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랑니의 추천 (340)
Rangni:랑니=너를
저희 가족은 정해진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절에 다닙니다. 저도 심심할 때 사찰 투어를 하는 거 보니 아마추어 불교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저희 친척이 나름 자주 방문하는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한 보문사를 소개해 봅니다. 낙산가 보문사는 저는 두 번째 방문이고 부처님 오시는 날에 방문을 했습니다. 주말에 항상 붐비는 곳인데 부처님 오시는 날이니 얼마나 길이 막힐까 걱정이 되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준비했는데 보문사로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길이 막히지 않아서 저희 전체 어리둥절! 아마 다들 부처님 오신 날이면 길이 막힐 것이라 예상하고 미리 다녀오신 건 아니신지는 모르겠습다! 강화도 보문사 : 올라가는 길부터 험악하게 경사도가 심하며 산에 위치해 있는 보문사입니다. 힘들지만..
평일 점심 도착한 학동역 근처는 직장인들이 주위 매장을 포섭하여 자리가 없었다. 그리고 학동역 지하철 근처에는 먹거리가 별로 없었다. 다른 곳이 만석이라면 자리가 여유가 있어 보이던 제이스 커피 9 NINE과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크루아상 햄 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생 청포도 주스가 자꾸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학동역 제이스 커피 : 학동역 6번 출구 날씨가 참 좋은 요즘, 그리고 다행히 제이스 커피의 매장 크기도 크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다. 햇살이 더 좋아서 그런지, 괜히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매장이 전반적으로 싱그럽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라는 메뉴에 홀리듯이 들어왔으니 당연히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시키고 다른 추천 메뉴를 보니 말차 플로트가 보이니 말차를..
5월 5일 어린이날, 빨간 날, 날씨가 집에 있기 아쉬운데 솔로인 랑니는 딱히 할 일이 없다! 그리고 위험한 신호가 왔다! 그것은 바로 뇌에서 자꾸 빵을 먹고 싶다고 난리친다. 나는 빵순이가 아니고 평소에는 빵류를 먹을 생각을 거의 안 하는데 희한하게 다이어트를 어느 정도 하게 되면 파빠의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번에도 예외가 없다. 약 한달 동안은 머릿속에 간식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는데 스멀스멀 올라오는 위험한 생각들은 정말 무섭기만 하다. 집 근처에 새로 메가커피 매장이 생겼고 파빠도 있다. 그러니 성큼성큼 나간다, 지방덩어리를 흡수하러! 암사동 메가커피 : 메가 커피에 또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다! 아니, 혹시 출시된 지 오랜데 나만 모르는 것일까? 제주도 마시멍컨셉으로 제주레몬망고스무디,..
암사로 이사 오고 오다가다 지나친 곳인데 딱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그 곳-마담순살떡복이집, 일이 힘드니 머릿속에서 오늘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어찌나 보채는지 수요일에 퇴근하자마자 마담순살떡볶이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떡볶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머릿속에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벌써 무려 3번이나 든 그곳을 소개합니다. 암사동 마담순살떡볶이 천호점 : 왕 많이 먹고 행복해지라고 합니다. 왕 많이 먹으면 왕 많이 살이 찌고 왕 많이 운동해야 되고 왕 많이 땀 흘려야 되고 왕 많이 근육이 아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근육통도 무시할 정도로 먹고 싶은 날! 그대여! 혹시 매일 먹고 싶은 건 아니었던가! 메뉴가 엄청 많습니다. 엄청이라는 단어로는 느낌이 안 오니 겁나 많다고 얘기..
저의 티친님들 이젠 랑니가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없어져도 될 듯합니다. 제가 이번에 낙지 연포탕과 광어구이까지 먹어봤으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바뀌면 죽는다고 하는데 나 입맛이 이 정도로 바뀌면 죽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요. 결론은 한번 방문한 미사 지역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더 다녀왔는데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던 와중에 딱히 떠오르는 메뉴는 없고 그냥 낙지볶음이나 먹고 갈까 생각해서 미사 용감한 낙지집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미사 행복한 낙지 찾아가는 방법 : 미사역 1번 출구 망월천 방향 3층에 위치 미사 행복한 낙지는 미사호수 근처에 위치했는데 보이는 뷰는 시티뷰입니다. 저기 흰색 머리 아저씨가 가게 주인이시고 열심히 손님맞이를 하고 계십니다. 낙지는 뻘속의 산삼이다라는..
최근 나의 머릿속에는 이뻐지는 것으로 복잡하다. 다이어트를 해서 몸매를 날씬하게 해야 되겠고 네일아트는 기본 중의 기본이며 아직 귀를 뚫은 적이 없는데 귀도 뚫고 싶고 피부 잡티 제거 후 화이트닝 시술도 받고 싶고 끝이 없다! 만약 데이트가 있는데 네일과 속눈썹 중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냐고 한다면 나의 절친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해야 할 것은 속눈썹이라고 한다. 정말 오래간만에, 최소 2~3년 만에 속눈썹 해본다. 누굴 위함이 아니다, 예뻐지는 자신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 집 근처에 오늘 네일이라고 하는 네일샵에서 속눈썹 연장 시술도 가능하다. 오늘 네일 : 암사역 2번 출구에서 한강 반대방향으로 직진, 꽤나 직진, 도로 옆에 위치하여 주차는 안됨. 외관은 수수하다. 벼락치기 네일 당일 가능한..
세상이 참 좋아져서 도심 속에서 제주도를 만날 수 있고 건물 공간 속에서 캠핑장에 온 듯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미사 미뜸에서 밥을 먹고 공원에서 걷다가 보이는 상호가 하나 있으니 바로 영어로 된 Next camping lounge 넥스트 캠핑 라운지이다. 무슨 가게일까 궁금해서 얼른 검색을 해보니 커피와 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호, 캠핑형 카페라! 안 가볼 수가 없군요, 당장 고고! 하남 미사 넥스트 캠핑 라운지 : 미사역 1번 출구에서 미사 호수공원 쪽으로 오세요. 여기도 상가가 아직 차지 않아서 주차장 여유가 있을겁니다! 넥스트 캠핑 라운지는 3층에 위치해 있고 저녁에 방문했을 땐 좀 어두워서 영업을 하나 갸우뚱하기도 했답니다. 들어서면 이건 사진부터 찍어야 되! 이런 기분입니다. 전..
엄마가 집에 오셨으니 모시고 외출을 해야 한다. 겸사겸사 이모도 모시고 나가는데 흔하게 늘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 색다른 음식이면서 두 분 다 좋아하시는 것으로 찾아본다. 미사가 급속히 발전을 하면서 근사한 가게가 점점 많아지고 오늘의 타깃은 해물장과 제철 솥밥으로 정했다. 미사를 갈 때마다 느끼는데 인천 송도는 아니지만 강동구에서 가까운 곳에 모던하면서 좋은 가게가 갈 때마다 생기는 기분이고 조만간에 아지트가 될 예정이다. 무작정 가게만 찾아갈 땐 헤매지만 다리가 있는 곳에서 바라보니 이렇게 많고 다양하고 고층건물이 즐비하니 미사는 나는 미사오, 성남이 아닌 척한다고 한다. 오늘 방문할 곳은 해물장과 솥밥이 테마인 미뜸이라고 하는 곳이다. 하남 미사 뚜벅이로 찾아가는 방법 : 미사역 1번 출구..
손목이 아프다. 왜 아픈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 줄넘기를 해서 손목이 아픈 거라면 나는 잔소리 한 바가지 기본에 운동을 못할 수 있으니 아픈데 아픈 티를 내지 못하고 엄마가 가져온 파스를 조용히 꺼내서 부쳤다. 다행히 엄마는 크게 의심은 하시지 않으셨다. 좋은 파스라고 하셨는데 파스가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색안경이 끼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진짜 손목이 아파서 밀착포로 인한 피부의 가려움 현상이 있어도 부쳐야 할 정도의 자동적으로 파스를 찾게 되었다. 사진에서는 그렇다 쳐도 나름 여리여리하게 된 손 모가지를 가지게 되기 까진 나름 나 자신이 고생을 했다. 먹지 못하고 땀을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았으니 말이다. 대신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후에는 항상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있는 법이니 이번엔 손..
엄마가 집에 오시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안고 오셨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스스로 챙겨서 하나밖에 없는 딸을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어쩌다 오랫동안 약사로 근무하신 분과 알게 되었는데 써클포유셀렌과 스토리버라고 하는 이 조합을 먹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등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성인병에 좋다나, 뭐래나 하는데. 특히 써클포유셀렌의 가격이 3통에 무려 12만 원씩 하는 걸 보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어머님, 혹시 약사님한테 영업당하신 건 아닌지. 두 제품을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하니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써클포유 셀렌, 다른 건 모르겠고 내가 엉덩이 뼈가 아파서 좌골낭염때문에 고생하면서 방문했던 통증의학과에서 고객 유치 차원에서 서비스로 셀레늄 주사를 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