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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ni:랑니=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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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수난시대 #생각보다 아프다잉 # 후시딘 먹어봤어? # 무서워 어제 화이자1차 접종하고 왔다. 결론은 아프다. 왼쪽 팔이 먹먹하고 굳어지고 뻐끈하며 욱신거린다. 왼쪽 손이 예전에 계단에서 굴렀을때처럼 자동적으로 ㄴ자 형태로 올라와있고 몸이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기울어져있다. 열이 나거나, 두통 이런건 없는데 근육통인지 팔이 절단되어 나간 줄 알았다. 2차가 벌써 꽤나 걱정이다. 며칠전에 했던 네일 할 때 네일샵 언니들이 손톱모양을 이쁘게 한다고 너무 안쪽으로 후벼팠는지 손톱 주위가 탱탱 붓기 시작했다. 빠른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데 깨작대다가 마데카솔도 발라보고 후시딘도 발라본다. 후후 아프지말라고 후시딘 바른 손을 입으로 바람 불어주다가 혀에 닿았다. 후시딘이 닿은 혀는 그 부위가 얼얼했다. 이번엔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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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홍야동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 우리의 아지트는 건대 6번 출구이다. 이번엔 새로운 맛으로 먹어보자고 다짐하면서 출발을 해도 건대만 도착하면 발은 자동적으로 6번 출구로 향하게 된다. 익숙한 거리, 흔한 메뉴, 가끔 중국음식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커피숍 등. 항상 북적북적거리는 그 거리를 어슬렁 거리면서 혹여나 우리가 먹어본 적이 없는 참신한 메뉴는 없는지 살펴보아도 결국은 마라탕, 마라샹궈, 혹은 양꼬치이다. 그러다가 어느 허름한 골목에서 양꼬치 무한리필은 17,900원, 훠궈 무한리필은 16,900원 양꼬치와 훠궈 무한리필은 18,900원인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가 본다. 이 가게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받겠다, 적은 마진으로 운영이 되니 술 혹은 음료를 주문해달라고 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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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부터 정말 열공할꺼야! 비장한 맘으로 믹스커피를 탄다. 5분 뒤 쿨쿨쿨쿨... 커피 생각이 났다. 아, 연휴동안 며칠 커피를 안 마셨네. 입문용 믹스커피는 달달한 맛, 아직도 아메리카노는 우선순위 메뉴엔 없다. 사무실에 탐앤탐스 핸드드립 커피가 왔다. 자주 마시는 네소프레스가 질려서 이 아이를 마셔본다. 이렇게 똑똑 떨어지는 커피를 기다리고 물의 양은 취향껏 넣어주면 끝. 이 커피 연해서 좋은거 같아요. 위에 자극도 적고. 네소프레스는 좀 독하게 느껴졌는데... 이 커피를 사온 사람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한다. 이거 네소보다 비싸니깐요 ㅎㅎ 네소프레스 캡슐이 개당 300원 정도이면 이 핸드드립 커피는 500~600원 할껄요. 아하! 그렇구나! 순간 머쓱. 부드럽고 연한 숭늉맛 커피를 찾는다면 추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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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향기 푸른숲 방문기 저는 이런 오바하는 맛에 사는 것 같습니다! 이 포즈는 목/일 웹툰 자까의 독립일기 시즌2에서 나오는 포즈입니다. 웹툰에서 나오는 동작을 저는 현실에서 적용시켰을 뿐입니다, 데헷! 이름부터 거시기한 가평 청평호 근처에 있는 경기도 잣향기 푸른 숲을 주말에 다녀왔지요. 우중충한 날씨와 산속이라 꽤나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이 가을이 조금은 천천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부터 이런 초록을 좋아했던지 생각이 나진 않지만 오래동안 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 기생충이 아닌 저 기생풀은 줄기줄기 달라붙은 사람의 손때를 타지 않은 내추럴한 모습과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흐드러져 있는 숲이었답니다. 500m 정도 되는 정상에 올라오면 이렇게 댐도 보이고 물이 꽤나 맑은지 거울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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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 키워드를 검색 중에서 발견한 쿼카인형! 호주의 쿼카(Quokka)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답니다. 환하게 웃고 사람한테 거리낌 없이 다가오고, 다람쥐같은 모습에 캥거루와 비스무리하게 생긴 쿼카는 40~50cm 정도로 눈과 귀까지 동글동글해서 더 행복해 보인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39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쿼카' 인형 - 잡포스트(JOBPOST)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귀엽게 미소짓는 얼굴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쿼카(QU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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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오징어 게임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를 보고 길을 막아선 적이 있다. 먹다 남긴 과자부스레기 근처에 모인 개미가 많이 모이니 징그러워서 휴지로 몸통을 절단시켰다, 그랬는데 개미는 여전히 움직였다. 어항의 물을 바꿔주다가 커버 덮개가 훅하고 떨어지는 바람에 금붕어도 진짜 유리덮개에 몸이 짤려 죽을뻔 했다. 잠자리 고기도 고기라 단백질 타는 냄새가 났 었고 개구리는 온수에 적응해 있다가 개구리탕이 될 수 있으며 오늘 점심 구내식당 닭도리탕의 살코기는 주먹만했다. 2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는 닭인데 A4만한 우리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4~6주 살고 치킨이 된다고 한다. 그 핫하디 핫한 오징어게임을 보고 위의 내용이 생각났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눈알 파내는 장면이다. 고작 9부작인가 하는 내용인데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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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로니 피자 랑니: 어디야? 동생: 집 랑니: 머 해? 동생: 똥 싼다! 랑니: 잘 되었네, 술 먹으러 와! 배가 부르니 니 생각이 난다. 동생: 방금 밥 먹었는데? 랑니: 그러니까 술안주 절약하고 잘 되었네, 술만 마셔! 동생: 오케이! 혼술 하고 싶었던 날 혼자서 투다리에서 꼬치와 우동과 하이볼 시키고 세상 혼자 사연 있는 청승맞은 몰골로 홀짝댄다. 비록 혼자이지만 평일에 퇴근 후 이른 시간대에 플러스 코로나 시국 거기에 동네장사이다 보니 주인아주머니는 흔쾌히 나를 맞이해주셨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계란후라이 두 개는 그 어떤 밑반찬보다 맛있었다. 몰랑몰랑한 노른자는 내가 좋아하는 반숙 상태에서 점점 익어가는 중이며 변두리의 흰자는 신기하게도 더 타지도 않지만 얇은 전처럼 굳어가는 도중에 꽤나 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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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온 랑니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와도 같은 고퀄리티의 포스팅을 하시는 아트님이 블로그 권태기에 대해 언급하셔서 제가 긴 댓글 남겼습니다, 암요, 암요 공감합니다고 하면서요. 그리곤 제가 블로그를 쉬게 되었습니다. 9월 30일이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서 웬만하면 1일 1포를 견지하자고 몇 번이고 생각했지만 견지하자고 하면 할수록 글을 쓰기가 더 싫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뒹굴뒹굴 열심히 놀았고 더불어 지난 포스팅과 댓글들도 다시 본 결과, 저는 새벽 2시에 잠을 자고 삭신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자꾸 뼈가 찌뿌둥하고 줄어드는 기분입니다. 너튜브 보면서 스트레칭을 해줘도 효과가 없어서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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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 용인 민속촌 방문기 우중충한 날씨가 며칠 동안 계속되다가 나타난 파란 하늘은 참으로 반가운 존재이네요. 9월 4일 토요일에 저희는 용인에 있는 민속촌 다녀왔답니다. 연분이란 무엇인고 했더니 영어로 설명하니 이렇게나 있어 보이다니. A match made in heaven 입구에 도착하면 꽤나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트립닷컴으로 티켓을 구매하라고 안내를 해준다. 이건 민속촌 대문 앞에서 정식 허가를 맡아서 하는 거겠지? 로그인도 필요 없고 줄 서지도 않고 할인도 되다고 하는 트립닷컴을 모르셨단 말이오? 보는 내내 파란 하늘과 초록색의 싱그러움과 사극에서나 봤을 법한 주택 등을 보고 있자니 아, 여기 너무 좋다, 여기저기 다 사진을 찍어야지라는 생각만 했답니다. 우리 집 아저씨가 더 좋아해서 점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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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로블럭스 그리고 제페토 어린이: 아빠~메타버스가 뭐야? 어른 : 응? 어디서 오는 버스일 거야~ 어른은 아이한테 메타버스가 어디선가 오는 버스라고 했다고 한다.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면서 슬프지만 돈이 없는 사람은 메타버스라는 공간에 점점 더 빠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극단적인 예로 해외에 갈 돈이 없어서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체험을 한다고 한다. 남이 하는 말을 주워 들어서 이러하다. 메타버스 :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메타버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5G 상용화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