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8 (35)
Rangni:랑니=너를
지금은 핫플이 많아서 이쁜 카페가 많긴 하지만 인사동에도 길을 걷다 보면 오래되고 이쁜 곳이 많지요? 라고 적고 오다가다 보기만 하고 실제로 들어간 적이 없어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주말에 인사동 나들이했답니다. 비만 오다가 날씨가 개여서 그런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물을 그렇게 마시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인사동 커피숍마다 자리가 없어요, 아주, 물 한번 마시기 어찌나 힘든지! 그렇게 어렵게 찾은 곳이 골목 안에 위치한 나무새 찻집이고, 우연히 찾은 곳치 곤 이쁜 곳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해봅니다. 물론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답니다. 인사동 나무새 찻집 찾아가는 방법 : 안국역 6번 출구랑 가까워요! 들어갈 때는 오직 물! 물을 빨리 마셔야 된다는 생각으로 앉을자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부랴부..
올해 봄에 조계사를 갔다가 인사동을 돌면서 컬러풀 뮤지엄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진을 잘만 찍으면 프사 바꿀 수 있겠다 싶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추천이 되어서 조금은 망설여졌죠.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한번 속는 셈 치고 엄마랑 인사동에 있는 컬러풀 뮤지엄 가기로 했어요. 인사동 컬러풀 뮤지엄 찾아가는 방법 : 안국역 6번 출구 인사동 방향으로 들어와서 오른쪽 비까번쩍 하는 건물의 6층에 위치해 있어요! 입장료는 한 사람당 15,000원인데 네이버 예약을 하면 13,500원이고 다른 어플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눈에 보이는 이 컬러풀하고 귀여운 유니콘과 공주님! 완전 나의 취향저격! 캐릭터가 완전 사랑스러웠어요. 컬러풀 ..
원래 계획은 혜화에서 연극 보려고 했는데 잠실 몰에 가니 굳이 혜화까지 가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연극 대신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제가 잘한다고 디즈니 소울을 4D로 봤는데 엄마가 "극혐"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소리가 높아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는데 한산을 보고 반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신, 탑건, 비상선언, 헌트, 놉, 미니언즈, 어떤 것을 봐야 괜찮을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한산으로 결정했어요, 일년에 영화를 보는 회수가 10회 미만인 제가 무슨 능력으로 영화 리뷰를 논하겠습니까? 초반에 전쟁 장면이 나오면서 효과음이 굉장히 커서 엄마 표정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30여 분도 안 되어서 그냥 집에 갈까 했더니 그냥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열심히 팝콘을 드시면서..
잠실에 놀러 갔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한 스마일링 포켓몬 월드타워 전시 팝업 이벤트에요. 아이가 있는 부모님은 물론, 포켓몬 팬들 그리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일지언정 귀여운 피카츄를 보면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게 되는 세븐일레븐 포켓몬 스마일링 보러 꼭 다녀오세요! 스마일링 포켓몬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2일 까지에요!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서자마자 피카츄 풍선이 보이는 거예요. 귀엽네 하면서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관종이니까)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크앤북에 들어갔다가 석촌호수가 보이는데 거대한 피카츄가 보이드라구요. 봄에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핑크 벨리곰을 전시하더니 이번 여름엔 포켓몬 피카츄로 돌아왔네요! 스마일링 포켓몬 월드타워 전시 팝업 이벤트 일정 : 22년 8월..
뭔 소리냐면! 익선동에 가면 이쁜 가게가 많지 않습니까? 발이 가는대로 걷다 보니 검색을 통해 보게 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르블란서를 보았고 어쩌다 보니 그 옆에 일본식 호호식당이 있데요. 그런데 저는 엄마가 이런 양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을 알기에 살짝 고민하는데 엄마가 너 블로그 적을거면 아무 곳이나 가고 하시는 거예요, 블로그보단 맛있게 먹는 게 더 중요합니다! 만 저는 블로그에 적기 위해 일부러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긴 합니다. TMI가 너무 길었고 며칠 전에 피자 시켜 먹었고 해서 다른 가게를 찾아보는데 비가 막 쏟아질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수요 미식회가 보이니 어떤 가게 인지도 모르고 들어가 버렸고 그렇게 만나게 된 이태리 요리 지오쿠치나 방문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지오..
동네에 이토야 ITOYA라는 일식 돈가스 집이 생긴 지 시간이 꽤나 됩니다. 오다가다 보면 깔끔한 외부 인테리어가 당연히 눈에 들어와서 한 번쯤은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그저 흔하디 흔한 돈가스 집이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스쳐지나 곳이기도 하고요. 약속을 잡고 외식하러 나갔는데 이토야 갈까 하는 제안에 싫다고 하니 이토야 거기 꽤 가격이 나가 하는 얘기에 돈가스 집이 비싸봤자 얼마나 비싸겠어했는데 실제 메뉴판을 보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는.... 암사동 이토야 찾아가는 방법 : 암사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걷다가 할머니 이미지가 보이는 개수리 막국수에서 골목으로 들가면 보입니다. 어디 한번 봅시다. 이토야의 돈가스와 메밀은 도대체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직접 만든 수제소바에 메밀 100%이고 하얀 소바..
나는 솔로 9기 프로그램이 끝나고 현실에서 웃고 있던 그녀 영숙이가 최종 승자였다! 봄에 촬영한 4박 5일의 나는 솔로 9기는 여름이 끝나가는 8월18일에 최종선택을 보여줬고 영숙과 옥순 사이에서 어느 여자를 선택할지 광수의 최종선택은 정확히 23:45분에 방송을 탔다. 영숙을 향하는 광수의 발걸음은 그렇게 단호했건만 그 사이의 광수가 보여준 우유부단함인지 징크스인지 우리를 환장하게 만들 지경이 었다. 나는 솔로 9기에 탄생한 두 커플 반전이 없는 영자와 영철 그리고 반전인 듯 반전이 아닌듯한 영숙과 광수 커플 머, 그럴수도 있지. 마지막에 옥순의 표정이 이쁘다. 나는 솔로 9기 최종회를 보면서 든 생각 따지는 여자 vs 좋은 말 해주는 여자의 대결 자아 소개 후 광수가 정신과 의사인 것을 알고 많은 여..
이미 1차를 마쳤는데 2차로 가게 된 단골손님. 2차이니 좀 가볍게 달려야 하고 그래서 찾다가 천호 로데오거리 2층에 위치한 단골손님이라는 매장 조명이 어둡고 대신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와서 방문을 했는데 그렇지 못한 메뉴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냥 나가기엔 또 민망해서 한번 눌러앉은 그런 곳-천호 단골손님 호프집. 천호 단골손님 찾아가는 방법: 천호 로데오 거리 안의 유가네 닭갈비 위 2층에 위치 우리가 방문한 평일 저녁 시간대에는 아직 사람이 없었다. 음, 조명이 블링블링한 게 이쁘고 매장은 묵직한 포스를 나타내고 있으니 여기선 여러 각도로 봐도 술까지 먹었으니 내가 이뻐보이겠는 걸. 자네,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 그런데 단골손님의 메뉴는 2차로 방문한 우리가 선택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없지..
엄마를 모시고 나가서 여름휴가를 다녀와야 하는데 서울에 물난리가 나서 장난이 아니죠. 광복절 3 연휴에도 비 소식과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식에 어딜 선뜻 집 문을 나서기도 애매한 그런 시점인 지금에 며칠 전에 낙지볶음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과감히 배민에서 오봉집 낙지볶음을 시켜봅니다. 요리에 진심인 엄마는 배달음식을 질색팔색하시는데 낙지볶음이 많이 그리우신지 시켜보라고 하시데요. 천호공원 사거리 2층에 오봉집이 생겼어요. 낙지볶음과 수육을 같이 하는 가게인데 위치가 2층이고 간판이 흰색 밑바탕에 한복을 입으신 할머니 사진이 있고 오봉집이라고 되어 있어서 살짝 갸우뚱 해지기도 했답니다. 오봉집 낙지볶음 2인 분에 24,000원, 간만에 배달료가 없어서 1차적으로 신났죠. 낙지볶음 2인분이..
송리단길에 처음 입성해서 처음 먹게 된 음식이 72420인데 지금에야 포스팅하는 걸 보아하니 포스팅 소재가 슬슬 바닥이 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노란색 간판에 박힌 72420이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무슨 뜻인지 검색을 해보니 칠리 사이공이라는 그런 의미! 여긴 72420 송파직영점이고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방법은 8호선 석촌역과 9호선 송파나루역 그 어느 중간에 있다! 송리단길 72420 송파직영점 찾아가는 방법 : 점심시간대 사람이 많아서 인테리어와 매장 분위기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72420의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다. 새우/소고기/닭고기/ 칠리 새우 볶음밥이 8천5백원에서 만원 사이 월남쌈이 37,000원 양지, 차돌, 닭고기 등 쌀국수도 만원 사이 평일 점심 누들은 9천 원, 새우볶음밥과 ..