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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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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니에요. 토요일엔 이모와 단둘이 쇼핑을 했다. 일요일에 결혼식을 참가하시는 이모와 후드티가 필요한 나는 각자의 사냥감을 찾아 서로의 스타일과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제안과 추천을 하면서 돌아다닌다. 당연히 모녀사이인 줄 알고 엄마랑 같이 쇼핑 나와서 좋겠어요 하시는 매장 직원을 보면서 나는 또 장난기가 발동을 했다. 돈을 내려고 하는데 또 엄마~어쩌고 해서 나는 " 엄마 아니에요! ", " 새 엄마에요! " 했다. 그랬더니 그 직원의 난감하고 어색한 표정에 까마귀가 까악까악하면서 지나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약 어린이라면 몰라도 다 큰 처자한테서 우리 엄마 아니에요 하니 직원이 상당히 놀란 기색이다. 이모도 웃으면서 조카에요 했더니 그제야 직원의 안도의 표정을 지으면서 "왠지 닮았..
내 옆의 코로나... 엄마는 형제 중의 둘째이다. 엄마 언니의 아이들은 오빠, 언니, 사촌동생 엄마 자식은 나 삼촌은 아쉽게도 아이가 없다. 그래서 외가 편에 오빠, 언니, 나, 동생 꼴랑 4명이고 4명이라서 사이도 좋으면서 나는 사촌이다보니 가끔 본의 아니게 "왕따"가 될 때가 있다. 내가 비록 형제는 없지만 굳이 외롭다거나 부럽다거나 한 적이 아직도 없다. 사촌동생은 며칠 전에 나랑 같이 술 마셔준 동생이다. 저번 주 일요일 태안에 놀러간 날, 저녁 7시 즈음, 언니한테서 문자가 온다. 형부 생일인데 문자 하나 넣어줄래? 형부한테 전화를 하니 오빠, 동생이 모두 모여있다. 정말 영양가 없는 씨부리다가 언니 집 번개팅으로 쳐들어가 또 가서 너넨 왜 날 또 왕따시켜? 하면서 따질까 하다가 곱게 집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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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네 네일샵 이사를 하고 동네를 둘러보니 주위에 네일샵이 몇군데 있다. 여기 천국인데?! 그러고 생각해보니 원래 집엔 눈 앞에 네일 가게가 있었다. 다만 너무 주민구역이라 장사가 잘 안되는지 예약이 있는 날만 출근하더라. 주위의 가게 중에서 지희네 네일샵이 9월 행사로 2명 이상이면 10% 할인을 한다고 해서 어린이날 네일을 하고싶다고 하던 어린이의 소원을 지금 이루어주자고 생각해서 예약하러 갔다. 실은 시작부터 글러먹었던 셈이다. 당시 상황: 네일을 하던 가게 직원은 손님한테 네일 마무리 중이 었다. 나는 어차피 네일 마무리가 거의 다 되어가고, 플러스 센스가 부족한 탓에 얼굴을 쑥 들이밀고 시간되세요 했다. 그러다 보니 그 직원은 하던 일을 멈추고 (흐름이 깨지는 순간) 스케쥴 체크하고 예약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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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국지요? 치사하게 하루에 있었던 일을 쫀쫀하게 쪼개서 몇 개로 나누어 포스팅해야겠다. 태안 가는 길에서 편의점에서 산 프루팁스 젤리, 강렬한 첫인상! 고급진 맛과 저렴한 맛 그 어느 언저리의 사탕발림 범벅! 꽤나 찐한 과일맛! 몽글몽글한 젤리를 입속에서 천천히 녹여준다. 이가 빠지는 일은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탄력에 감동을 받는다. 두 알만 남았을 때 결심한다, 이 아이를 나의 블로그에 포스팅해줘야겠다고! 바닷가 근처이다 보니 무엇을 먹을 것인가? 아저씨한테는 천국이겠지만 나한테는 쳐다보기도 싫은 메뉴들 뿐이다. 유독 눈을 끄는 메뉴가 있었으니 게국지. 충청남도 서산, 태안 지방의 향토음식으로서 간장게장 국물을 넣고 김치를 담아 어린 꽃게, 능쟁이, 황발이 등을 넣고 삭혀서 끓여 먹던 찌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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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해수욕장 팜카밀레 방문 후 안면 카트체험장을 갔으나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안면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다. 10월이라 그런지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다소 인기가 밀리는 지역인지 사람이 적었다! 그래서 좋았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눈알이 180도는 돌려야 하는 넓은 시야와 지평선 저 멀리에서 한 곳에 닿을 듯한 회색 바다와 하늘이지만 답답한 나의 마음을 오묘하게 닮은 듯하여 더 큰 위로가 되어 왔다. 하늘마저 파란색으로 쨍하면 날씨가 좋고 난리야라고 할 뻔했다. 두꺼바, 두꺼바, 헌 집 줄 테니 새 집 다오~ 두꺼바, 두꺼바, 헌 집 줄테니 온라인 판매 잘 되게 해 다오~ 가까이서 보는 물은 꽤나 깨끗했다. 저녁이 머물러 가는 저녁노을과 저녁 7시가 되니 벌써 이렇게 어둑어둑 해졌다. 어떤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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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팜카밀레 방문기 일요일 당일치기로 태안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여러 모로 불편은 하지만 좋은 점 하나는 있다. 그것은 바로 국내 여기저기 샅샅이 훑어보게 되었고 해외여행 포스팅이 아니라는 점? 남들은 반구를 넘어서 다른 나라로 갈 때 나는 랜선 투어만 한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연휴 3일 중의 중간인 일요일, 길이 휑하게 뚤어져 있다. 돌아오는 저녁길, 특히 화성 휴게소는 사람이 인산인해로 붐비었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매번 놀러가는 것도 일이다. 강원도는 너무 가서 질리니 이젠 아래로 내려가야겠다. 우리 아저씨가 어떻게 찾았는지 태안 여행의 첫번째 행선지는 태안 팜카밀레. 입장료는 어른 8천원, 어린이 5천 원 대충 이러했는데 문제점은 이 돈 어치의 값을 하지 못한 다라는 것이다. 입구에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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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레미파솔라시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1025년 무렵 이탈리아의 음악가인 구이도 다레초가 처음 만들었어요. 다레초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성가 대원들이 음정을 잡지 못하고 엉뚱한 음을 내는 바람에 골머리가 아팠어요. 어느 날 음정을 잡아주는 기호를 만들면 음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우트, 미, 파, 솔, 라 라는 계이름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발음하기 힘든 우트는 도로 바뀌고 시 음이 새로 생겨났다고 합니다. 2. 우리 나라 민요는 언제부터 불렀을까? 민요는 오래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노래이기 때문에 언제부터 누가 민요를 지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민요는 약 200여 종이나 될 정도로 그 종류가 많고 민요의 종류가 많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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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영화 인질과 이하늬 원더우먼 아저씨가 영화를 골랐다. 황정민의 인질 믿고 보는 배우라 적어도 평균 이상이겠지라고 보려고 하는데 보고 있자고 하니 뭔가 불편하다. 누구한테는 재미있는 장르이겠지만 나는 이런 류의 양아치 혹은 피가 나는 장면 혹은 때리고 박치고 하는 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 개취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아저씨가 인질을 보는 동안 이하늬가 열연하는 원더우먼을 옆에서 이어폰으로 재방을 본다. 원더우먼 줄거리는 비리의 여검사가 똑같게 생긴 외모로 인하여 재벌 파벌 싸움에 들어간다. 아무리 기억을 상실했다고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진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는데. 재벌가 며느리인 척하는 원더우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려고 견과류가 들어간 콩국수를 먹게 해보는데 실제 재벌가 며느리는 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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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보감 꽤나 배고픈 상태인데 아저씨가 말한다. 나 지금 버거킹 먹고 싶어~ 랑니: 안 돼! 나같이 밥을 먹어야 돼! 아저씨: ............ 배가 고플 땐 햄버거, 빵 , 피자 이런 걸로 안 된다. 밥 혹은 국수 이런 거, 속이 든든해지는 거로. 며칠 전 사무실에서 도미노 얇은 피자, 씬 피자를 먹었더니 맛은 있는데 양이 적어서 뭔가 아쉽고 허전하기만 했다. 토요일 오후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속이 출출하다. 웬일로 머릿속에서 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킨 피자보감 특별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혹시 토마토 스파게티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떡볶이였다.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맛은 흐음... 배달하시는 분은 상당히 상냥하셨다. 설마 가게 사장님이 직접 나오신 건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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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먹거리들 1. 농심 감튀 어린이: 언니, 나 감튀 사줘! 랑니: 어린이들 신조어를 알아듣는 척 하면서 감자튀김? 노프러블럼. 어린이: 아니이! 감튀! 랑니: 감튀가 감자튀김이 아니야? 야~ 그거 살쪄! 어린이: .................. 편의점에 가니 감튀라는 애가 있다.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는 매운 맛이여서 싫고 이래서 싫고 하더니 레드칠리맛인 감튀를 손에 꼭 쥐는 모습을 보고서 어린이가 밥 먹기 싫어서 꼼수를 부리는 구나 했다. 잘도 구워서 진짜 감자튀김보다 더 튼튼하고 잘 부러지지도 않는다. 레드칠리맛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매운 맛을 싫어하는 나한테도 맵다는 맛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그런 고 칼로리의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감튀의 등자. cu, gs25등 편의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