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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낙산공원 답사 낙산공원에 가서 서울 야경을 봐야지~ 멀지도 않은데 가봐야지 가야지 하면서 항상 뒤로 미루게 되는 곳 중의 하나가 낙산공원이다. 날씨가 더우니 움직이긴 싫고 토요일 저녁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하던 차에 어디 한번 외출이라는 것을 해볼까요?라는 심정으로 출발. 천호대교, 잠실대교, 동호대교를 지나서 동대문과 흥인지문을 지나서 점점 낙산공원과 가까워진다. 동호대교를 지나고 동대문 DDP와 apm, 밀리오레 및 두타 등이 보이고 저녁 8시 35분에 우리는 낙산공원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다. 경사도가 적어도 30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브레이크 고장나면 저 세상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즐비하여 있다. 오홋, 여기 볼거리 많은데?! 주차..
맛있는 아이들 1. 스카치블루와 원할머니보쌈 사무실 남자직원이 정부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더니 뭐가 답답한지 낮술을 해야 되겠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튿날 스카치블루를 한병 들고 와서 낮술을 하게 되었다. 원할머니 보쌈이니 기본 맛은 보장이고 스카치블루 한잔씩 따라주니 마셔본다. 40도짜리 알콜이니 들어가서부터 내려갈 때까지, 액체가 어디쯤에 머물러 있는지 다 느낄 수 있다. 디자이너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면서 얼음에 스카치블루에 물을 타서 하이볼을 만들어본다. 하이볼 탄생에 대한 주워들은 슬픈 일화 중 하나가 경제가 발달해서 위스키를 마셔대던 일본 사람들이 경제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위스키는 마시고 싶고 주머니 사정은 넉넉치 않아서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신 것이 하이볼이라고 한다. 2.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
[영화리뷰] 게이트와 폼베이 및 부산행 1. 한국영화-게이트 출연진 : 임창정, 정려원, 정상훈, 이경영, 이문식등 온전히 임창정 출연한다고 하니 웃음은 보장이겠다 싶어 고민없이 선택. 그러나 실제 게이트라는 영화에서 임창정의 활약은 다소 부진하고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정상훈의 싸대기! 진짜 시원하고 찰지게 싸대기를 쳐대는데... 속이 시원하다. 맨날 영화에서 띨띨한 역할만 하다가 악당이지만 너무 속이 뚤리게 싸대기를 착촥착 날려줘서 계속 눈여겨 보게 되는 그런 장면들. 최근에 개봉된 영화인 줄 알았는데 2018년 영화이다. 나름 시대적배경을 해석하는 영화라고 하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영화는 영화다라는 마음으로 보면 킬링 타임으로 보기 안성맞춤인 영화. 앞 부분이 조금 지루해서 그냥 잠이..
신비한 우리의 몸 1. 주름은 왜 생기나요? 젊었을 때는 피부의 탄성이 좋아 탱탱하고 부드러워요.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탄성이 줄어들어요. 젊었을 때처럼 탱탱하지 않고 쭈글쭈글 해지는 것이 바로 주름인바 특히 얼굴에는 눈가나, 입가, 이마는 살면서 웃거나 찡그리거나 우는 표정을 반복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주름이 생기게 된답니다. 얼굴 근육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법은 "아, 에, 이, 오, 우"를 입을 크게 벌리면서 말하면 좋답니다. 2. 추우면 왜 몸이 덜덜 떨리나요? 우리 몸은 덥거나 춥거나 언제나 36.5도입니다. 그래서 몸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땀을 흘려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추우면 몸을 움츠려서 열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지요. 이러한 일은 뇌가 하는..
땡볕에서 먹어보는 편의점 신라면 건면, 스팸간장덮밥, 몬테크리스토 토스트 디자이너 : 오늘은 편의점에 갈까요? 랑니 : 그래요. 얼마나 더울까 감이 오질 않는다. 인기가 꽤나 많던 편의점 밖에 비치된 테이블에 사람도 없다. 와우~얼마나 더운지를 내가 굳이 문자로 묘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덥네 :) 오늘은 어느 라면으로 먹을까? 계속 먹던 무파마로 할까? 아니면 새로운 라면으로 먹어볼까 누가 나한테 손짓하나 본다. 아쉽게도 무파마가 재고가 없는 것 같아 오늘은 신라면 건면으로 택해본다. 일단 면의 색갈이 노랗다. 건면이라서 그런가? 다른 라면보다 면의 색상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신기했다. 건면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름에 튀겨 나온 기분이 드는 건 왜 그럴까? 이 더운 날씨에 전자레인지에 라면을 돌리기까..
길동 꿈 스튜디오 셀프촬영기 집에서 아무리 이쁘게 찍으려고 해도 안되는 제품 사진들. 월초라서, 월말이라서, 화재가 나서, 여름휴가시즌이라서, 수없이 많은 악렬한 환경속이라 쇼핑몰 매출이 지지부진해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 싶어서 사진 촬영에 나서기로 했다. 사무실 건물에 있는 셀프 촬영 스튜디오는 한시간에 3만원이다. 사무실 H : 셀프 스튜디오하시는 분들 돈이 되나? 대표 왈 : 표정을 보면 알겠죠, 잘되면 얼굴 표정이 피여있을꺼고, 안되면 침울할꺼고. 한시간에 3만원이면 꽤나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강동에서 스튜디오를 검색하니 아니, 주말에 셀프룸은 만원도 가능하다! 다시 회사건물에 있는 스튜디오 광고를 보니 의상대여, 사진기 및 간단한 보정도 해준다. 아,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다 이유가 ..
건대 작은 양꼬치 방문기 장소 : 건대 6번 출구 쭉 가다가 우회전 양꼬치가 왜 크고 작은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새로운 것을 찾던 중 보게 된 작은 양꼬치 작은이라고 어린이 얼굴 넣어주는 센스!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쉽네요! 코로나가 심각하니 매장에 사람이 없습니다. 인테리어는 중국말 다닥다닥.... 메뉴가 너무 많아서 읽어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작을소이니 양꼬치 10개에 7천원 꼬치류가 가격대가 거의 만원 미만이라 아무 걱정 없이 폭풍 시키기 시작! 양꼬치 2인분 소힘줄 1인분 갈비 1인분 닭날개 1인분 오돌뼈 1인분 오징어 1인분 냉면 한 개 맥주 한 병 합계 : 63,000원 밑반찬은 땅콩에 오이에 읽을 줄 모르는 애까지 세 개 나오고 이 가게 좋았던 점 중의 하나가 저 양꼬치에 먹는 소스를 상시..
부업을 합시다-라우딩 소싱 최근에 열심히 할 수 있는 부업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있습니다. 너튜브에 절약왕 김약용이라는 채널에서 여러 가지 부업을 소개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1. 인스타 공동구매 2. 내가 찍은 사진 올리고 판매 수익내기 3. 해외 쇼핑몰에 내가 디자인만 하고 판매되면 수익내기 4. GIF를 만들기 5. 전차책 만들기 등등 (지금 정주행 중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할 수 있다 혹은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라우드 소싱의 콘테스트의 네이밍, 아이디어 분야입니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의 이름을 지어주는 그런 거죠. 나의 스토어 이름 하나 짓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것은 숙취해소제 네이밍 의뢰의 건으로 총상금은 150만 원! 시중에 숙취해소제 네이밍이 어떻게 되..
이화 쌀국수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2인 이상 집합 금지가 시작된 날 방문한 이화쌀국수집. 매장 방문한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손님이 없으니 좋긴 하지만 유령도시를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조금은 씁쓸하오나 그렇게 이 집 베트남 쌀국수가 맛있다고 몇 번이나 말을 해서 기어이 오게 된 집. 메뉴는 꽤나 심플하다. 소고기 쌀국수 9천원 갈비 쌀국수 12,000원 코코넛 주스가 보여서 시켰는데 이렇게 캔음료가 나와서 ㅎㅎ 미소만 짓고 말았다. 2천원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 것이다. 소고기 쌀국수 9천원 분짜 9천원 스프링롤 6천원 코코아 주스 4천원 합계 28,000원 쌀국수와 분짜에는 저어엉말로 고기가 많이 들어 있었다. 고기를 이렇게 많이 넣어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많았다. 캐도 캐도 캐도 나오는 ..
다음 생엔 태어나지 말거라! 매주 월요일 사무실 청소하는데 쓰레기통을 열었더니 날파리인지? 초파리인지? 와글와글. 우웩! 길을 가다가 큼직만한 바퀴벌레 지나가지 못하게 장난칠 정도로 거칠게 노는데 요 째잴한 아이들이 참으로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니... 나는 그렇다 쳐도 우리 디자이너는 참으로 벌레를 싫어하는데 이튿날에 에프킬라와 이 상큼한 일회용 컵처럼 생긴 것을 가져왔다. 캐치플라이, 디자인은 참으로 귀엽네! 디자이너 왈: 이거 되게 비싸요, 몇 개 안되는데 5~6천원해요. 검색을 해보니 5개에 6,900원한다. 초파리, 날파리를 유인하기 위하여 사온 파인애플 점심 먹으러 가는데 성과가 별로다. 한두마리만 잡혔네. 랑니 왈 " 초파리야, 날파리야, 다음 생엔 태어나지 말거라, 이번 생으로 마감하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