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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블라블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랑니 2021. 3.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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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나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온라인 판매를 한다고 밤을 새고 (체력 딸림)

 

괜히 달걀이랑 싸웠더니 기진맥진하여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생각을 해봤다.

 


 

1. 머리를 짜른다. 

 

2. 카드를 긁는다.

 

3. 맛있는 것을 먹는다.

 

4. 잠을 잔다.

 

5. 도서관에 간다.

 

6. 코인노래방에 간다 등등

 

 

 

1. 머리를 짜른다. 

 

작년 이때쯤 중단발이 단발로 변할 정도로

 

큰 공사를 거치고 나서야 

 

달걀이가 흠칫 놀라더니 머리 잘랐네 한다. 

 

 

토요일에 머리를 조금 짜르고 뿌염을 했다. 

 

 

샴푸가 문제인지, 트리트먼트가 문제인지

 

목덜미가 자꾸 따끔따끔하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라 

 

투블럭을 확! 해버릴까 생각하다가

 

나는 수많은 경험상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안다.

 

앞머리도 안된다.

 

 

택배를 보낼 겸 지나가던 도중에 들린 곳이라

 

아무 디자이너도 된다고 했더니

 

간만에 남자 디자이너이다.

 

 

나의 화가 아직도 풀리지 않았는지

 

나를 엄청 경계하는 눈치다. 

 

 

토리헤어는 컷 10+염색 20=30인데 

 

리소헤어는 컷 16+뿌염 27=43이다.

 

 

계획에 없던 뿌염을 하겠다고 하니 

 

컷 가격을 절반 할인해줘서 

 

35,000원에 하게 되었다.

 

 

이게 무슨 횡재냐? 싶어서 급 기분이 좋아졌다. 

 

 

 

염색을 기다리는 25분 동안, 책을 보았다. 

 

1분에 스트레스 날리는 유머!

 

커닝의 6도

 

 

 

 

몇 개 퀴즈를 알아 맞춰 보세요.

 

 

 

1. 신은 신인데 무서운 신은?

 

2. 신은 신인데 내가 좋아하는 신은?

 

3. 소가 죽으면?


 

 
2. 도서관에 갔다.

 

좋은 책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알기에

 

카피할만한 좋은 문구는 있을지 해서.

 

내가 이것을 2주 내에 다 읽을 것 같진 않다.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제목부터 너무 공감이 된다. 혹은 XX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시리즈도 가능할 것 같다. 

 

 

 

 

 

3. 카드를 긁었다.

 

현대백화에 가서 봄 민트색 자켓을 샀다. 

 

민초파다보니 옷 마저 민트색으로. 

 

 

 

 

 

 

 

4. 맛있는 것을 먹었다. 

 

머리 자르고, 쇼핑하고 나니 이미 오후 3시 넘었다.

 

달걀이가 같이 밥 먹자고 할 것 같은데 기다릴까 하다가

 

아니! 내가 언제부터 나 혼자만의 시간도 없어졌나 싶어서 

 

마라탕 + 쇼좌빙을 시켰다.

 

쇼좌빙에 뿌린 연유가 달다구리 해서 기분전환으로 딱이다. 

 

그런데 혼자 먹으니 맛이 없다. 히잉... 

 

꾸역꾸역 다 먹고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부대찌개 먹을래 하고 문자가 온다. 

 

 

 

 


 

 

5. 일요일엔 20시간은 잠을 잔 것 같다.

 

엄마가 밥을 코까지 퍼주셔서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헤롱헤롱한 상태로 먹고 자고

 

최대 16시간 잔 적이 있는데

 

정신줄을 놓으니 수습이 안된다.

 

야심 차게 일요일엔 티블 이웃님

 

맛댓글 가겠다고 계획을 잤는데 말이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더니 엄마가 말씀하시길

 

우리 딸내미 너무 힘들어하니

 

고기를 사러 가야겠다! 


이젠 나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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