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1 (41)
Rangni:랑니=너를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매주 일요일엔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를 추려서 읽어보아요. 제가 막 나가지만 그래도 책도 읽는 여자랍니다. 너희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상식이니라 했던 역사쌤이 생각납니다. 지혜로운 이야기 8: 멋진 우정 "만종"이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밀레가 아직 가난한 시절에 한 친구가 밀레의 그림을 사겠다고 하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그 그림으로 많은 돈을 받게 된 밀레는 그림 그리기에 몰두할수가 있었고 저녁 무렵 농촌 들녘에서 일하던 부부가 들려오는 종소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만종"을 탄생시켰다. 어느 날, 친구가 고마워서 찾아간 집에서 밀레는 본인의 팔았던 그림을 발견하고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도와준 친구를 평생 고마워 했다. 지혜로운 이야기 ..
돈과 행복을 부르는 그림 오늘은 쉬어가겠습니다. 널뛰기를 너무 했더니 좀 쉬어야겠어요. 돈과 행복을 부르는 그림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좋은 기운 많이 많이 받아 가세요!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 컨셉이 잡힌 것 같습니다. 막 나가는 XX으로 하려고요. 막 나가는 언니라고 하기엔 제가 겪은 산전수전이 부족한 것 같고 막 나가는 골드미스라고 하기엔 제 능력과 재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고 막 나가는 여자라고 하기엔 폭이 너무 넓은 것 같고 막 나가는 노처녀라고 하기엔 씁쓸해서 제가 받아드이질 못하겠어요! 아이디어나 힌트를 주세요! 그러면 막 나가는 랑니로 해서 망나니?
우리 과장님은 사람의 일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연이기에 우리 전 직장 과장님이 저 개새끼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나쁜 사람인가를 고민을 했어요! 본편에서는 얍삽하고 치사하고 비열하게 몸을 납짝 엎드리고 우리 과장님 얘길 좀 해보겠습니다. 아이디어야, 샘 솟아랏! 심폐소생술처럼 열심히 쥐여짜니 우리 과장님은 첫째: 우리 과장님은 말씀을 하실 때 조곤조곤하고 남을 비하하거나 쌍욕을 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둘째: 우리 과장님은 내가 칼퇴를 해도 한 번도 눈치를 준 적이 없습니다. 셋째: 우리 과장님은 사건사고가 터지면 역량이 안 되는 나를 위해 총대를 메고 해결해주십니다. 넷째: 우리 과장님은 저한테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섯째: 우리 과장님은 아이한테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와..
실외에서 점심 먹기 오늘은 사무실에 외근 등 각종 사유로 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그래서 점심은 간단하게 CU 편의점에 가서 대충 떼울려고 내려갔다. 어떤 아이들이 나한테 하트를 보내나 둘러보다가 최종 무파마 라면이 간택이 되었다. 무파마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고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순간! 두둥! 기존에 있던 의자를 모두 철거시켰다. 당혹스럽네. 내가 너무 간만에 온건가? 그런데 코로나가 더 심각했을 때도 앉아서 먹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별 다른 방법이 없어서 실외로 나왔다. 춥다! 대신 핫팩이 있다. 라면이 뜨끈뜨끈하고 물을 조금 적게 넣어서 쫍쪼리한게 나쁘지 않다. 다른 것도 살까 하다가 무파마랑 곤약과 메추리알만 사길 잘했지 아니면 오늘 인증샷 찍으면 나 돼지임을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
홍콩으로 가자! 동방예의지국에서 태어나신 우리 티친님들. 다들 너무 조신하다. 나의 홍콩 개그에 딱 한 명만 받아쳐주셨다. 아......ㅋㅋㅋㅋ 이러시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잖아요. 살려주세요! 그렇지만 나는 홍콩을 갔는지 못 갔는지를 꼭 2절까지 하고 싶다. 등 돌리시면 아니 아니되옵니다. 혼자 과도하게 흥분한 나는 달걀이 한테 밑밥을 던진다. 오늘 완전 좋은 거 먹일 거라고. 약속 장소에 거의 도착하는데 갑자기 곱창이 먹고 싶단다. 답장은 차분하게 하고 싶었지만 그 순간의 빡침이란!!! 배가 부르는 것을 먹고 싶단다. 저기요. 제가 조개랑 랍스터는 안 먹어서 혼자서 드시면 충분히 배부를 거예요! 했더니 그래서 싫단다. 둘이 같이 맛있게 먹는 걸 먹고 싶단다. 와....눈 물 난 다. 그 눈물이 차고 ..
3180가격이 참 매력적인 아이유 부쉐론 귀걸이 퇴근길에 카톡1분 보는데 아이유가 착용한 귀걸이가 2.5캐럿 다이아몬드가 64개나 박혀있는 부쉐론 귀걸이가 3,180만원이란다. 그 가격에 눌려서 내 목이 날아가진 않을까 무섭다.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어떤 벼락부자가 자랑하고 싶어서 다섯손가락에 금반지를 했더니 누가 손목을 잘라갔다는 섬뜩한 얘기를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 살벌하지만 임팩트 있게 했다고 믿어야겠다. TMI로 얘기하자면 달걀이가 무슨 두두두두 하면서 총 게임을 핸드폰으로 노는데 자꾸 방해를 하고 싶어질 때 있다. 멀티가 안되는 달걀이는 꼭 게임에서 지드라. 나는 재밌다. 방해하는게. 꺄르르 거리면서 좋다고 숨이 넘어갈 듯 웃는 나를 보면서 어느날 뉴스에서 본 얘길 해준다..
첫 경험 음헤헤헤헤... 음큼하거나, 앙큼하거나 풍악을 올려라! 쌤이 그러셨다. 사랑이라고 하면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랑밖에 없냐고? 부모의 사랑 이웃 사랑... 등등등... 그래서 첫 경험은 고작 그 것 뿐인거냐? 오늘은 그 유명한 "내돈내산"의 우리 동네 숨은 맛집 씨푸드박스 가게 방문기를 시작한다. 들어가기 앞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비린내를 나는 음식 특히 비늘이 있는 생선류를 못 먹는다. 아니, 안 먹는다. 친가의 피가 철철 흐르고 있어서 생선을 거의 극협한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부자인 생부를 찾아갈 일은 없을 껏 같다. 아부지는 그래도 생선류를 조금 드시긴 하시고 엄마는 해산물 킬러시고 나는 비린내 나면 진짜 싸우자고 덤빈다. 우리 집에서 고등어를 구워본 적이 없다. 가끔 김밥에서도 비..
손가락이 5개인 이유 엄지는 부모님 검지는 형제자매 가운데는 자신 약지는 배우자 새끼 손가락은 자식이란다. 엄지척: 네가 세상에서 최고야! 검지: 나의 제일 사랑하는 가족을 가리키는 손 중지: 그래, 니가 알고 있는 그 뜻이야! 어떻게 날려줘? 약지: 나의 그 사람을 위함이야! 새끼손가락: 친구랑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야! 반지는 그저 장식품일 수도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도 있다. 기혼남자들이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낀 반지를 보면 그 집의 와이프들이 엄청 부럽다. 저렇게 나 임자 있소를 티 내다니! 그러곤 혹시 반전 있는건 아니지? 오른손 반지의 의미 검지: 싱글,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마음 중지: 나 임자 있소! 약지: 러브러브 중 새끼 손가락: 싱글 + 오픈 마인드 왼손 반지의 의미 엄..
뽀송뽀송해지는 날-셀프빨래방 사용기 집 근처에 24시간 운영 셀프빨래방이 있다. 이 자리는 좀 사연이 있는 곳인데 기존엔 7-11 편의점이 있던 자리이다. 오전에 아줌마 한명이 카운터를 보셨는데 그 때 듣기 좋게 말하면 학생 달리 얘기하면 백수인 나는 세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꿰쩨쩨한 상태이다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편의점 가서 간식을 사거나 했다. 어쩌다 카운터 보시는 아줌마와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를 도란도란 나눌 수도 있는 사이가 되었는데 한낱 카운터를 보시는 분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는 단어이며 말씀이시며 범상치가 않다. 알고보니 연극 작가이시고, 지금은 드라마 작가 공모전 준비 중이시란다. 역시나... 쫌탱이 사장도 뒷담화하고, 내가 하는 일이 서로 힘들다고 하면서 그렇고 그렇게 이름도 ..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나의 좌우명은 先做人, 后做事 먼저 사람이 된 후에 일을 해라는 뜻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 보통이 된다는 것. 나는 이것이 참으로 어렵다. 아직도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한테 적절하게 인사를 하는 것도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고 보통의 연애를 하는 것 조차도 버거워질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 집 오지다가 생기면 천자문부터 배워줄 생각이다. 물론 나도 천자문에서 어떤 얘길 다루는지 모른다. ㅎㅎㅎㅎ 어른들의 책을 보다가 어린이 혹은 초등학생 책을 보게 되면 나름 색다르게 다가온다.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들이라서 흡수하기 좋다. 그래서 어린이한테 빌려온 책이 3권이나 되는데 101가지 지혜로운 이야기 101가지 별자리 이야기 신비한 우리 몸이다.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