 완전 보장인 베질루르 티북 레전드 티를 차 매니아한테 선물하면 정말 정말 좋아하겠다.

물론 나는 한잔에 5만 원 혹은 그 이상 되는 가격의 차를 아직 마셔본 적이 없어서 평가하기 애매하지만 내 입엔 충분히 "프리미엄"급인 이 차를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