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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24시 빨래방 24시 무인 빨래방이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 거기서 거기가 아님을 발견하고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다. 24시 빨래방 1 : 이사하기 전 원래 편의점 자리 빨래방,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 원래 편의점 자리인데 편의점 아저씨가 야간근무를 하시고 귀가하시던 길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빨래방이 들어선 곳이다. 이 빨래방은 세제, 바운스를 500원씩 내고 구매를 해야 되고 커피머신도 있다. 버블맨 24 셀프 빨래방: 오래된 가게인지 다녀간 고객들이 후기를 남겼는데 세탁기 안에 먼지가 있다, 가게에 거미줄이 있다 등등 그다지 좋지 않은 후기가 절반 이상이었다. 이사한 후 처음으로 방문한 버블맨 24 빨래방인데 기계도 구식이고 나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서 그런지 사진 등 블로그 포스팅용을 별도로 준비..

흔한 토요일 이번 주말은 조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사온 간식 바나나킥, 돌아온 썬 그리고 인스턴트커피. 바나나 킥, 칼로리 314밖에 안 한다. 너무 달다! 사각사각 바나나향이 강하게 코를 뚫고 나온다. 순식간에 탈탈 털어서 다 먹어버린다. 이번엔 돌아온 썬을 조져준다. 칼로리가 135칼로리밖에 안 한다고? 얍삽하게 30G당 135칼로리이고 다 합치면 결국 4~500 칼로리는 되는 아이였다. 그래서 바나나 킥은 하면서 버린 봉투를 확인했더니 여전히 한 봉지당 315칼로리이다. 수박을 그렇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먹기 귀찮게 생겼다. 포도랑 귤 딸기 이런 과일은 먹기 편한데 수박은 까고 껍질이 있어서 귀찮다. 예전에 일본에 있을 때 유학생 중 한 명은 여름에 집..

땡볕에서 먹어보는 편의점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디자이너 : 오늘은 편의점에 갈까요? 랑니 : 그래요. 얼마나 더울까 감이 오질 않는다. 인기가 꽤나 많던 편의점 밖에 비치된 테이블에 사람도 없다. 와우~얼마나 더운지를 내가 굳이 문자로 묘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덥네 :) 오늘은 어느 라면으로 먹을까? 계속 먹던 무파마로 할까? 아니면 새로운 라면으로 먹어볼까 누가 나한테 손짓하나 본다. 아쉽게도 무파마가 재고가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신라면 건면으로 택해본다. 일단 면의 색갈이 노랗다. 건면이라서 그런가? 다른 라면보다 면의 색상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신기했다. 건면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름에 튀겨 나온 기분이 드는 건 왜 그럴까? 이 더운 날씨에 전자레인지에 라면을 돌리기까..

실외에서 점심 먹기 오늘은 사무실에 외근 등 각종 사유로 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그래서 점심은 간단하게 CU 편의점에 가서 대충 떼울려고 내려갔다. 어떤 아이들이 나한테 하트를 보내나 둘러보다가 최종 무파마 라면이 간택이 되었다. 무파마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고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순간! 두둥! 기존에 있던 의자를 모두 철거시켰다. 당혹스럽네. 내가 너무 간만에 온건가? 그런데 코로나가 더 심각했을 때도 앉아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별 다른 방법이 없어서 실외로 나왔다. 춥다! 대신 핫팩이 있다. 라면이 뜨끈뜨끈하고 물을 조금 적게 넣어서 쫍쪼리한게 나쁘지 않다. 다른 것도 살까 하다가 무파마랑 곤약과 메추리알만 사길 잘했지 아니면 오늘 인증샷 찍으면 나 돼지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

뽀송뽀송해지는 날-셀프빨래방 사용기 집 근처에 24시간 운영 셀프빨래방이 있다. 이 자리는 좀 사연이 있는 곳인데 기존엔 7-11 편의점이 있던 자리이다. 오전에 아줌마 한명이 카운터를 보셨는데 그 때 듣기 좋게 말하면 학생 달리 얘기하면 백수인 나는 세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꿰쩨쩨한 상태이다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편의점 가서 간식을 사거나 했다. 어쩌다 카운터 보시는 아줌마와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를 도란도란 나눌 수도 있는 사이가 되었는데 한낱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는 단어이며 말씀이시며 범상치가 않다. 알고보니 연극 작가이시고, 지금은 드라마 작가 공모전 준비 중이시란다. 역시나... 쫌탱이 사장도 뒷담화하고, 내가 하는 일이 서로 힘들다고 하면서 그렇고 그렇게 이름도 ..

오늘은 제 눈에만 보이는 편의점 마실 거리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번 민트라임라떼 비염 때문에 맛을 못 느끼는 저는 강력한 맛을 많이 찾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민트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민트라고 해서 다 같은 민트는 아니고 잘, 맛있게 만드는 집이 있긴 한데 찾기 어렵죠. 민트 맛은 솔직히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맛이긴 한데 거기에 라임까지 넣으니이 맛을 어떻게 표현하리오? 경건한 마음으로 먹어봐야 알 수 있는데 내돈내산하기엔 선뜻 손이 가지 않긴 하죠. 2. 호랑이라떼 편의점에서 강릉 커피도 있더니 아주 그냥 마구잡이로 제품을 만들어 내세요 하고 싶어요.믹스커피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 라는 평점입니다. 3번 소금커피 한동안 핫했죠.대만에 놀러 가서도 마시지 않았던 소금 커피를 편의점에서 시도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