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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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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살리오 만년을 살리오, 한백년도 살기 힘든데... 6천여년 전 세상을 방문하기로 했다. 4월25일 일요일은 미세먼지도 적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보기 드문 좋은 날씨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쪽 모서리에서 남양주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암사 선사유적지가 있다. 암사 선사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가 보다. 몇 년 전에 쌩얼로 혼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그때 어린이들이 나를 보더니 아줌마라고 했다. 이번에도 마스크가 있으니 또 쌩얼로 방문하게 되었다. 몇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방문하니 모든 것이 새롭고 첫 방문과도 같다.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이 곡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강 건너에 아차산이 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하여 세상에 알려지고 여러 차례 발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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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우리의 몸-미각편 1. 혀는 무슨 일을 하나요? 혀는 입안의 음식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잘 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붉은색이지만 빈혈이 있으면 붉은색이 옅어지고 위에 이상이 생기면 혓바닥에 하얀 설태가 끼어요. 많이 피곤하거나 아프면 누런색으로 변한답니다. 2. 맛은 어떻게 느끼는 건가요? 혓바닥에 오돌토돌하게 생긴 아이들은 맛을 느끼게 하는 미뢰가 들어있는데 미뢰가 느끼는 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에요. 단맛은 혀끝에서 신맛은 혀 양옆에서 짠맛은 단맛과 신맛을 느끼는 부분의 중간에서 쓴맛은 혀 안쪽에서 느낍니다. 매운 맛은 혀가 느끼는 맛이 아니라 혀 전체에서 느끼는 통증 얼얼한 아픔이고 고소한 맛과 비린 맛은 혀가 아니라 코가 느끼는 맛, 즉 냄새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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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이와 무지개 팝잇 최근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그렇게 유행한다는 말랑이, 당근 말랑이, 만두 말랑이, 무지개 팝잇. 슬라임 대신 이런 것으로 논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 공통된 특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해소라는 점이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 나라 어린이들이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느냐라는 기분이다. 만두처럼 생긴 애, 당근처럼 생긴 애, 계란처럼 생긴 애, 파인애플 등등... 핫한 아이템이다 보니 새로운 디자인이 계속 나오고 있다! 틱톡에서 유행세를 타고 미국 아마존 장난감류 베스트 제품 상위 100안에도 들어가는 제품이다. 그래서 나도 구매를 했다. 천호에 문구거리를 가보면 대량으로 도매를 하고 있다. 실리콘 제품이다 보니 냄새를 걱정했는데 냄새는 별로 나지 않는데 무지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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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방엔 무엇이 들어있나요? 계절도 바뀌고 이래저래 싱숭생숭하니 가방을 바꾸고 싶다. 가방은 가볍고,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때도 잘 타지 않고, 디자인도 이쁘고, 두루두루 말이 많은데 어쩌면 브랜드 로고가 박혀져 있는 것이 짱!이다. 이번 겨울에 나와 함께 고생한 앤클라인 가방의 끈이 부러지기 직전이다. 그러던 와중에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가 손에 든 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에코백인 것 같은데 일단 튼튼해보이고, 사무용인 듯 캐주얼인 듯, 그리고 나름 가격대가 있어보이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다.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나 처음 접하는 브랜드인지라 영어 글자 2~3개를 기억하고 나니 그 뒤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녀의 곁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핸프폰에 검색을 해본다. MARHEN.J 이건 머라고 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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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초등학교 3학년인 대표의 따님은 어제 사무실에 와서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나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기만 하다. 첫째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노트북을 클릭한다는 자체이고 (라떼는 말이야...꼰대인가...ㅋㅋ) 둘째는 줌을 켜니 촤르르 아이들의 얼굴이 나온다는 것이고 셋째는 담임선생님 얼굴이 보이는데 너무 인상이 좋았다는 점이라고 해야 될까? 그러나 그중에서도 제일 뜨끔한 건 아이들의 방이 보인다. 스쳐가는 모니터에서 빈부격차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아직 아이가 없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애증의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 하루 종일 바쁘고 우선순위를 논하면 글을 쓰기가 제일 뒤에 있다. 전에는 사무실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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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반품할께요. 이번 주는 무난하네라고 생각하면 여러가지 일이 생기고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상큼한 출발 건부터 시작하면 네이버에서 고객이 톡톡으로 문의가 온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는데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고. 이 제품은 포장할 때부터 고개를 갸우뚱한 적이 있는지라 빠른 수긍을 했다. 맞교환하자고 하는데 택배비가 돈이 더 들어가니 사은품 차원으로 사용하라 하고 재고 확인을 하고 제일 좋은 상태인 제품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하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것저것 더 구매하겠다고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을 해서 확인을 하니 제품 상태가 다 별로이다. 실제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아이로 보내기로 했는데 택배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본인이 원하던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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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꼬리 보는 날 4월의 신부님은 나한테 생일에 카톡 선물하기로 고래 꼬리 형태의 목걸이를 보내왔다. 통상적인 생일 케이크나 커피도 아니고 이런 물건은 왜 보냈질라고 생각하고 수령 장소를 입력하지 않아서 환불되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보는데 고래 꼬리를 보는 것은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허허허허허허.... 미신일 수도 있지만 내가 복을 나의 발로 뻥 걷어찬 기분이 든다. 우리 4월의 신부와는 서울역 롯데마트 안에서 EMS 국제택배를 대행해주는 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졸업논문을 쓰느라 정신이 없던 나는 잔고가 바닥이 나는 상태에서 찾게 된 아르바이트 자리이다. 2교대이고 바쁠 땐 한 타임에 3명, 널널하면 2명 이렇게 같이 일을 하게 된다. 문전성시를 이루던 2016년 그 시절엔 해외 여행객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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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가볼만 한 곳 친구가 SNS에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구나 하면서 올렸기에 저도 같이 공유합니다. 1. 경기도 포천아트밸리 포천산정호수 파주벽초지수목원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일산 호수공원 양주 일영역 수원 화성+행궁동 안양 예술공원 광명동굴 군포 반월저수지 화성 융건릉 이천 산수유마을 용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여주 신륵사 여주 파사 광주 화담숲 안산 탄도항 양평 두물머리 남양주 물의 정원 남양주 홍유릉 2. 충청도 괴산 문광저수지 아산 곡교천 서산 개심사 서산 해미읍성 당진 삽교호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홍성 홍주산성 음성 감곡성당 충주 충주호 충주 수주팔봉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보은 삼년산성 보은 말티재 제천 청풍문화재단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보령 죽도 상화원 보령 청소역 안면도 천안 독립기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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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하오 불과 얼마전까진 소비자인 경우에는 물건을 받고 맘에 안들면 리뷰달고 맛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 포스팅 했지만 내가 판매자로 되고나니 모든 것이 예전보단 절제가 된다. 하고싶은 얘기를 시원하게 다 내뱉어서 좋은 건 아니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 하루도 일에 치여 돌아오는 달걀이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한다. 무엇을 먹을래 하니 양대창이 땡긴다고 한다. 우리 동네인데 무심하게 지나갔는지 나는 처음 보는 가게이다. 위치가 어디냐면 로데오거리 입구 맞은 편 롯데시네마쪽이다. 이 자리에 이런 곳도 있어나? 코로나로 또 그 사이에 다른 가게로 바뀐거니? 레트로 갬성이 폭발하는 외관을 보니 이건 포스팅 각이다. 내부 구조도 독특하다. 몇개 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존에 서빙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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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마시는 날 화창한 날씨의 수요일에 강남에서 외부 미팅이 있었다. 정말 얼마나 오래간만의 외부 미팅인지. 오늘은 사람답게 옷을 입고 갈 것이다. 힐을 신었더니 20대 후반기 젊은 아가씨로 회춘하는 기분이 든다. 성격이 급한 사장이 미팅 전 어디서 밥을 먹을지 결정하라고 하는데 입이 짧은 디자이너는 패스하고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 선택하라고 한다. 사장이 미팅 들어간 사이에 폭풍 검색을 해서 이태리 가정식과 일본 라멘 2개의 후보군을 정했는데 일본 라멘으로 선택을 하고 출발을 했다. 학동 멘스케라고 하는 일본 라멘집인데 도착을 했는데 가게가 없다. 아,,,,,,,,,내가 선택한 곳인데... N 포스팅 내용을 참조했는데 19년도 버전이다. 그 자리에 새로운 커피숍이 생겨버렸다. 그렇지만 이 가게를 방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