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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한테 영업당한 것인가? 써클포유셀렌과 스토리버의 조합

랑니 2022. 5. 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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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집에 오시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안고 오셨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서 하나밖에 없는 딸을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어쩌다 오랫동안 약사로 근무하신 분과 알게 되었는데 써클포유셀렌과 스토리버라고 하는 이 조합을 먹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등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성인병에 좋다나, 뭐래나 하는데.

특히 써클포유셀렌의 가격이 3통에 무려 12만 원씩 하는 걸 보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어머님, 혹시 약사님한테 영업당하신 건 아닌지.


두 제품을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니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써클포유 셀렌, 다른 건 모르겠고 내가 엉덩이 뼈가 아파서 좌골낭염때문에 고생하면서 방문했던 통증의학과에서 고객 유치 차원에서 서비스로 셀레늄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데 그 성분이 생각나서 너무 생소하겐 느껴지지 않았다.

써클포유 한 통에 12g짜리가 20포가 들어있고 인터넷 판매는 불가한 제품으로 약국 건강기능식품코너 전용 제품이다.

한 통에 3만원의 가격으로 1일 2회이면 열흘 먹을 수 있고, 3통이 한 개 세트이면 한 달, 한 달에 12만 원이다.

셀렌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하고 셀렌은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셀렌이 부족하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가 공격을 받아 신체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한다.

원료를 보니 0.1%의 캐나다산 셀런함유건조효모를 넣고 있고 섭취는 하루에 2번이라고 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사님과 상의하라고 나타나 있다.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하는 스토리버, 제품명의 설명은 위를 나타내는 stomach와 간을 나타내는 liver의 합성어로 시원하고 가볍고 깨끗하게 천연과즙을 함유한 디톡스 천연소화제라고 한다.

나는 이런 건강기능식품을 밎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나한테 이런 것을 먹기보다 그냥 밥을 잘 먹는 게 나의 건강에 더 좋다고 하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어서 별로 관심이 없는데 디톡스와 천연소화제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서 엄마가 잔소리하기 전에 먹어보았다.


15ml짜리가 10개 들어간 스토리버가 한 통에 만원이면 한 개 스틱에 천원꼴이니 이 역시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어머니, 정녕 영업당하셨습니까? 후훗.

일부러 비타민을 처방해준다고 하는 그런 사례도 있으니 몸에 좋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스토리버를 먹어본다.


맛은, 앗, 너무 달다!

그래서 컵에 담겨져 있는 물에 타서 먹었더니 약 150ml의 물에 타니 약간의 매실 맛이 나면서 많이 연해졌다.

그래서 효과는?! 저도 모릅니다.


소화와 장 기능이 무디고 빨리 다이어트 효과를 보고 싶으니 냉큼 먹는 나를 보면서 엄마가 신기한 듯 바라본다. 어쩌다 먹으라는 소리도 안 했는데 먹었어? 스토리버, 디톡스에 소화제라잖아요! 씽긋 눈웃음 날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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