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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천호동 로니로티에서 저녁먹기 귀신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말입니다. 혹시 지금 소리 들리니? 응, 밖에서 아저씨들이 공사하는 소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냐? 귀신의 형상을 보게 되면 제가 디테일하게 묘사하겠습니다. 연예인들 앨범 내기 전에 귀신을 보면 대박 난다고 하던데 나한테도? 올리브님이 몸에 좋은 것도 먹으라고 댓글 달아주셔서 로니로티에 갔다. 우리 동네 천호동 로니로티는 로데오거리 쪽으로 가다 보면 2층에 위치해 있다.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올 때마다 가게가 바뀌어서 자주 가지만 매번 새롭다. 전에 이 자리는 소고기 무한리필 가계였는데 말이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앉아있는 구역에는 이미 10테이블의 고객들이 있었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사람 구경을 한다. 왼쪽 옆 테이블 커..
6월8일 세계 해양의 날 1. 플라스틱 쓰레기 매년 약 1,000톤의 플라스틱의 쓰레기가 바다에 들어가는바 2050년에 바다 안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류의 수량보다 많을 수 있다. 2. 마스크 쓰레기 2020년 약 15.6억개의 마스크가 바다에 버려졌는데 분해되기까지 400년의 시간이 걸린다. 3. 어업용 버려진 그물 매년 바다에 80만 톤의 어업용 그물이 버려지는데 바다 오염 비닐쓰레기의 10%를 차지한다. 4. 석유오염 매년 약 600여만 톤의 석유가 바다에 들어가게 되는데 바다의 표면이 기름으로 뒤덮이면 대량의 해양 생물이 산소부족으로 죽을 수 있다. 5. 미세플라스틱 오염물 의도적으로 제조되었거나 또는 기존 제품이 조각나서 미세화된 크기 5mm이하의 합성 고분자 화합물로 산호초 생태계를 위협하는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최근에 즐겨보는 드라마는 "대박부동산"이다. 귀신 내용을 소재로 한 정의로운 드라마이다. 뒤부분으로 가면서 스토리가 좀 약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다. 퇴근길에는 이웃분들 맞댓글 달아야지 하고 생각하면서 웹툰을 보게 된다. 화요일에 나오는 견우와 선녀라는 웹툰인데 내가 잘못 누르면서 들어가게 되어 보게 된 웹툰이다. 고딩 여주가 신내림 받아서 낮에는 학생, 저녁엔 무당 이런 내용인데 전개가 시원시원하다. 여주 신내림 엄마가 한 성격하시는 분으로 맘에 들지 않으면 사람을 땅에 매장시킨다. 그리고 그 전에 즐겨보던 웹툰 간 떨어지는 동거 구미호가 사람이 되는 과정인데 어쩌다보니 다 귀신 얘기다. 최근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중인데 나 또한 감정이입하면서 가슴이 나대면서 보고있다..
유튜브 찍는 날 대표한테 질질 끌려서 유튜브를 찍게 되었다. 아마 한달전 이야기인 것 같다. 어차피 개겨 봐도 이길 수 없다. 유튜브 찍기 싫으면 퇴사하면 된다. 꺄올! 그래서 발표를 하듯이 열심히 내용을 정리했다. 초상권? 문제로 나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한다. 아니?! 제 얼굴이 그렇게 내놓기 민망한가요? 우리 엄마, 아빠한텐 제가 얼마나 이쁜데요? 나와 디자이너 각기 하나씩 촬영을 해야 된다. 자료를 열심히 찾고 열심히 시물레이션을 해보진 않는다? 왜? 나는 현장에 강하니까! 디자이너는 내가 준비한 내용들을 보더니 공부는 같이 했는데 누군 성적이 좋고, 누군 성적이 망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나는 직원이니까 어쩔 수 없자냐. 나는 실전에 강하다고 했는데 왜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가슴이..
선유도역 인기명 프리미엄 해물찜 지난주 일요일 하루 일정은 더현대->선유도->인기명 프리미엄 해물찜 다녀온 순이다. 대애충 쓴 더현대 방문기를 보더니 쓰다만 느낌이라는 댓글을 보고 내 글을 진심으로 읽어주시는 분들한테 다시 한번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고 부담도 되고 웃음도 나고 기분이 그랬다. 일요일 끝날 무렵, 선유도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선유도역, 당산역 근처의 인간명 프리미엄 해물찜이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나는 편식이 좀 심해서 생선, 해산물 이런 물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전혀 먹지 않고 빵, 햄버거 면류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고 (특히 배고플 때 햄버거 먹자고 하면 파이팅할 각이다) 초콜릿, 간식들도 별로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럼 내가 무엇을 먹기 좋아하나 라고 생각해보니 고기! 한우! ㅋㅋㅋㅋㅋㅋ..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 달걀이가 정기검진 위내시경을 한다. 그렇군 하고 생각했는데 수면이니 조금 걱정도 되기도 하고 조금 더 출근하기도 싫고 해서 오전 반차를 내고 암사 연세내과를 보호자?의 신분으로 갔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리는 곳에, 유리 창문에, 병원 문을 여는 곳에 적어도 5개는 코로나백신 접종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덕지덕지 붙혀놨는데 보고싶은 것만 본다고 막무가내인 60세 이상의 할아버지 2명이 오셔서 코로나백신 왜 여기 아니냐고 따지신다. 때마침 뉴스에서는 어르신들 백신 접종 다시한번 간곡히 당부한다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다시한번이 띄여쓰기가 없군요. 그리고 2학기 전면등교 위해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한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을 어떻게 치밀하게 준비..
여의도 더현대 방문기 일요일에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를 방문했다. 뚜벅이로 간다면 여의나루 1번 출구에서 쭉 가다가 왼쪽에 한국전기가 있는 곳에 좌회전하고 계속 가다보면 사거리에서 더현대라고 씌여준 영문글짜가 보인다. 조금 헤메긴 했는데 어떤 아이엄마를 보니 느낌이 딱! 쇼핑하러 가는 기분이어서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역시나 더 현대! 그렇게 핫플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오잉? 그냥 백화점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으로 봐야 이쁜 애들! 이 구슬같은 장식이 대표적인 아이다. 점심 시간대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많진 않다. 잠실 롯데월드몰보다 적네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선가 쏴아~~~~~하는 소리가 들려서 발이 이끄는 그 곳으로 가보니 이렇게 물줄기가 아래로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있다. 5층, 6..
선유도공원 이야기 엄마, 나 작은 섬 위에 홀로 서있는 새 같아. 엄마 표정, 1초 간의 흠칫 놀람 너 성격이 개떡같아 그래, 그리고 돌아온 폭풍 잔소리. 아, 나의 친엄마 맞네. 오늘 날씨가 참으로 좋다. 엄마, 나 무릎이 멍하게 아파. 두번을 말했다. 집에 도착하니 비가 온다. 이젠 집 갈까?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나, 체력이 좋아서 괜찮은데. 말도 말라, 너 잠을 잘때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모퉁이로 밀려난 가여운 삶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 콱!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왜 죽고 싶은지 생각을 했더니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거다. 이제는 죽고 싶지 않다. 강한 운세를 타고 태어났으나 닭의 탈을 하고 있는 운명이라도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잔디처럼 꿋꿋하게 살아가고 싶다. ..
내돈내산 향패치 구매기 날씨가 더워지니 여러모로 마스크가 불편하다. 지하철 환승길에 이 아이를 샀다. 얼마인가요? 하나에 천원, 그래서 5천원. 기억을 떠올려본다. 길가에서 어떤 분이 옥수수인가 팔고 있었다. 제법 취한 아저씨가 물어본다. 얼마에요? 2개 5천원이요. 에라잇, 하나에 2500이네! 아저씨는 고수였다! 얼추 이런 맥락이구려. 판매하는 아저씨, 밖에 비가 오나요? 아니요. 아, 비가 오면 장사가 안 되는데... 왜일까? 궁금하다. 서울역 롯데마트는 비가 오면 더 붐빈다. 왜냐 하면 비가 오면 갈 곳이 없어서 실내로 들어와서이다. 그런데 이 우레탄 재질의 아이가 귀에 걸어보니 작다! 허엉!!!!!!!!!!!!!!!!! 내 얼굴이 그렇게 큰 거야?!!!!!! 엄마도 해보신다. 다행히?!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