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은 웃었던 영화 육사오 645 관람 후기-더 웃어야 할 이유

주말에 고경표, 이의경, 곽동연 등이 나오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 645를 봤어요.

자고로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는 마블 시리즈라거나 혹은 디즈니 혹은 화면이 어메이징 한 그런 영화여야 하는데 육사오를 볼래 하는 얘기를 듣고 흠칫 놀라기도 하고 계속 올라가는 티켓 값어치를 못할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로또가 북한으로 날아가면서 발생하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풀어갈까 예측도 안 되는 그런 상태에서 육사오를 보기 시작했어요.

아, 진짜 로또 1등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

무슨 기분일까?

그런데, 그런 1등 당첨 로또가 허무하게 나의 손과 발이 닿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갔다면...

저는 시작부터 빵빵 터져 웃었습니다.

제 개그코드가 B급 아니 C급 D급 이라해도 괜찮습니다.

너무 웃어서 저는 배도 아팠고 눈물도 나왔구요.

그걸로 저는 된 것 같아서 엄마 모시고 한번 더 볼까 생각 중입니다.



어쩌면 더 많이 더 크게 웃었던 이유는 제가 화요일에 대학병원 갑니다.

동네병원에서 저보고 대학병원 가봐야 할 것 같고 아마 수술해야 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복잡한 마음으로 봤는데 머리에 잡념이 사라지게 하는 킬링용 완전 제격 육사오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