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6 (27)
Rangni:랑니=너를
인스타 갬성이란? 1박 2일 부산 여행 일정을 준비하려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블로그를 보니 부산 현지 사람들은 태종대를 안 간다고 한다. 친구랑 처음 갔던 부산여행이 너무 좋았고 (체력, 소비관, 즐길 거리, 먹거리 착착착...) 그때도 태종대부터 여행이 시작이 되었으니 이번에도 내가 아는 코스로 안내해야 되겠다 싶어서 오래된 기억을 다시 떠올려본다. 흰여울마을과 태종대가 가깝다고 해서 어딜 먼저 갈까 그렇게 고민하는 순간 흰여울마을로 가는 버스가 5분 먼저 도착해서 흰여울마을로 도착을 했다. 부산의 밀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부산역에서 초량시장 방면으로 가면 된다고 하는데... 처음 부산에 도착한 사람이 어떻게 초량시장이 어느 방향일지 안단 말인고? 부산역에서 내려서 오른쪽 방향이다라고 하면 더 이해..
여름휴가철 쑥쑥 올라가는 호텔, 펜션 가격들 연속으로 포항, 부산 국내 여행을 다녀왔더니 체력이 딸린다.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니 콩나물이 자라듯이 가격은 쑥쑥, 참대나무가 자라듯이 살벌해짐을 느낄 수 있다. 포항, 부산 모두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이라 거의 당일치기로 여기어때, 아고다에서 알아봤다. 가파른 가격 변동 사항 한번 체험하러 롤러코스터 타볼까요? 잇힝! 1. 포항 자작나무 호텔 우리는 구룡포에 도착해서 현장에서 찾은 곳이다. 일반룸 7만원. 호텔이라 적고, 모텔이라 하겠다. 전화를 받으시는 주인장 아주머니는 아주 상냥하셨다. 딱히 머무를 곳이 없었던 우리는 룸 컨디션 체크할 여력도 없이 덥석 물었다. 구룡포 일본인 거리에서 주위를 돌아보면서 저기 호텔이라고 적혀있네라고 하던 곳이다. 주차장이며, ..
보이는 풍경들 1. KTX 매거진을 본다. 어, 이 남자 잘 생겼네 하는 순간 BTS가 보인다. BTS의 어느 멤버인가 보다. 2. 네잎클로버 행복은 세잎, 행운은 네잎으로만 알고 있던 네잎클로버가 식탁에 올라간다고 한다. 한국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한 식용 네잎클로버는 이색 채소로 주목받으면서 100그램당 단백질 40그램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샐러드 혹은 요리 데코레이션으로 쓰인다고 한다. 3. 새벽 5시 반 지하철 풍경 7시 KTX를 타려고 5호선 첫 지하철을 탄다. 토요일 아침 5시 34분 출발인데 이미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캐리어를 가지고 기다리는 사람들 은근히 많다. 다들 제주도로 가나? 우리 앞에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 두 명이 앉았다. 두명 모두 키도 크고 마르고 옷도 시원하게 ..
네이버페이로 구매 후 승차권 확인하는 방법 네이버에서 온라인 구매를 하듯이 KTX 승차권을 구매하면 된다. 문제는 나의 승차권을 확인하려고 하니 구체사항이 보이지 않는다. 좌석표가 보일때 캡처할까 하다가 네이버페이로 들어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아침 7시 기차이니 일찍 자려는 순간 멘붕이 온다. 이런 화면이 나타나면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접속하란다. 카카오 톡으로 친추하란다. 코레일 앱 다운로드 받으란다. 네이버지도앱에서 확인하란다. 네이버 카카오 티에서 하란다. 로그인 하란다. 휴면계정이란다. 본인인증하란다. 승차권 예매내역이 없단다. ........ 족히 30분 넘게 패닉상태다. 안 되겠다 싶어서 지식인을 봤더니 네이버->기차예매->시외교통 옆의 N 클릭하란다. 이제야 된다. 혹시나 나같은 경우 대비..
신소녀의 낙지세상 얼굴이 새카맣게 타고 온 딸내미 얼굴을 보더니 엄마도 은근히 바다 가고 싶어 하는 눈치이시다. 엄마, 주말에 바다 보러 갈래? 했더니 밥 먹고 돌아오는 로데오거리에서 나풀거리는 해변가를 거닐 치마를 보고 계신다. 가고 싶다는 뜻이군. 어디 갈까? 포항, 부산, 여수, 목포? 자, 여기서 나오는 곳으로 골라봐봐. 여수가 당첨되었습니다! 신상계란님 포스팅 다시 한번 훑어봐야 되나요? ㅎㅎ 저녁에 신소녀의 낙지세상에 갔다. 밑반찬은 콩나물, 두부, 묵, 샐러드, 오이냉국이 나오고 우리는 해물탕으로 시켰다. 나는 간장에 넣은 파가 그렇게 맛있다! 묵을 다시 리필하고 싶었는데 한번만 나온다고 얘기해서 아쉬웠다. 낙지덮밥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어차피 양배추만 가득 넣고 볶은 것일 테니 이번엔 해물탕..
미련 사람의 미련, 미련해서 미련이 남는다고 한다. 사무실을 쉐어하던 여자분이, 즉 저번에 떡볶이를 같이 먹었던 여자분이 사무실 자리를 뺀다. 또 같은 장소에서 로제 떡볶이를 먹게 되었다. 심도 깊은 개인사는 나눠본 적이 없었던지라 그저 그런 줄 알았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큰데 살짝 들어간 눈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관상학적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눈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얘기는 식사르 많이 하시고 살 좀 찌우세요 정도이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다가 결혼을 했어요. 자격증 시험 보러가는데 아이가 아파서 수술을 했어요. 자격증 시험 준비하다가. 이런저런 사연이 있으시다. 전산세무회계 2급 이런 류의 단타로 딸 수 있는 자격증으로만 생각했다. 전업주부로 살다가 홀..
이마에서 흰 머리카락 비타민D를 흠뻑 마시고 디질뻔한 랑니입니다. 제가 최근에 좀 기이하거나 괴이한 현상이 하나 발생하고 있는데 저의 이마에서 흰 머리카락이라고 해야 되나요? 자라고 있어요. 흰색에 머리카락 하나라서 티도 안 나서 인증샷찍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제가 이런걸 스스로 생각해난다고 하면 천재일뜻요! 검색을 했더니 딱히 맘에 드는 답변은 없었고 저랑 비슷한 사례가 있긴 합니다! 길이가 3~4CM는 될껄요...ㅠㅠ 그에 대한 답변이 기가 막히게 오진데 인체에 극심한 피해를 주거나 심각한 병의 증상이 아닌 이상 이마에 털 한가닥 났다고 연구하는 사람이 없대요. 걱정하지 말고 혹시 모르니 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연습해보라는데 나 이러다 신선이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아프리카! 지난주 금요일 오전부터 밸이 꼬이면서 왼쪽 아랫배가 아파 컨디션이 난조 할 즈음에 (왼쪽 아랫배가 아픈 건 오래 된 doong을 누지 못해서 그렇답니다 오호호호호호....) 반차를 낼까말까 고민하던 도중에, 지나간 오전시간이 아까워서 끙끙 참다가 월요일 휴가를 내고 아픈 건 그 당시 금요일인데 ?! 갑작스럽게 2박 3일 포함~경주로 국내여행 가기로 했지요.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는 자주 다녀서 재미가 없고 대전 오월드거나, 경주월드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었답니다. 그래야만 맘 속에 있는 뭔가가 해소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개뿔이고 포항 갔다가 이튿날에 경주월드 가기 전에 구룡포 해수욕장에 방문을 한 것이 발단이 되었죠. 넵, 제가 바닷물에서 허우적대면서 너무 신나게 놀았..
수원 곤드레밥상과 메가쇼 수원 해우재 박물관 근처에 있는 곳에 외부 미팅을 갔다. 날씨는 꾸리꾸리했지만 밖으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상큼해진다. 근처의 산이 내린 밥상-곤드레 밥상이라고 하는 곳에 식사를 하러 갔다. 평일 오후 1시가 지났음에도 상당히 북적북적했는데 평일 점심시간대인데 1,2층 테이블 30개는 되는 것 같았는데 거의 만석이 었다. 유심히 관찰을 하다가 얻어낸 결론은 경기도 어느 중간 정도 가격의 살짝 오래된 스타일의 펜션같은 컨셥인 식당이다. 아니다. 어쩌면 식당치곤 내츄럴하면서 여러모로 디테일에 신경을 쓴 꽤나 괜찮은 곳일수도 있다. 음식사진까지 찍기에는 민망해서 기억을 되새겨보면 고급진 황동그릇에 곤드레밥 정식은 곤드레밥은 개인별로 나오고 상추샐러드, 잡채, 가자미구이, 열무김..
신비한 우리의 몸 1. 감기에 걸리면 왜 몸에 열이 나나요?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것은 백혈구가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백혈구는 생길 때 열이 난다고 하네요. 억지로 열을 내리기보다는 찬 얼음주머니를 이마에 얹어 두거나 찬 물수건으로 손발을 닦는게 좋답니다. 2. 숨을 들이쉬면 공기는 어디로 가나요? 공기는 목구멍을 지나 가슴 양쪽에 있는 허파로 들어갑니다. 허파는 공기에서 산소를 흡수하여 온몸으로 보내고 공기 지꺼기인 이산화탄소를 걸러내서 걸러낸 이산화탄소는 숨을 내쉴 때 나온답니다.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실없이 웃거나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로 허파는 두 겹의 얇은 막이 감싸고 있는데 이 두 막 사이에 바람 즉 공기가 찰 수 있는데 허파가 아프고 숨이 차며 숨을 쉬기 힘들어지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