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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신한은행에서 2021년 달력을 받아왔다. 오늘도 내일도 아름다운 여기, 대한민국! 몇월에 어디로 여행 가면 좋을지를 안내해 주고 있다.지금 11월이니 어딜 가야 하나 했더니 어딘지 아시는 분?! 1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종로의 북쪽 마을,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과 600년 선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북촌에 가면 옛 골목의 아름다움도 있고 한옥마을도 있고 멋진 하늘과 기와도 있고가장 한국스러운 골목도 있고 서울 미래유산과 유네스코 아태문화유산이 있답니다! 2월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 도담상봉물 위를 떠 있듯 아름다운 세 봉우리, 단양 8경 중 최고의 여행지로도담의 아름다운 세 봉우리, 육각정자 삼도정은 단양 8경 중 최고이며물에 비치는 삼봉, 음악분수, 삼봉 정도전, 김홍도가 반한 곳, 명승 제44호가..

빼빼로는 천원이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박혀서집 근처에서 990원에 팔고 있기에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패스. 그리고 오늘은 사무실에 있는 분들한테 나눠주려고 CU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12,000원인 거예요.음, 하나에 천 원, 편의점인데 가격이 좋네 하면서 룰루랄라 하고 삿죠. 그것도 우리의 소비욕구를 촉진하는 한정판이라는 문구까지 있으니 더 설렜죠.그래서 입구에서 경비원 아저씨한테도 하나 드리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풀어보았더니뜨헉! 8개짜리네!!수량이 모자라는데...크런키맛 2개+아몬드3개+오리지널3개! 그래서 결론은 선착순으로 드리기로 했어요.기분만 좋아지면 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대표는 빼빼로는 키 작은 사람한테만 주는 건데 하면서 저 놀려주는데그렇게 말하면 저는 사무실에서 키카 제일 작..

친구가 그럽디다. 연애가 힘드니? 결혼이 더 힘들다. 연애 유튜버들이 하는 얘기는 실은 거의 다 비슷하다. 1.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2. 연애가 너의 생활의 전부가 아니다. 혼자 걷다가 너를 만나서 같이 걸으면 더 재미있을 텐데 1. 김달-연애학 개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재회를 하네 마네 하면서 질질 짜고 있을 때 알게 된 김달님 친구와 저는 김달오빠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남자는 핑크고 남자면 오빠라고 해라고 하죠. 초창기의 김달오빠는 무조건 헤어지세요를 울부짖던 일인이다. 최근에 좀 유들유들해져서 화를 내는 횟수가 적어져서 재미가 좀 덜 해졌는데 진짜 김달오빠한테서 엄청난 교육을 받고 세뇌를 당해도 현실에 들어서면 또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못난 마음은 정말로 꼴불견이다. 2. 강탱 젊은 청년이 ..

오늘은 가볍게 대만 7-11 본사 미팅 전 있었던 얘기를 하고 싶어요. +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대만 바이어를 발굴한 웃픈 사연이기도 하구요. 저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한국식품을 수출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죠. 주로 홍콩으로 수출을 했었는데 작년에 홍콩시위가 심해져서 수출은 점점 힘들어지고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던 와중에 대표가 꼭 대만시장을 열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할 일이 없다 보니 눈치도 보이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서 리스트 만들어서 보고를 했더니 리스트에 있는 모든 곳에 전화를 돌리라고 하는 거예요. 왓떠....ㅋㅋㅋㅋ 울며 겨자 먹기로 전화를 하죠. 대만 RT마트, 까르푸, 7-11 등등 본사에요. 꼭 마치 GS25 거나 이마트 본사에 전화를 해서 나의 물건을 팔고 싶으니 너네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을 보고 온 김에본 적이 있거나 현재 보고 있는 몇 편의 웹툰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죽음에 관하여죽음을 알면 순간이 더 귀중해진다.2012년에 가장 주목받은 웹툰이라고 하는데나는 놀숲에서 만화로 봤었다.죽음이란 건 탈출은 될 수 있어도탈출구는 될 수 없다는 등강력하고 묵직한 내용들을 툭툭무심하게 던져준다. 2. 열정호구제목에서 이미 모든 메시지를 다 담았다.고구마를 백만 개를 먹은 듯한 여주이지만계속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아마 여주한테서 나 자신이 빙의되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다.읽다 보면 직장인은 참어떤 사수를 만나느냐에 따라서나중에 본인도 꼭 나쁜 것만 쏙쏙 닮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3. 독신으로 살겠다독특한 그림체로 인해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만한 내용인데선정성이..
지난번 라식과 콧대 필러 시술에 이어 이번엔 눈썹 반영구, 치아미백 및 점 빼기에 대한 소소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1. 눈썹 반영구 총 3번을 해보았다. 같은 곳에서 두번, 다른 곳에서 한번. 검색을 해서 예약을 해서 갔었는데 네일 등 샵과 다르게 이런 원룸에서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먼저 마취관련 연고를 발라주고 30분 정도 기다린다. 그리고 짱구처럼 본인의 눈썹 위에 거마리 두 마리를 덮어준다. 그리고 누워서 시술을 해주는데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든다. 콧대 필러처럼 아프진 않은데 역시 기분이 별로다. 눈썹을 한번 정리해놓으면 편리는 하지만 눈썹을 다시 할까 고민하다가 그 서걱서걱 피부 위를 지나가는 칼집의 느낌이 싫어서 방치하고 있다. 2. 점빼기 얼굴에 있는 점은 전..
백내장 관련 내용을 보니 나의 라식수술이 생각나서 나의 라식수술 및 다른 각종 시술에 관련된 썰을 풀어볼까 한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대폭적인 성형만 안 했지 은근히 여러 가지 시술을 받아서 돈을 날린 것 같다. 1. 라식 2. 콧대 필러 3. 반영구 4. 치아미백 5. 점 빼기 라식 같은 경우에는 라식을 하게 된 동기부터 중요한 것 같다. 중2 때부터인가 외모에 관심이 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이뻐질까 하는 생각에 결국 이 머리로 생각해 낸 것이 안경이었다! 하아...미친, 어떻게 그런 소름 끼치는 생각을 했는지. 그래서 일부러 자세도 구부정하게 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공부도 많이 했고 시력은 쭈욱!!!!!!!!!!!!!!!!!!!!!나빠져서 소원대로 안경을 쓰게 되었지. 20대에 들어서서 코 수술을 하..

무심코 TVN 프리한 19를 보는데 홍콩이 한국 고구마를 엄청 많이 수입한다는 내용을 봤다. 한국 고구마는 색상도 이쁘고,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서 홍콩 사람들이 한국 오면 고구마 관련 제품을 엄청 많이 찾는다고 한다. 군 고구마,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라떼 등등등 이야...장하다, 한국 고구마! 국내에서 소비하는 물량도 소화하지 못해서 수출하기 힘들다던 업체 고구마 말랭이에 묻어있는 흰색 가루가 해외에 나가서 변질한 걸로 알고 오해받아서 아직은 스톱을 하고 있다고 하던 것까지. 고구마에도 이런 여러 가지 사연이 있다고 카더라. 올해 상반기까지 수요가 많았던 한국식품은 허니버터칩같은 꾸준히 나가는 건 제외하고 입소문 타면서 홍콩하고 대만에 대히트 쳤던 1. 청우 마늘바게뜨 마늘바게뜨란 마늘바게뜨는..

블로그를 통하여 투잡이 가능하단 얘긴 1년 전에 과장님한테서 들었었다. 과장님하고 함께 나간 홍콩 출장에서 어쩔 수 없이 둘이 함께 동행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같은 회사를 다니지만 서로 다른 의견과 일 처리 방식으로 인하여 최대한 모순은 피하고자 사적인 얘기는 별로 한 적이 없는 사이인지라 저녁을 먹으면서 박봉인 이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갈지 이런저런 고민을 나누다가 본인은 구글을 통한 블로그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지금도 과장님의 반짝이던 눈빛과 생동한 묘사와 흥미진진하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모습에서 이 사람도, 내 앞에 앉아있는 사람도 감정이 있고 희노애락이 있고 그 누군가의 아빠, 그 어느 집단에 속해있는 과장이기전에 그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